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들 지내셨는지요?

제 인생에서 2번째 변화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저는 그속에서 똑똑히 깨어

세상의 맛을 보고 있고자 노력했고 또 그러고 있습니다.

누구도 오라는데 없는데 움직여야만 하는 때가 왔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너무도 막막한데...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데  움직여야만 하는 때가 왔습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야 할 집과

제가 앞으로 일해야할 직장을

백지위에 그려보아야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늘 그랬듯이,

얄팍한 계산으로 머리를 굴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를 이끄는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때 가장 많은 에너지의 낭비가 있었습니다. 저절로 생각과 잡념이 일어나

머리로 이것저것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잇점을 따지기 시작하니 도저히 선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을 굳게먹고 한길을 선택하고 나가니 많은 일들이 저절로 풀리고 제게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집도 얻고 직장도 얻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도 많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를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폭풍처럼 몰아친 변화속에서 대행스님과 게이트님의 법문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제 서재를 사랑해주시는 도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바빠서 서재를 들러보진 못했지만 한고비 넘기자 마자 가장 먼저 들어오고 싶었습니다.

저는 사주에서 일간이 "병화"입니다. ^^ 명리공부는 마음공부하기 전에 좀 했었는데..

마음공부를 하게 되면 사주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사주란 개인의 성향을 풀어낸

우주공학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성향을 벗어나게 되면 사주에서 자유로와 지는 것이죠.

암튼 성격급한 병화의 단점은 많이 없어졌지만

무엇이든 좋은 것을 빨리 발견하는 장점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한가지에 집착않고 늘 흘러가는 점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좋은건 자꾸 밖으로 알리고 퍼뜨리고 같이

즐기고 하는 마음은 선천적으로 강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늘 지금

" 게이트 "님의 가르침을 여러분께 또 한번 권하고 싶습니다.

게이트님의 "깨달음의 연금술".....  정말 예술입니다.

깨달음의 연금술사가 펼치는 자유로운 영혼의 노래.

정말 혼자 읽기는 너무너무 아까운

정말 혼자 보다가 벌떡 일어나서 감사와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

주옥같은 , 아름다운 책입니다.

깨달음의 비밀을 완전히 적나라하게 해부해준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에 좋은 글 하나를 올립니다.

처음 읽을때는 마음이 훈훈하고 따뜻했고

두번 읽을때는 눈가가 촉촉해 졌었고

세번 읽을때는 미소가 지어진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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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상대방에 대한 분노를 힘들게 억누르고 있으라는 말이 아니란다.

단지 너의 분노에 네가 휩싸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란다.

 

상대방이 싫은 것이 좋아지도록 노력하라는 것이 아니란다.

싫어하고 있는 너 자신조차 싫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란다.

 

마음에 안드는 상대방을 억지로 이해하라는 것이 아니란다.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너 자신만은 이해해 보라는 것이란다.

 

무엇이든 네가 다 알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이 아니란다.

모르고 있음이 너 자신을 불편하게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알면 된단다.

 

진리는 너를 가두는 울타리가 아닌,

너를 자유로 날려 버릴 바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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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덕화 2005-04-2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에 그리 끄달리고 사는지, 님께서 추천하신 책은 아직도 보관함에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올리신 글만으로도 그 책의 감동을 맛볼수 있네요. 조만간 읽어보겠습니다. 변화는 두려움을 동반하지만, 영적인 성장의 계기도 되리라 봅니다. 발전을 기원합니다.......()........

월든 2005-04-22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의 분노에 네가 휩싸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 바로 이부분을 읽다가 새벽2시에 벌떡 일어나 아내를 깨웠죠. 바로 나보고 하는 이야기라고...요즘 이책을 아껴가면서 읽고 있어요. 집과 직장도 생기고 잘풀리고 있다니 무척 기쁩니다. 서울인가요?
제 일도 잘풀렸으면 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