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Space - 상
김지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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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님의 만화는 일상으로부터 오는 따뜻함을 소재로 하는 만화가 대부분이다..신기하게도 별로 장편이 없는 것도 이 작가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예전부터 발표된 일련의 중단편에서도 그 특유의 소박함이 전해진다..이 만화도 여주인공 호선이 언니네 화장품 가게에서 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자잘한 일상들이 주요 내용이다..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언니네 카페의 알바생에게 곁눈질을 하는 호선의 이야기라던가..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한 언니의 이야기..

우리의 일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주인공들과..자잘한 갈등이 기둥 줄거리인데도...장대한 스케일의 장편 만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따뜻한 웃음과 눈물이 베어나오게 하는 만화다..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화장품 가게가 배경이지만..일상의 소박함이 바로 아름다움.. 그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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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니까 좋아 3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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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이 만화는 동화같이 순수하지만.. 흠..때로는 뒷통수를 칠 정도로 똑똑한 히나가 주인공이다...(사실 히나는 머리는 똑똑하다.^^)중간 중간.. 히나와 히나가 좋아하는 선생님(압.. 이름이 갑자기 격 안나는군)이 등장하는 듯한 동화도 나온다..곰돌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넘 귀여븐 동화..삭막한 요즘 세상에.. 흐뭇한 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하는 만화인 것 같다...클램프의 다소 엽기적인 다른 만화들과는 다르당...음..몇 년 전에 나왔던.. 클램프의 단편집인..<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단편집이 생각난다..그 만화도.. 참 따뜻함이 배어나오는 작품이었당..그러고 보니.. 그림도.. 쪼금 다른 듯.. 하하하..암튼.. 한 번 읽어보셔용..가슴까지 훈훈해 지지 않을까..입가에 미소도 머뭇머뭇..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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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테이션 1
무라카미 마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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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걍... 솔직히 처음엔.. 걍 빌려서 생각없이 봤다...처음에 6권 쯤 빌렸었다..'모야? 야오이잖아.. 쳇..'했었다...그러다가.. 여러 사이트를 다녀보고는 여기 저기에서 그래비테이션이란 글자를 보게 되었다..뭐야? 이 만화 꽤 유명하잖아.. 했었는데..야오이 만화를 읽는 독자 치고는 이 만화..그래비테이션을 모르는 독자가 없더군.. 하하..슈이치가 좋아하는 에이리...에이리의 마음은..?하하하...심리묘사는 음.. 나쁘지 않더군..나쁘지 않다는 뜻지.. 탁월한 심리묘사를 다루는 다른 만화보다 뛰어나다는 것은 아니다..이런.. 야오이도 있구나.. 하는 야오이에 대한 편견도 조금 없애 주었다..

그리고?음... 솔직히 그림은 매우 예쁘지는 않다..그리고 또.. 그토록 독자들이 열광하는이유도 솔직히는 잘 모르겠다..겔겔..걍.. 읽고 잊어버리기엔.. 적당하달까..하하..그렇당..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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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 1
이츠키 나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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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이빈의 작품을 매우 열렬히 좋아했다...지금도 그 때 그림이 그립다...특히 좋아했던 것은 죽 찢어진 매서운 눈매였다...이즈키 나쯔미의 <카시카>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주인공의 눈매를 볼 수 있다..이빈이 초기에 그려낸 눈매와는 다르지만.. 암튼..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눈매가 새삼 떠 오른다..처음에.. 오즈라는 작품을 보고 참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다..유명한 오즈의 마법사라는 동화를 재해석한.. 미래 공간으로 옮겨 놓았던 그 작품을 말이다...때마침 화이트에 카시카가 연재되기 시작해서.. 재미있게 보았다..

솔직히 내용은 그다지 신선하지 않았다..오즈를 보았을 때의 감동은 느낄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 뻔한 내용을 포장하는 이즈키 나쯔미의 연출력은 놀라웠다..카시카 번즈워즈의 남편찾기 게임..쭉쭉 빵빵한 후보들이 등장하고..하나같이 꽃미남에 재력가인 그들은...또 하나같이 카시카를 사랑하게 되고..흠.. 그렇지만.. 결국 카시카는..늘 곁에서 말없이 카시카를 지켜주던 리렌을 사랑하는 것을 깨닫는다.... 뭐 이렇지 아마..이렇게 써 놓고 보니.. 진짜로 별 거 아닌 이야기였군..그렇지만.. 만화의 재미는 내용에도 있지만..
정작은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하는 작가의 역량에 있다고 본다..한 번 읽어보셔용~~~잼있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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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7 - 완결
김기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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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는 김기혜 작가님... 잡지 연재 펑크를 잘 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림이나 연출.. 스토리와는 별개로.. 걍 주관적인 내 입장이 그렇다는 그다.. 쩝...의욕적인 출발.. 시작과는 달리.. 중반.. 후반으로 갈 수록 흡입력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이 만화를 읽으면서..단행본이 아니라.. 잡지 연재로 이 작품을 접해서일까..뚝뚝.. 끊어지는 스토리에 짜증이 났었다...

솔직히 네 명의 주인공은 충분히 매력적이다...강백호가 우리 나라에 산다면 이 쯤일까 싶은 오영웅..그의 둘도 없는 친구... 약간은 맹한 허구원..넘 예뻐서.. 여자로 오해받기 십상인 공준희..그리고.. 이들보다.. 두 살이 많은 왕 카리스마를 풍기는 최준후..김기혜님의 그림은...음.. 얼기설기(?) 흐느적 거리는 것이 매력적이긴 하지만..얼핏.. 스토리 자체도.. 왔다갔다 함시롱.. 헷갈리는 것이..몇 번을 읽어야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았다...당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초반.. 출발은 좋았다...중반.. 극적인 스토리가 이어짐에도 맹숭맹숭...후반.. 어이없게도 해피엔딩(?)이었다...머.. 해피엔딩이 되지 말란 법도 없지만... 제목이 나쁜 친구들인데..장렬한 최후 쯤을 바란 것은 무리였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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