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붉은 강가 1
시노하라 치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언제였지.. 중학교 때였던가 고등학교 때였던가..

한참 대여점에서 일본산 해적판 만화가 판을 치던 시기였다..

다행히 이 만화의 주인공 유리는 어찌 보면 한국인 이름으로도 통할법한 이름이었기에..

주인공 이름은 당시에도 유리였다.. 물론 유리의 가족의 이름은 몽땅 한국 이름으로 변질되었지만..

워낙 하늘하늘하고 뭔가 색기가 도는 옛스런 작품을 좋아하는지라..

이 작품도 단박에 눈에 들었었다.. 꽤 오랜동안 잊고 지내다가..

어느날.. 만화방에서 완결편을 보게 되었다..

또 한동안 잊고 지내다 이번엔 전권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역시나 세월이 지나도 뭔가 뭉클한 느낌을 주는 만화다..

그 중 가장 부러웠던 건.. 작가의 말.. 고대 히타이트 유적지에 몇번이나 방문했다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찬란했던 유적지.. 나도 꼭 가보고 싶다..

나일강의 소녀처럼.. 하늘은 붉은 강가의 주인공 유리처럼.. 고대로 빨려들어갈 수 있지 않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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