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Jennifer 2004-08-23  

은진씨.....
아우.... 통신교육의 압박이 또 날 짓누른다.... 왜이리도 하기 귀찮고 시를까..
내 생일선물로 통신교육 숙제해줌 딱인데 증말..ㅋ

은진씨 기분은 좀 어때??? 많이 나아졌나요???
내생각엔 아무래도 그대로일거 같다는;;; 기운 내세요 아가씨~~~
근데 나 은진씨 정말 100% 이해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 마음...
얼마전까지 결혼 늦게 하게 됐다고 좋아하다가... 며칠사이에 일케 됏으니,,,
근데 남자친구는 정말 많이 하고 싶은가봐... 그때 많이 우울해있었다며..
그러니 바로 가서 날 다시 잡아오지 않았겠어...

지금와서 남자친구 설득시키기는 무리인가? 그게 딱 좋을거 같은데...
그래도 은진씨 너무 우울해하는 티는 내지말어... 그럼 아마 많이 서운할꺼야...
뭐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되면 좋겠다...

기운내요~~~ 응??? ^^
 
 
 


Jennifer 2004-08-19  

릴레이..ㅋ
은진씨의 그런 마음들...
이기적인게 아니라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그런 생각들 가질 수 있다는게
좋아보이는데 난??
이렇게 생각하면 이런거구 저렇게 생각하면 저런거구...
난 어디에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

비가 와서 그런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런 저런 생각들....
사람을 우울하게도 만들지만 차분히 생각도 할 수 있게 해주니....
나쁘지만은 않네.... ^^
 
 
 


Jennifer 2004-08-19  

마저마저.. 진짜 오랫만 ^^
나도 은진씨한테 오랫만에 글 남겨야지 남겨야지 하면서도... 요즘 이상하게 집에만 있어도 그냥 멍하게 있게되고 그렇더라.... 이런거 싫은데...... ㅡㅡa
나두 뭐 요즘 그럭저럭,,, 무기력하게,,, 의욕없이,,,, 내가 왜이러고 사나 하는 생각도 하고.... 근데 그런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고...ㅋ
그러며 살고 있는 중이야.... 별 다른 이벤트도 없고 즐거움도 없고 빠져들만한 것들도 없고... 뭔가 전환점이 필요한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다 귀찮고...
그냥 하루하루 넘기기에 바쁘고.... 왜이런지 모르겠다.... 여행갔다와서 쭉~ 그랬지 머.. ㅡㅡa
아직은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난 아직까지 내 신념이 맞다고 생각해서... 오늘 아침에도 엄마랑 잠깐 얘기했지만.. 일하다가 돈 좀 모이게 되면
그때 떠나려구.... 그게 유럽이 될지 캐나다 아님 미국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결혼, 나이, 부정확함, 불확실함 그런거에 얽매이지 않고 한번이라도 더 기회라고 생각 할 수 있을때.... 그때 떠날꺼야... 엄마도 내가 진정 그걸 원하면 그걸 찾으라고 그러셨고... ^^
뭐 캐나다를 가려고 생각해서이기도 하지만 요즘은 진짜 책사고 씨디사는거 이외에 딴거에 돈 안쓰려고 노력중이잖아... 여행은 포기 못할거 같지만...ㅠ.ㅠ
나중에 떠날때를 대비해서 돈좀 모아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거든...
요즘은 이걸 위안으로 삼고 살고 있는거 같애... 또 옳다고 믿는 이런 내 이상때문에 요즘의 이런 무기력도 견딜수 있는거 같기도 하고....
이런 얘기가 통하는 사람이 근처에 있어 참 좋다... ^^

진짜 우리 빨리 티타임 갖자.... 맛난것도 먹구~~~
근데 은진씨 요즘 계속 바빠보여.... 그치? 바쁘지??
은진씨가 한가할때 언제든 난 ok~
난 오늘두 좋은데... ^^
 
 
맑음이 2004-08-19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야 늘 그렇지뭐.. 찾으면 할일이 너무 많은데.. 미루고 있어..
이러다가 내 발등 찍을까 걱정되어서 열심히 일하는 중이야. ^^
 


Jennifer 2004-07-14  

은진씨....
그래 맞어... 요즘 계속 그래...
넘 힘들어... 잊으려고 하는데 그게 날 위한거고 그런거라는거 아는데 잘 잊혀지질 않고... 걔가 잘해준것만 생각나고... 연락이 안되고 그러면 걔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그래...
뭐가 날 위한건지 뭐가 나한테 좋은건지 그것도 잘 모르겠고...
걔 말대로 그래 그냥 내버려 두고 시간이 흐른뒤에 그냥 좋은 추억으로 생각 할수 있게 지금 당장은 집착하지 말자 라는... 어차피 집착해봤자 지금 얻을 수 있는것도 아니니까... 그런 생각도 하는데... 근데 그게 꼭 내 맘에 주문을 거는거 같애... 그게 날 위한거야 나한테 좋은거야 라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그냥 열정을 쏟을만한 그래서 잠시 이런 생각속에서 떠나 있을만한 그런 뭔가가 생겼음 좋겠어... 여기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거 그게 너무 싫고 그래...
뭔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그래야 한다면 잊혀지고 잘 살수 있을거 같은데 좋은 추억으로 남길수 있을거 같은데,,, 나만 여기 그대로 남겨져 있자니 그게 나한텐 넘 힘들다...
멀리 떠나있거나.. 아님 시간이 확 지나가 버렸거나...

제부도는 못가게 되었어... 친구 한명이 부천영화제에서 영화본다고 부천에서 밤 샌다고 하더라구... 나두 바람좀 쐴겸 나갔다 오고 싶은데... 은진씨 래프팅 누구랑 가기로 한거야?? 같이 따라가면 좋을거 같기도 한데,,, 친구들이 아직 걸리네... 내 친구들 그때 안만나는 거라면 나두 같이 갈래,... 그래도 되지??
 
 
맑음이 2004-07-14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괜찮어... 오빠네 회사 사람들과 친구들 함께가는거야~ ^^
정말 합류하는거지? 말해야것다.. 이거 예약해야하거든. ^^
 


Jennifer 2004-07-08  

은진씨 고마워~
은진씨 덕에 뮤지컬 본다~~ 나 요즘 최대한으로 돈 아껴쓰자 모드인데,,, 뮤지컬 볼 기회가 생기다니... 고마워 은진씨....
안그래도 요즘 우울해서 암것도 하기도 싫고 그랬는데 뮤지컬 보고 일욜엔 슈렉도 보고... 기분전환 해야겠다.... 은진씨가 날 살려줬다 헤헤;;;

루이스와의 일은.... 얘기하자면;;;
내가 엠에센에서나 전화할때 루이스한테 보고싶다고 투정부렸었거든,, 보고싶은데 못봐서 슬푸다고,,, 근데 얘는 이걸 다른 식으로 해석한거야;;; 루이스가 자기땜에 내가 너무 힘들어 한다고 그냥 차라리 다른 남자 만나는게 더 낳을거 같다고... 왜 우리는 보고싶다고 슬프다고 하면 그리 부정적인거라고 생각 하지 않는데 얘는 내 슬픔의 원인이 자기니까,,, 우린 어차피 멀리 떨어져 있구 자기가 뭘 해줄 수 없으니까,, 그래서 저런 얘길 햇던거지,,, 난 또 그얘기 듣고 넘넘 서운해서... 그때 화요일에 하루종일 시무룩 해 잇었던거구.....
근데,,, 결론은 잘 해결된거 같애.....
내가 얘한테 그냥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메일로 써서 보냈거든,,, 얘도 워낙 얽매이는거 시러하고 자유롭고 그런애라서... 뭐라 정의는 안내렸지만,,, 우리 서로 좋아하니까 멀리 떨어져 있고 서로의 상황을 충분히 알지 못하는건 그냥 인정하고 나중에 서로 다른 사람 생기더래도 지금은 좋아하는 감정 억제하지 말자... 그러고 결말 냈어... 글구 내가 캐나다 왔음 좋겠다고 하더라구... 나 꽤 망설였거든,,,
넘 보고싶은데 나혼자 그런거면 어떡하나 하구,,, 근데 이제와서 또 다른 걱정이 되는건 내가 갔다와서 과연 또 잘 견뎌 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지.... 은진씨람 어떻게 하겠어??

요즘 쫌 우울했는데 은진씨 덕에 기분전환 할 수 잇게 됏다~
고마와 은진씨~~~
 
 
맑음이 2004-07-08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라면? 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