헌터x헌터 HunterXHunter 21
토가시 요시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여름 휴가때 동경엘 갔었다..

그 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겨우 헌터헌터 20권이 발매된 걸로 기억한다..

일본에선 22권이 절찬리에(?) 판매 중이었다..

그것도 거의 두달이 지나서야 21권이 발매되다니.. 너무 더딘 것 아냐?

작가의 펜터치로 볼때 그닥 정성이 깃들어 보이진 않는데.. ㅋㅋ..

유유백서는 정독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헌터헌터는 말 그대로 게임과 현실이 혼동되는 판타지 만화..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성장만화.. 음.. 뭐 이름 붙이기 나름이다..

순수하고 귀엽고 열정적인 주인공 곤 소년도 매력적이지만..

어린애주제에 냉정하고 카리스마까지 느껴지지만 은근히 귀여운 키르아를 사랑한다..

아아~~ 도대체 22권은 언제쯤 볼 수 있으려나..

일본어만 좀 했어도 21권 22권 죄다 원본으로 사 오는 거였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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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고! Just Go Go! 20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나름대로 가장 심취하여 보고 있는 라가와 마리모 샌님의 저스트 고고!

모든 스포츠 만화의 전형대로 이제 그들(?)도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

이미 굉장한 실력과 인지도로 정상에 서 있는 라이벌에 비해..

언제나 그렇듯 스포츠 만화의 주인공 소년은 발군의 체력과 잠재력은 가지도 있으나..

그 종목에서의 실력은 거의 미지수이거나 왕초보~

당연히 이 만화의 주인공 이데 노부히사 군도 고등학교 입학 후에 테니스의 세계로 뛰어든다.

강백호가 소연냥의 "농구 좋아하세요?" 한 마디에 농구부에 입단하여

열혈 농구소년이 되었던 것처럼..

벽치기 테니스를 하고 있던 미소녀 히나코에 반한 이데는 열혈 테니스소년으로 거듭난다..

완전 초보 테니스 선수에서 어느덧 전국 무대에서도 어느 정도 통하는 실력자로 거듭단 이데..

서서히 진정한 천재소년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전국대회의 막이 오르고 있다..

과연 이데는 고교 3학년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전국제패의 꿈을 이룰 것인가..

테니스의 라이벌이자 사랑의 라이벌인 šœ과의 경쟁은?

어쩌면 šœ보다 더 까다로운 상대인 루이는? 모든 것이 의문부호다..

그래도 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만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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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꽃 12 - 완결
스에츠구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에덴의 꽃>이 완결이 된지도 어느새 훌쩍 1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말았었다..

1년전.. 완결편을 보고서야 겨우 보기 시작했던 <에덴의 꽃>은.. 1권을 보는 순간..

완결편까지 단숨에 읽어버리게 했다.. 오랫동안 버려 두었던 나에게 콧방귀를 끼듯이..^^

이번에 전권을 구입해서 1년여 만에 다시 보게 된 <에덴의 꽃>은 역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미도리와 도키오, 요시타카, 마사무네, 그리고 좀 얄미웠던 유카리까지..

살아 있는듯 정겨운 캐릭터와 다소 식상한 의붓남매의 사랑이야기를 덮어버릴 깔끔한 그림체와..

어느새 빠져버리게 만드는 마력(?)의 스토리를 지닌 작품이었다..

이어질듯 이어질듯 안타깝기만 했던 미도리와 도키오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어서

기쁘기도 했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요시타카가 버림을 받아서(?) 한편 쓸쓸하기도 했다는..

어쩔 수 없는 조연의 숙명이었던가.. ㅋㅋㅋ..

이 작품을 재밌게 봐서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보고 싶었는데..

1권에서 작가가 15번째 단행본이라고 밝혔던데..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작품은 몇 없나 보다..

<에덴의 꽃> 완결편이 우리나라에서 나온지도 벌써 1년 이상 흘렀는데..

후속작에 대해서도 알 길이 없고.. 암튼.. 다른 작품도 볼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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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애장판 세트 - 전7권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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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전 리니지 박스 세트를 다시 구입했다..

내용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리니지 애장판을 구입하는 독자라면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리니지의 내용이 궁금해서 구입한 건 아니었으니..^^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끝내고.. 쉽고 재미있는 중세물을 그리려던 작가의 의도와..

당시만 해도 판타지 시대물엔 다소 생소했던 독자의 코드가 맞아들어간 까닭일까..

게다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나 북해의 별, 불새의 늪 등의 작품에 비해선..

얼마나 깔끔하고 예상 가능한 전개들로 이루어진 작품이었던가..

물론 리니지를 폄하하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 나 역시도 몇년동안 두근거리며 봤던 작품이니까..

리니지가 윙크 창간호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니.. 벌써 12년의 세월이 흘러버린 셈이다..

예전에 샀었던 10권짜리 단행본도 있긴 했지만.. 당시에 너무 열심히 보느라..

닳아서 헤져버린 만화책이 너무도 가슴 아프게 하던 터에.. 큰 맘먹고 구입을 했더랬다..

애장판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6000원이라는 가격에 뭔가 조금 미심쩍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박스 세트를 받았을 때는 기뻤다.. 가슴이 뭉클했다고 해야 하나..

내용은 보고 또 보아서 더 이상 새로울게 없었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게 벌써 몇년 전이어서..

조금쯤 가물가물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어쨌든..

박스세트 포장을 뜯어서.. 1권을 들었을때.. 첫번째 낭패감이 찾아왔다..

표지가 하드커버가 아니었다.. 이런.. 이왕 애장판으로 만들려면 하드커버로 튼튼하게 만들어 줄 것이지..

암튼.. 커버는 그럭저럭 넘겼다.. 그런데.. 컬러가 하나도 복원되어 있지 않았다..

컬럭 복원이라면.. 단행본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미덕(?)이 아니었던가..

게다가 작가가 리니지를 그리던 시절엔 유난히 컬러가 많이 들어간 원고였었는데..ㅠ.ㅠ

예전 단행본 속지에 실렸던 컬러보다 훨씬 부족한 한장짜리 컬러라니.. 쳇..

게다가 표지는.. 예전 그림 그대로 실린듯.. 새로이 그린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래서는 애장판의 의미가 많은 부분 퇴색하지 않을까.. 대략 우울함..

기회가 된다면.. 하드커버로 튼튼한 표지에 빵빵한 컬러 복원된 작품으로 다시 만나고픈 맘은...

이기적인 독자의 지나친 욕심이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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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8 0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은 붉은 강가 1
시노하라 치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언제였지.. 중학교 때였던가 고등학교 때였던가..

한참 대여점에서 일본산 해적판 만화가 판을 치던 시기였다..

다행히 이 만화의 주인공 유리는 어찌 보면 한국인 이름으로도 통할법한 이름이었기에..

주인공 이름은 당시에도 유리였다.. 물론 유리의 가족의 이름은 몽땅 한국 이름으로 변질되었지만..

워낙 하늘하늘하고 뭔가 색기가 도는 옛스런 작품을 좋아하는지라..

이 작품도 단박에 눈에 들었었다.. 꽤 오랜동안 잊고 지내다가..

어느날.. 만화방에서 완결편을 보게 되었다..

또 한동안 잊고 지내다 이번엔 전권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역시나 세월이 지나도 뭔가 뭉클한 느낌을 주는 만화다..

그 중 가장 부러웠던 건.. 작가의 말.. 고대 히타이트 유적지에 몇번이나 방문했다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찬란했던 유적지.. 나도 꼭 가보고 싶다..

나일강의 소녀처럼.. 하늘은 붉은 강가의 주인공 유리처럼.. 고대로 빨려들어갈 수 있지 않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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