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생활인으로서 자립하지 않으면 문학 같은 건 할 수 없으니까요. - P5144

나쓰메 씨, 우리 국민의 성정을 잘 알고 계시지요?
기민하지만 타산적이고 활동적이면서 서정적이고 생각은 얕으면서 말은 많고 경솔하게 흥분했다가 갑자기 비관의 늪에 빠지지요.
옛 막부 때부터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 P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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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세계는 동양인의 대두를 바라지 않습니다.
동양 국가가 세력을 떨치려 한다면 형제가 집안에서 다투다가도 밖에서 모욕을 당하면 함께 막는 이치로, 백인끼리의 내분을 뒤로 미루고 함께 공격하겠지요. - P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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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의 확대를 개인의 확대로 오해하는 행복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국가와 개인이 적대하는 시대야.
국가와 사회주의자는 더 치열하게 적대하게 되겠지. - P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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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강한 자가 이기는 세상이라고, 지금까지 어떤 싸움에서든 계속 패배해왔던 다쿠보쿠는 생각했다.
세상에 알려지기는커녕 입에 풀칠하는 것조차 마음대로 안 된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것은 내 성격 속에 숨은 도피벽과 방탕함의 필연적인 귀결이리라. - P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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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백인 열강 한가운데 던져진 못생긴 어린애 같지 않은가.
-못생긴 어린애는 숙명입니다. 못생겼지만 활력 넘치고 쓸모 있는 청년이 되기를 꾀해야겠지요. - P2213

하세가와 후타바테이의 묘 앞에서 이런 구절을 떠올렸습니다.
보라, 여기에 무용한 사람.
전에는 유용하다 믿고 헛된 일에 자신을 쏟으며 지금 무용하다 믿고서 스러진 유용한 사람의 묘 앞에서 말없이 서 있다.
누가 알겠는가. 그 사람에게도 가슴이 뛰던 초여름이 있었음을. - P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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