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부아르 오르부아르 3부작 1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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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색>보다 더 멋지다. 뒤로 갈수록 더 긴장되고 궁금해서 숨도 안쉬고 읽은거 같다.^^ ‘에두아르‘에 너무 몰입한 탓일까... 결말은 적지 않게 슬프고, 당황스러웠다. 곧 작가의 세번째 책을 만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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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펭귄클래식 19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최진희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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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나타나기 전의 나는 아무 것도 몰랐으며, 살아도 산 것이 아니었던 것처럼 느껴졌다”(47)

나의 '열정'은 그날부터 시작되었다... 이제 나는 단순히 어린 소년이 아니었다. 나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되었다. 그날 이후로 나의 열정이 시작되었으며, 더불어 나의 고통도 바로 그날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74) 첫사랑의 열병을 대변할 수 있는 말이지 않을까 한다. 첫사랑을 앓기 전의 나와 그 이후의 나...


오래 전부터 읽고 싶기도 했고, 왠지 내겐 숙제 같은 소설이었다. 예전에 <아버지와 아들>을 읽으면서 느꼈던 답답함 때문에, 작가의 다른 책을 선택하지 못했었다. 치명적이다 못해 엽기적인 이 소설 역시 또 다른 답답함을 주지만, 읽으면서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하게 된다. 아니 나는 바로 블라디미르가 되어버린 것 같다. 책을 읽은 지 몇 주가 지났지만, 난 이 소설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다.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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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색 오르부아르 3부작 2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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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정돈된 그리고 완벽한.... 마들렌의 복수가 그랬고, 그런 마들렌을 창조해낸 피에르 르메트르의 필력이 그렇다. 이야기가 성긴 곳이 없이 촘촘하고... ‘이런 너무 멋지잖아‘ 읽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이 책을 단숨에 다 읽고 작가의 다른 이야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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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고기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최수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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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이름, 다른 얼굴을 가지고 돌아왔다(#288)˝ 빼앗기고 유린된 삶... 목숨을 건 기나긴 여정 끝에 처음으로 돌아와 새로운 인생의 시작 점에 선 라일라의 얼굴을 그려본다. 강을 거슬러 올라 찢기고 탈진한 연어의 회귀를 보며 그래도 희망을 말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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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살 정은이
정유정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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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가님의 씩씩함은 타고 나신듯...^^ 처음 책이라<28><7년의 밤>이나 <종의 기원>에서 만날 수 있는 필력에는 못미치지만 글이 풋풋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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