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nifer 2004-07-14
은진씨.... 그래 맞어... 요즘 계속 그래... 넘 힘들어... 잊으려고 하는데 그게 날 위한거고 그런거라는거 아는데 잘 잊혀지질 않고... 걔가 잘해준것만 생각나고... 연락이 안되고 그러면 걔가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그래... 뭐가 날 위한건지 뭐가 나한테 좋은건지 그것도 잘 모르겠고... 걔 말대로 그래 그냥 내버려 두고 시간이 흐른뒤에 그냥 좋은 추억으로 생각 할수 있게 지금 당장은 집착하지 말자 라는... 어차피 집착해봤자 지금 얻을 수 있는것도 아니니까... 그런 생각도 하는데... 근데 그게 꼭 내 맘에 주문을 거는거 같애... 그게 날 위한거야 나한테 좋은거야 라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그냥 열정을 쏟을만한 그래서 잠시 이런 생각속에서 떠나 있을만한 그런 뭔가가 생겼음 좋겠어... 여기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거 그게 너무 싫고 그래... 뭔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그래야 한다면 잊혀지고 잘 살수 있을거 같은데 좋은 추억으로 남길수 있을거 같은데,,, 나만 여기 그대로 남겨져 있자니 그게 나한텐 넘 힘들다... 멀리 떠나있거나.. 아님 시간이 확 지나가 버렸거나...
제부도는 못가게 되었어... 친구 한명이 부천영화제에서 영화본다고 부천에서 밤 샌다고 하더라구... 나두 바람좀 쐴겸 나갔다 오고 싶은데... 은진씨 래프팅 누구랑 가기로 한거야?? 같이 따라가면 좋을거 같기도 한데,,, 친구들이 아직 걸리네... 내 친구들 그때 안만나는 거라면 나두 같이 갈래,... 그래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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