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일을 시작한것이 올해로 10년차이다. 대학 졸업후 바로 이직업을 선택하여 한 직장에서 10년이란 세월을 보낸 것이다. 유학을 준비하던 차에 여러가지 사정으로 취업을 작정하고 딱 5년만 근무하고 그리고 유학을 떠나겠다고 생각 했지만 그 5년이 훌쩍 넘어 10년까지 오게된 것이다.

PD란 직업! 그나마 내가 지겨워하지 않고 재미를 느끼며 일할수 있기에 여기까지 왔을 것이다. 내가 다른 이들과 만날 수있는 통로 그리고 매체 그것은 TV화면이다. 과연 나는 그매체를 통해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인가? 점점 매너리즘에 빠져버리는 내자신이 불안해진다. 앞으로 얼마나 이일을 해나갈지 모르겠지만 뭔가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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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4-02-26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숱한 이야기들이 저 책꽂이에 꽃혀 있는 책들속의 이야기보다 더 많이 있겠지요..^^

세오 2004-02-26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많다면 많을 수도 있겠지요. 언제 한번 파란여우님 동네에 가서 그곳의 봄을 느끼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