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일반판 (2disc)
김지운 감독, 이병헌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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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보스 밑에서 총애를 받으며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주인공..

보스의 여자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인생은 180도 달라진다.

보스에게 쫒기고 죽음의 문턱에 오고서는 복수를 꿈꾼다..

한국의 느와르 영화다...

한국배우들이 나오는 느와르 영화를 봐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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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2disc)
박진표 감독, 황정민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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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레지 전옥분이 사랑으로 전은하가 되다..

시골 노총각 김석중.. 의외의 로맨티스트다.. 한마디로 말하면 "세상에 운명같은 사랑은 있다."이다.

그 많은 편견을 뒤로 하고 옥분 그 자체만을 좋하는 석중..

하지만 본인이 말하듯 세상 이꼴저꼴 다 맞 본 옥분은 석중이 말하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냉담하기만 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 ' 나도 그거 엄청난 건 줄 알고 해 본 적 있는데

그거 별거 아니야.. 라고 말이다.. 과거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처 받았던 옥분은

그저 다방레지로 순응하며 산다..

하지만 결국 석중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다시 한번만 사랑을 세상을 믿어 보려고 하는 옥분..

이제 옥분은 석중이 좋아하는 이름.. 은하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하지만 자기 몸에 찾아 온 에이즈라는 병은 자신과 석중을 갈라 놓는다.

에이즈에 걸리고도 성매매를 한 죄로 감옥에 갇히게 된 은하..

하지만 그녀는 행복하다.. 출감하고 나온 곳에는 석중이 변함없는 미소를 머금고

그들의 희망인 어린 송아지를 데리고 서 있기때문이다.

마지막 환하게 웃으며 석중에게 안기는 은하는 병에 대한 슬픔이 아닌

사랑으로 기쁨이 가득 찬 모습이다...

마지막 앤딩에 You are my sunshine이라는팝이  따뜻한 이 사랑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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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일기
임경수 감독, 문정혁 외 출연 / 팬텀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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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은 두가지이다.

첫째는 표면에 드러난 소재인 학교폭력문제이고,둘째는 인간의 죄의식의 발로가 두번째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관객이 느끼도록 하기위해 그 잔인함을 적나라하게 보였주었고

그 댓가가 살인이라는 것 또한 폭력의 심각성을 더 부각시켜 주었다. 물론 영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수위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학교폭력을 방관한 사회에 대한 방아쇠이기도 하다.

마지막 서윤희(여진모의 엄마)의 분노로 점점 바뀌어 가는 표정을 close up하고 관객을 향해 정면을 응시한 장면은

아마도 방관하고 있는 우리들(관객또는 사회)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듯 하다.

둘째 캐릭터들 내면의 죄의식을 다뤘다..

추자영과 친구 윤희...

고등학교 시절 절친한 두 사람이 같은 반 친구가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보고도

방관하고 모른 척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다음날 그 친구의 죽음..

두 사람은 죄책감을 갖는다.

이 죄책감은 윤희를 이민가게 하고  자영은 형사가 되게 만든다.

윤희는 잊으려 했고 자영은 빚을 갚으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윤희에게 눈을 감고 도망치려한  죄값이였을까.. 폭력은 바로 윤희의 아이에게도 상처를 내고 있었다.

옛날 친구를 모른 척 외면한 것처럼 자신의 아들이 폭력에 지쳐 죽어가고 있음에도 자신은 외면을 하고

아들의 고통과 마음을 읽으려 하지 않았다.

결국 윤희는 죄 값을 치루워야한다고 생각했다.

폭력를 행한 학생들을 죽이고 방관자인 자신마저도 그 댓가를 치룬다..

 서윤희의 표정을 통해 분노를 나타내고, 자영은  방아쇠를 당긴다.. 관객에게.. 폭력을 방관하는 이 사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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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무슨 말을 필립 K. 딕의 SF걸작선 2
필립 K. 딕 지음, 유영일 옮김 / 집사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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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K. 딕... SF소설가..

이 작가의 이름이 생소할 것이다. 나 또한 그러했으닌깐..

하지만 영화 토탈리콜 하면 모르는 이가 없지 않을까?

영화 토탈리콜의 원작소설을 지은 작가이다.

현실에 바탕을 둔 사람들속에 숨겨진 따뜻한 이야기 또는 밝혀내야하는 비정하고

구린내나는 비판적이야기에 더 솔깃하는 나로써는 SF가 별 흥미를 끄는 소재는 아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꽤 재미있었다.. 영화적 상상을 자극하게 했으며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 소설을 모델로 아이템을 짠 색다른 한국의 단편영화도 생각이 나더라..

아~ 이 소설을 읽고 유츄해 상상을 더 발전시켰군.. 하면서..

간략한 소개

1. 아무도 못말리는 M -기계 로봇이(TV로 변신할 수 있는 로봇이 살인을 저지른 이야기)

2.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 자신이 갖을 수 없는 경험을 돈을 주고 가짜 기억을 구입해

                                                 간접경험을 하는 회사.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

                                                 경험이 실제 자신에게 있었던 기억이었고 그것을 지웠던 것이다.

                                                 반전이 돋보이며 화성경험과 외계인에 대한 기억이

                                                만화적 상상력을 자극함(이 작품이 토탈리콜의 원작인 듯 함)

3.두번째 변종- 가장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 언제가 짧은 영화로 본 기억이 난다.

                           전쟁을 하는 인간들이 만들어 낸 원시적인 기계가 점점 변종을 해

                          어린아이부터 남자,여자로 점점 자가 업데이터를 이루워 변종을

                          발생 시키고 인간을 죽이고 다른 변종로봇마저 모두 죽이고

                          자신의 변종이 모든 것을 지배하려한 로봇이야기.

                          반전과 끝까지 알 수 없는 궁금증을 계속 끌고가는 기술이 뛰어나다.

4.죽은 자가 무슨 말을 - 느끼는 바가 큰 미래 소설

                                          지금의 언론과 광고, 홍보에 대한 병폐를 지적한 훌륭한 미래소설.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위탹해 중요한 일이나 행사때

                                          잠깐씩 부활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 사회..

                                         죽은 것같지만 계속 자신들을 지켜보는 듯한 회장.

                                         실체(시신)은 확인되지 않지만 회장의 밑에 일했던 이들을

                                        계속 조종당하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결론은 회장을 이용해  그  손녀가 모두 꾸민일..

                                        죽은 회장이 정신적으로 전지전능하게 모든 것을 주관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모든 사람을 속이고 자신의 뜻대로

                                          선거의 결과마저 자신의 뜻대로 득표하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

                                          계속 스피커로 쏫아져 나오는 반복되는 회장의 목소리-언론,광고

                                          는  정말로 그 목소리대로 사람들이 움직이게 하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반복되는 홍보와 쇠뇌에 반감이라는 감정이 고개를 들고

                                           이 것은 또다른 희망이 된다.  사고의 자유.... 자신의 사고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희망..  언론과 광고속에 사고를 빼앗기지 않고 사고할 수 있는 또 다른

                                            인간의 사고의 돌파구...

5 매혹적인 시장- 과거의 할머니는 동네에 파는 일상적인 생활 필수품을

                               미래에 전쟁으로 황폐화 된 우주선 추락현장의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팔아 넘기며 재미를 보며 산다. 오직 그 곳에  시간의 통로를 들어 갈 수

                            있는 건 자신 하나....

                            이 매혹적인 시장으로 재미를 보는 할머니는 우주선을 모두 고친 미래의

                           인간들이 새로운 행성으로 옮겨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것을 알고

                          화가 난다. 자신의 짭짭한 돈벌이 시장이 없어지므로

                           결국 자신의 전능한 능력(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미래의 지구후손이 전쟁을 겪은 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희망을 뺴앗는다. 왜? 그들이 떠나면 자신의 짭짭한 돈벌이가 없어지므로...

                            아~ 이 믿을 수 없는 무서운 이기심.. 이 것이 인간이 것이다.

 

6.오르페우스의 실수- 과거의 유명한 사람들이 행적을 성공시키도록 염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기회를 파는 회사...

                                        즉, 과거로 가 자신이 선택한 유명인에게 그 역사속 유명인이

                                        역사에 남은 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영감을 넣는 일을 하도록 돕는 미래의 회사이다.

                                        하지만 실수를 한 주인공... 작가자신( 필립K. 딕)의 작품 영감를

                                        실패한 주인공은 히틀러가 쓴 유명한 자서전(나의 투쟁)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기회를 얻는다.

                                        (사실 고등학교떄 나의 투쟁이라는 책을 읽었다... 물론 히틀러의 나치즘이

                                          옳지는 않지만 이 책만큼은 필히 읽어 볼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리 표현을 해 놓아서 좀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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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최인호 지음, 구본창 사진 / 여백(여백미디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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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미 유명한 한국의 작가 최인호..

그가 쓴 어머니의 이야기..

포장하지 않고 그저 수수하게 일반인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덤덤히 사연을 보내는듯

써 내려간 가식없는 글이 마음에 들었다.  어머니의 딸로서  딸아이의 엄마로서 나는  아들이 느끼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느낌이 생소하면서도 색다르게 다가왔다.

솔직히 아들보다는 딸이 부모에 대한 사랑이 더 깊다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아들들은 사랑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표현이 부족할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무덤덤한 표정속에 가끔씩 아들이 되뇌이는 어머니의 모습, 자신과는 성이 다른 부모..

어머니... 여자로서의 어머니.. 아직도 정확히 아들이 느끼는 어머니를 알지는 못하겠지만

이 것 하나만은 분명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땅의 아들들이 한국의 유교주의로 인한 쇠뇌적인 책임감과 효감정으로 어머니를

대하지 않고  꽃다운 나이의 여자로서의  어머니를 생각하고

남자를 사랑하는 한 여자로서의 어머니를 생각할 수만 있다면.. 이렇케 어머니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만 있다면  이 땅의 아들들이 이 땅의  딸들을 더 이해할 줄 알지 않을까.. 생각한다.

맹목적인 효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서 어머니를 이해하려한 최인호 작가의

모습이 한편 마음에 든 작품이다.  

  아쉬운 건 작가로서 종교적 색채는  드러내지 않았으면 했으나

이도 달리 생각해 그저 자신의 생활 중 일부분인 일이므로 자연스레 펜을 옮겼으리라

생각하기로 했다.( 최인호 작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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