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 주세요.
<예술을 읽는 9가지 시선>
문화와 예술의 근본인 '형태'를 해석하기 위한 9가지 키워드(동양과 서양, 원근법, 죽음, 진화, 모나드, 기하학, 미술, 조형, 디자인)를 제시하는 저자의 관점이 흥미롭다.
'형태'는 가장 기본적인 조형 요소이다. '형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예술을 해석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예술을 읽는 9가지 키워드는 '예술'을 보다 '체계적'이고 '본질적'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잊지 못할 30일간의 유럽 예술기행>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유럽으로 떠나는 예술기행. 사진작가 최상운이 30일정도에 걸쳐서 여행할 수 있는 서유럽 5개국의 예술 작품들을 사진으로 모았다고 한다. 떠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달래기에는 이 보다 좋은 책이 없을듯 싶다.
너무나도 유명한 곳들이 아닌 알차고도 유익한 숨은 보석들을 소개하는 책이라는 책 소개가 시선을 잡아끈다. 여행과 예술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이드북이라는 사실과 마치 현장을 옮겨놓은듯한 뛰어난 사진이 독자들에게 어떠한 느낌을 전할지 기대된다.
<우리 건축 서양 건축 함께 읽기>
199년 출간된 <우리 옛 건축과 서양 건축의 만남>의 개정판이다. 우리나라의 건축 양식과 서양 건축의 특징을 비교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통해 보완하여 제3의 건축양식을 이끌어 낸다.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지향하는 책의 흐름이 우선 마음에 든다. 문화 양식미래를 주도하는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영감을 더해준다는 점에서 책의 가치가 더욱 빛이 나는듯 싶다.
<예술은 무엇을 원하는가>
'예술'을 만들어낸 정치, 사회, 종교, 문화사의 영향력을 저자의 적극적인 개입과 해석에 의존해서 새롭게 설명되는 책이다. '예술'을 통해서 사회문화까지 이해하는 확대개념 가운데 '서양 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폭 넓은 관점이 중심이 되는 책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대체로 '예술'의 의미와 본질에서 작가에 치중하는 여타의 작품과 달리 '예술'이 탄생하는데 영향을 미친 여러가지것들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려는 저자의 시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