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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신문 세트 - 전2권 ㅣ 사계절 근현대사신문
강양구 외 지음 / 사계절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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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편]
1876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
아! 원통하다 대한이여-1910년 8월 29일
용산 주둔 2사단 등 일본군이 곳곳에서 삼엄한 경비를 펴는 가운데, 총리대신 이왕용(52)은 순종 황제의 어새가 날인된 양국(‘나라를 양보함’) 칙유와 자신이 서명한 한‧일병합조약을 발표했다.…이로써 무려 27대 519년을 이어 온 왕조가 너무도 쉽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1910년 호외, pp88
대한민국 임시정부, 누가 이끄나?(이승만‧안창호‧이동휘 삼각정부를 분석한다)-1922년
상하이 임시정부는 통합정부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위치 문제와 독립운동 노선을 둘러싼 알력을 드러냈다. 그 결과 지도자들마다 서로 다른 입장 때문에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구심체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다.
13호, pp120
-세계
인류의 모든 갈등 한꺼번에 불 붙었다… 2차 세계대전 폭발-1941년 3월
독일은 지난 1939년 전차부대와 공군을 동원한 적격전 전술로 단숨에 체코와 폴란드를 점령했다. 독일은 점령지 곳곳에 수용소를 짓고 폴란드인과 유대인을 수용한 뒤 집단 학살을 자행하고 있어 … 미국의 루즈벨트(59)대통령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참전을 결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 세계가 숨죽이며 독일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9호, PP166
-문화
일제, 석굴암 손본다… 해체 후 전면 보수키로-1913년
석굴암은 1907년 무렵부터 일본인의 관심과 약탈의 대상이 되어 심하게 훼손돼 왔다.… 시멘트를 이용한 최신 건축 공법을 동원해 보수 작업에 나섰다가 석굴암을 돌이킬 수 없이 훼손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는 이유이다.
10호, pp97
-사회‧경제
들판은 메마른데 상록수는 어디서 푸르른가(대공황 이후 위기에 빠진 한국 농촌, 회생 위한 해법 3파전)-1935년
지금 한국 농촌은 26세의 꽃다운 나이로 숨진 최용신과 그가 젊음을 바쳤던 경기도 샘골마을처럼 빈사의 위기를 맞고 있다. … 농민들을 생존을 위한 소작쟁의를 벌이는 데서 나아가 일본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혁명을 일으켜 토지를 무상몰수한 뒤 재분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
17호, P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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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조선은 쇄국이냐 개항이냐 하는 역사적인 갈림길에 서고, 밀려들어오는 선진 문물과 서양 제국주의에 의한 외세의 압박으로 사회는 점차 혼란스러워진다. 게다가 내적으로는 民의 의식이 성장하여 지극히 양반 중심이었던 계급사회가 무너져 농민봉기가 일어난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메이지유신을 통해 천황제로의 복귀와 동시에 정한론이 대두된다. 톈진조약, 가쓰라-테프트 밀약 등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하기 위한 서양 열강의 암묵적 지지를 얻는 데 성공하고 기어이 1910년 한일병합으로 우리나라를 식민지화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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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편]
1945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
‘화려한 휴가’가 끝났을 때 광주는 너무도 평화로웠다-1980년
분노한 광주 시민은 학생들의 시위 대열에 합류했고,… 계엄군은 수세에 몰리자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기 시작했다. … 계엄군은 21일 저녁 무렵 물러갔고, 시민군은 22일 도청을 장악했다. 시민군은 어지러운 거리를 청소하고 부상자를 치료하면서 질서를 회복해 나갔다. … 이날 밤 9시 30분 박충훈 신임 국무총리는 “광주는 치안 부재 상태”라는 담화를 발표했으나, 광주는 정반대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었다. 경찰도 없고 군대도 없었지만 은행과 상점이 털리는 사고와 강도, 강간, 폭행 등의 범죄는 한 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1980년 호외, pp112
-문화
21세기 동아시아, 역사에 발목 잡히나(중국 동북공정, 일본 우익 역사교과서… 잇따라 한국사 깎아내려)-2001년
일본의 우익 연구 단체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쓰고 대표적 우익 언론 『산케이신문』계열의 출판사인 후쇼사가 펴낸 중학교용 『새로운 역사 교과서』가 지난 4월 문부성의 검정을 통과했다.… 중국 사회과학원과 동북3성위원회는 지난 6월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연구 프로젝트(동북공정)를 추진하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20호, pp179
-과학
인류, 생명의 비밀을 파헤칠 열쇠를 얻다(왓슨-크릭, DNA 이중 나선 구조 규명... 유전 관련 논쟁에 종지부 찍을 듯)-1953년, 영국
제임스 왓슨과 프레시스 크릭은 공동으로 과학 잡지 『네이처』4월 25일자에 「디옥시리보핵산(DNA)의 구조」라는 제목의 짧은 논문을 발표했다. …… 이런 DNA의 구조는 유전의 비밀을 둘러싼 과학자 사이의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4호, pp44
-환경
뜨거워지는 지구, 바로 당신 탓이야!-1995년, 이탈리아
지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위원회’총회는 1990년에 이은 두 번째 ‘기후 변화 보고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 이 보고서를 근거로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하는 방안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17호, p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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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을 맞은 1945년. 모두가 꿈에서도 그렸을 해방이었지만.. 외세에 의해 다시 역사는 급변하기 시작한다. 해방 무렵 세계는 2차 세계대전의 뒷수습이 이루어지며 동시에 냉전 분위기가 조성된다.
신탁통치, 남북전쟁을 시작으로 하는 분단의 현장과 4·3항쟁,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사북사건 등 독재에 의한 아픔. 그리고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를 거쳐 김대중 노무현까지 16대에 이르기까지 각기 소명과 목적을 향해 달려온 숨 가빴던 현장들.
말 많고 탈 많았던 우리나라 현대사를 되짚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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