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강한 자가 이기는 세상이라고, 지금까지 어떤 싸움에서든 계속 패배해왔던 다쿠보쿠는 생각했다.세상에 알려지기는커녕 입에 풀칠하는 것조차 마음대로 안 된다.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것은 내 성격 속에 숨은 도피벽과 방탕함의 필연적인 귀결이리라. - P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