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언제 눈이 왔냐는 듯 따뜻한 날씨다.
사실 내가 사는 곳은 눈이 많이 안 왔고 오자마자 다 녹아버려서 다니는데 전혀 지장이 없긴 했다.
눈이 녹는 날씨라 다행이지 쌓여 있었으면 그때부터 한겨울 시작이었겠지. 얼마나 추웠을거야. 생각만해도 싫구만...
엄마가 배추전을 해주셨다ㅎㅎㅎㅎ
맛있게 먹고 있는데 엄마가 사진찍으라고 하셔서ㅋㅋㅋㅋ 아니 왜죠?ㅋㅋㅋ암튼 그래서 먹다말고 찍은 사진이다.
배추전은 맛있다.
눈 오기 전 저번주 풍경. 이때까지만해도 단풍도 빨갛고 늦가을 맑은 날씨가 참 좋았는데...
엄마랑 처음으로 가본 장터. 사실 여기에 이런 장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지나가다가 보이길래 들어가봤다.
주차장도 넓게 잘 되어 있고 시장도 깨끗했다.
근데 늦게 가서 거의 파장 분위기라 별로 살 게 없었다.
요런 것들을 사왔지.
처음으로 저 장터에 가봤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 동네를 좀 걸어봤는데 경찰서 앞에 커다란 나무 두 그루 거기에 예쁜 정자도 있길래 사진을 찍어봤다ㅋㅋㅋ
저기 앉아 있는 애가 나라서 얼굴을 가림^^
차타고 지나만 다녀봤고 여기를 걸어본 건 처음이라 재밌었다.
어느집 담벼락 단풍. 예뻐ㅠㅠ
이건 우리집 텃밭 마지막 수확물ㅋㅋㅋㅋ
이제 텃밭엔 아무것도 없어. 마당에 나가도 따먹을게 없어.
겨울 얼른 지나가라!!!
남은 한달을 또 재미있게 살아야겠다 다짐하며
책 한 줄 안 읽는 오늘을 보내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