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보슬비 > 폼생폼사 와인문화/“나만의 와인을 찾아라”

[동아일보]
와인을 처음 접하든, 와인 맛을 좀 안다 싶든 와인 고르기는 늘 쉽지 않다. 와인의 종류가 세계적으로 60만종 가까이 된다고 하니 그럴 법도 하다.

와인을 고르는 데 정답은 없다. 한 폭의 그림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느낌도 다르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기 때문. 하지만 어떤 장소에 어떤 분위기의 그림이 어울린다는 최소한의 공감대가 존재하듯 특정한 상황에 비교적 잘 어울리는 와인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 “전 초보예요”

▽자극이 싫다=화이트 와인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와인을 처음 접해보고 쓰거나 떫다고 느껴진다면 달콤한 맛에 과일이나 꽃향기가 풍부한 화이트 와인이 적당하다. 할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독일산 블루넌 화이트, 미국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이탈리아 빌라 무스카델 화이트 등이 좋다. 3만원 정도.

▽자극 선호형=소주나 위스키 등의 독주에 익숙하다면 약간 드라이한 화이트나 부드러운 맛의 레드 와인부터 시작해도 좋다. 떫은 느낌이 혀를 조이는 경험을 맛보는 것이다. 초보자 딱지를 뗄 무렵 마시기 좋은 와인은 미국산 갤로 소노마 메를로가 있다. 약간 자극적이면서 불고기 등과 잘 어울리는 칠레산 칼리나 카르메네르와 초콜릿향과 자두향이 잘 어우러진 호주산 빈555 시라즈 등도 무난. 4만원 미만.

○ “목에 힘주고 싶어요”

▽유명한 와인을 시켜보고 싶다=프랑스 보르도 와인 한두 개의 이름을 외운다. 그랑 크뤼급에선 샤토 탈보가 이름이 쉬워서인지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빈티지(수확연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소 12만원.

이탈리아 와인으론 토스카나 지방의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가 유명하다. 7만원에서 60만원까지 가격대가 넓지만 10만원 정도면 훌륭하다. 요즘 유행하는 신세계 와인 가운데에도 고가의 와인이 있다. 칠레의 알마비바(20만∼30만원)나 몬테스 알파 M(14만원 정도)이 대표적이다.

▽고수에게 선물할 때=와인 명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실패율이 낮다. 프랑스는 셍테밀리옹 지방의 샤토 라세귀 그랑 크뤼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섬세한 맛과 향이 탁월하다. 빈티지에 따라 5만∼8만원.

론 지방의 샤토 드보카스텔의 샤토 네프 뒤 파프는 장기 보관이 가능할 정도로 강한 맛을 지녀 와인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000년 빈티지가 15만원 정도.

이탈리아의 수퍼 투스칸도 최근 인기 제품. 와인 명가 안티노리의 솔라이아(33만원선)는 한정 수입되고 마세토 1997년(40만∼50만원)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피에몬테 지역의 바바는 와인에 악기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트라디바리오, 바르바레스코 등이 11만원 정도. 맛과 향이 무척 개성이 있다.

칠레의 산페드로 1865는 비단처럼 부드러운 촉감과 감미로운 뒷맛으로 인기. 5만∼6만원.

○ ‘작업용’ 와인들

▽안 취할 것 같은 와인=프랑스 론 지방의 카브 드 라스토는 디저트용 레드 와인으로 유명하다. 달콤한 맛과 체리향이 무척이나 감미롭지만 술은 술인지라 마시면 취한다. 2만∼3만원.

키스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는 아이스 와인은 농축된 포도의 향기와 당도가 입안에서 오래 머문다. 6만∼10만원.

▽분위기로 취하는 샴페인=식전에 마시는 샴페인의 마력은 널리 알려져 있다. 섹시한 모양의 잔에 취하고 기포가 올라가듯 상승하는 기분은 대화의 분위기를 묘하게 유쾌하게 만든다. 영화에 자주 나오는 프랑스산 볼랭제 스페셜(약 10만원)이나 돔 페리뇽96(약 17만원)이 만찬에 잘 어울린다. 돈이 얼마 없으면 독일산 헨켈 트로켄 스파클링 와인을 선택할 것. 2만∼3만원. (도움말=와인21닷컴)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서울에 가볼 만한 와인 바▼

○ 강남지역

▽에이오씨(A.O.C)=아르데코풍의 도회적 인테리어의 와인 바. 청담동 패션관련 종사자가 많이 찾는다. 오전 11시반∼다음날 오전2시까지. 청담동. 02-541-9260

▽더 와인 바=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 저장소 풍으로 꾸민 실내가 특색있다. 혼자 가기에 부담 없는 분위기. 오후 6시20분∼다음날 오전 2시. 청담동. 02-3443-3300

▽쎌레브리떼=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중국풍 퓨전 바. 붉은 공단의 벽, 한자가 프린트된 카펫 등이 눈길을 끈다. 지중해 풍의 요리도 일품. 오후 6시∼다음날 오전 2시. 청담동. 02-512-6677

▽ReB=서울 와인 스쿨이 운영하는 와인 바. 등급별로 정리한 560여가지 와인이 있다. 스테이크 식사를 하려면 예약은 필수. 오후 6시∼다음날 오전 1시. 논현동. 02-518-3456

▽바인 시티=모던 스타일의 와인 바. 저렴한 가격의 와인이 많고 테라스에선 바비큐 파티도 열린다. 오후 6시∼다음날 오전 2시. 역삼동. 02-501-6962

▽카사 델 비노=1만∼400만원대의 와인이 600여가지.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종류가 메뉴에 적혀 있다. 밤 12시 넘으면 제공되는 라면 맛이 일품. 오후 6시∼다음날 오전 2시. 청담동. 02-542-8003

○ 강북 지역

▽더 레스토랑=조선호텔 출신의 전문 소믈리에와 바 매니저가 있다. 희귀한 빈티지의 고급와인과 샴페인이 다양한 편.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2시. 종로구 소격동. 02-735-8442

▽민가다헌=개량 한옥의 와인바. 서재, 카페, 거실, 행랑채 등의 분위기가 다른 공간들이 특징. 한식 퓨전 요리가 특색. 오전 10시∼밤 12시. 종로구 경운동. 02-733-2966

▽더 소설=경복궁을 내려보며 작은 연회도 할 수 있는 곳. 450여종의 와인이 12도에 습도 75%를 유지하는 지하저장고에 보관돼 있다. 오후 6시∼밤 12시. 종로구 통의동. 02-738-0351

▽비지문=건물이 도자기 타일 벽화로 장식돼 독특하다. 큰 창이 많아 앉는 자리마다 색다른 삼청동의 전경을 느낄 수 있다. 오후 7시. 종로구 삼청동. 02-732-9004

(도움말·사진제공=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 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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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ayonara > 마린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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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sayonara > [퍼온글]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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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ff Daddy -  I'll Be Missing You

 

Yeah, this right here goes out to everyone who's lost
someone that they truly loved Check it out

Seems like yesterday we used to rock the show
I laced the track, you locked the flow
So far from hangin' on the block for dough
Notorius they got to know that
Life ain't always what it seem to be
Words can't express what you mean to me
Even though you're gone we still a team
Thru your family I'll fulfill your dreams
In the future can't wait to see if you'll
Open up the gates for me
Reminisce sometime the night they took my friend
Try to black it out, but it plays again
When it's real feelings hard to conceal
Can't imagine all the pain I feel
Give anything to hear half your breath
I know you still livin' your life after death

* Every step I take Every move I make
Every single day Everytime I pray
I'll be missing you

Thinking of the day When you went away
What a life to take What a bond to break
I'll be missing you

(We miss you, Big....)

It's kinda hard wit you not around
Know you in Heaven smilin' down
Watching us while we pray for you
Everyday we pray for you
Till the day we meet again
In my heart is where I keep you friend
Memories give me the strength I need to proceed
Strength I need to believe
My thoughts, Big, I just can't define
Wish I could turn back the hands of time
Us and the six shop for new clothes and kicks
You and me takin' flics
Makin' hits, stages they receive you on
Still can't believe you're gone
Give anything to hear half your breath
I know you still livin' your life after death

* Repeat

Somebody tell me why...

On that morning
When this life is over
I know, I'll see your face

Every night I pray Every step I take
Every move I make Every single day
Every night I pray Every step I take
Every move I make Every single day
Every night I pray Every step I take
Every move I make Every single day
Every night I pray Every step I take
Every move I make Every single day

* Repeat

Every night I pray Every step I take
Every move I make Every single day

* Repeat

Every night I pray Every step I take
Every move I make Every single day

(We miss you)

 

출처 -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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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사마천 > 종교적 투자가 템플턴의 투자와 삶 이야기

템플턴은 소로스보다는 낫다.

담배,술 관련 기업에는 투자안하고. 벌어들인 돈으로 종교관련 노벨상에 비유되는 템플턴상(상금 100만불이던가)을 만들었고 참 전에 한경직 목사가 이 상 수상대상으로 거론되었는데 본인이 사양하기도 했다.

일본에 최초로 투자한 펀드매니저다.

쌀때 투자해서 비싸게 팔면 돈번다. 하지만 쌀때 투자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투자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싸다는 것은 그만큼 불확실하고 망하기 쉽다는 것과 동의어로 통한다.

특히 전쟁 직후 일본의 폐허에서 하나 둘씩 기업이 일어날 때 일본을 japs 라고 깔보던 미국 사람들 누구도 거기에 돈을 집어넣으려고 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포항에 제철소 짓겠다고 하니 외국 은행들이 비웃던 것처럼. 그런 시절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장기 보유하다가 일본의 거품이 극에 달하기 직전 돈을 빼낸 솜씨는 놀라운 전설로 남아 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보면 스스로 투기꾼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소로스에 비하면 성장기 자본의 동업자 역할을 하는 템플턴이 한결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참고로 한국에 들어와있는 펀드들도 소로스형과 템플턴형으로 나뉜다. 성급한 외인 따라가기가 안되는 것은 이 둘의 성격을 구분하지 못해서다.

참 이책은 결코 순수한 투자이론 책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마음을 잡아주고 기초를 닦게 해주는 점에서는 도움이 된다. 약간 지루한 설교조의 이야기와 겹쳐져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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