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늦은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제8회 사계절문학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앞서 사계절문학상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계절문학상에 대해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 ^
사계절출판사는 청소년도서인 '사계절 1318문고'를 출간하여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분들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에 청소년문학의 창작 정신을 북돋우고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사계절문학상을 제정했습니다.
사계절문학상은 2002년 첫 회 <사슴벌레 소년의 사랑>으로 알려진 이재민 작가님의 수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사계절문학상으로 이옥수 선생님의 <푸른 사다리>, 신여랑 선생님의 <몽구스 크루>, 김해원 선생님의 <열일곱 살의 털>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발굴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8회 사계절문학상의 주인공은 <합★체>의 박지리 작가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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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는 사계절출판사 강맑실 사장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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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회 사계절문학상의 심사는 김종광, 김중혁, 박상률, 오정희 선생님 네 분이 맡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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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선생님께서 심사평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번 심사는 특히 뛰어난 작품이 많아 어려우셨다며 말문을 여셨습니다. 각각의 심사위원이 본인이 생각한 작품을 때로는 공격적으로, 우회적으로, 그리고 잡담하듯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심지어 식사시간까지 긴 긴 시간 논의했다 말씀 하시는걸 들으니, 이번 심사가 얼마나 신중히 결정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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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박지리 작가님의 수상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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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는 이전 사계절문학상 수상자이신 <열일곱 살의 털>의 김해원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는 말씀 인용하시면서 “저는 박지리씨가 온갖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그물에도 한번 걸려보고, 진흙에서 온 몸 뒹굴며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하시는데 말씀이 인상적이어서 여기에도 남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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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리 작가님께서는 수상소감으로 글 쓰는 일이 즐거워서 쓰다 보니 이 자리에 섰다 말씀하셨습니다. 작가수업도 한 번 받아보지 않았다는데... 이런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작가님 어린 나이에 너무 대견해보이십니다. <합★체>는 정말이지 신~나게 쭉 쭉 읽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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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뜻 깊은 시상식의 마지막은 ‘좋아서 하는 밴드’의 축하공연입니다.
아래는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하신 작가분들의 작품입니다.
사슴벌레 소년의 사랑(사계절1318문고 27)
http://www.sakyejul.co.kr/book/book_view.asp?Branch=2&BookID=533
푸른 사다리(사계절1318문고 31)
http://www.sakyejul.co.kr/book/book_view.asp?Branch=2&BookID=583
몽구스 크루(사계절1318문고 41)
http://www.sakyejul.co.kr/book/book_view.asp?Branch=2&BookID=715
열일곱 살의 털(사계절1318문고 50)
http://www.sakyejul.co.kr/book/book_view.asp?Branch=2&BookID=820
합★체(사계절1318문고 64)
http://www.sakyejul.co.kr/book/book_view.asp?Branch=2&BookID=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