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일요일. 쌀쌀하다.
올해는 5월인데도 춥다. 원래 어린이날 부터 반팔을 입는데 올해는 택도 없구만...너무 추워!
요즘 마당은 튤립이 다 지고 붓꽃이 피어있다.
엄마는 붓꽃은 참 우아하다고 하신다 ....그런가?
나는 붓꽃 보면 화투장 5월 난초가 생각나는데ㅋㅋㅋㅋ



금낭화도 폈다. 작년에 금낭화 위치를 옮겨서 그런지 올해는 영 꽃이 시원치않다. 많이 안 폈어...
내가 정말 금낭화를 좋아하는데....내년에는 많이 피겠지?ㅠㅠ
오늘은 상추랑 치커리 모종을 심었다.

매년 상추를 심는데 이상하게 매년 상추가 잘 안된다. 비맞고 다 녹아버리던가 햇빛에 다 타버리던가 벌레가 다 먹어버리던가 한다.
올해는 어찌될지?

이건 텃밭에 빽빽하게 잡초처럼 자란 깻잎ㅋㅋㅋㅋㅋㅋ깻잎은 정말 잘 된다. 특별히 신경 안 써도 매년 싹이 나온다.
깻잎 최고!!
조만간 토마토 모종도 사와서 심어야지.
아빠는 토마토 심어놓기만 하고 줄기 관리도 안 한다며(아빠가 다 하심ㅋㅋㅋㅋ) 토마토는 한개만 심으라고 하시는데...그래도 두개는 심어야하지 않나? 흐음... 생각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