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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부리 - 소박한 우리 간식 만들기
백오연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소박한 우리 간식 주전부리(파주: 동녘라이프, 2011)
농경사회였던 우리 나라의 간식의 주재료는 쌀을 비롯한 곡물이였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은 곡물을 이용하여 떡과 한과를 만들어서 즐겨 먹었는데 이 가운데서 떡은 일상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으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곡물을 이용해서 만든 떡과 따뜻한 한잔의 차가 그리워지는 날씨 속에서 시판되는 음식들이 담아 내지 못한 손맛과 정성이 담긴 주전부리 레시피를 만나봅니다.
<녹차 호떡과 차 한잔이 가져다 주는 행복한 시간들>
입이 궁금하고 심심할때 만나는 음식
때를 가리지 않고 군 음식을 먹거나 또는 그런 입버릇을 가리켜 주전부리라고 합니다. <주전부리>(파주: 동녘라이프, 2011)의 저자 백오연씨가 제시하는 맛은 어떤 맛일까요? 필자는 그 맛을 '동서양 사람이 모두 좋아하는 조화로운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골 주전부리, 건강한 과자, 전통 디저트와 달콤한 음료와 추억의 간식들, 집에서 만드는 건강한 빵, 과자, 떡, 음료 60여가지의 손맛 깃든 한식 디저트들은 어릴적 먹던 주전부리의 추억과 아이들과 남편 그리고 아내에게 주고 싶은 건강한 음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한쪽면을 가득 메운 맛깔스러운 음식과 다른 한쪽 면에는 음식을 만드는 순서를 간략히 보여주는 사진과 음식에 얽인 이야기 조리 과정이 실려 있으며 가장 마지막에는 Tip을 수록하여 보다 맛있는 주전부리 음식을 만들어 내는 포인트를 강조합니다.
<아이들 간식, 부모님들이 좋아했던 간식과 함께하는 요리 시간>
추억의 맛이 연결해주는 세대간의 소통
어릴적 먹은 무설기, 인절미, 옥수술 술빵과 호떡을 호호 식히며 먹으면서 아이 어른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어른은 어릴적 추억을 이야기 하고 아이들은 옛이야기를 들으며 어른들이 보낸 시간을 음식을 통해서 공감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식을 만들고 추억의 음식들을 아이들과 나눠먹으면서 소박했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을 나누고 그 옛날 추억을 되살리고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추억의 간식을 아내와 함께 만들어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