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1,2권 이미지로 외워요!

[세트] 한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1~2 세트 - 전2권 ㅣ 한눈에 새기는 찰칵 한국사
김봉수 외 지음, 임유 그림 / 성안당 / 2022년 3월

아이가 한국사를 좋아하는 편이긴하나, 너무 한국사학습만화만 읽다보니 아쉽기도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간단계로 이 책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들이게 되었는데요.

1,2권으로 끝나서 너무 좋아요. 5권 이상의 시리즈 책은 뭔가 피로감느끼기도하거든요. 물론 역사는 디테일하게 배우려면 권수가 많은게 낫을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요즘 초등이 볼만한 책들은 대부분 시리즈로 왜이렇게 나오는건지 기다리는 것도, 구매하는 것도 부담되거든요. 1-3권으로 딱 끝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스케치북처럼 스프링도 있고, 위/아래로 넘겼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옆으로 길쭉해선 좋긴한데, 넘기기도 뭔가 불편하고 그림이 눈에 잘 안들어요. 어떤 캐릭터를 너무 큼직하게 그리긴했는데 주위에 말풍선도 있어서 약간 산만함이 느껴지더라고요. 4컷으로 나뉘어서 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하고 말이죠.

문익점의 모습이예요. 굵직하게 ' 목화를 들고 있는게'눈에 확 띄긴 하죠. 그외 말풍선으로 목화가 우리 백성들에게 어떤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 까닭에 대한 설명을 하단에 적어놓긴 했는데요. 궁서체라 눈에 잘 안들어오기도하고,

이 질문의 핵심적인 포인트만이라도 글자색을 강조하거나 형광펜처럼 칠해져 있다면 좋겠다 싶었어요.

등장인물은 또 하단에 나와있는데, 이 책은 정말 책을 꼼꼼하게 잘읽는 초등 4학년이상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초등 3학년 쉬운 난이도의 한국사만화책 혹은 만화를 읽고나서 부족한 한국사개념을 채워보고싶다면 읽어보세요.

맨뒤에는 색칠해보는 부록도 있기 때문에 심심해하면 유튜브대신 같이 색칠놀이 즐겨보며 운필력도 길러보고, 어떤 역사적인 이야기가 있었는지 설명도 해보아요 !!

* 본 리뷰는 무상으로 제공받아 충분히 아이랑 사용한 후 작성한 후기 입니다.

배려하는 멋진 마음을 배워요

오늘은 나도 슈퍼 영웅!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스테파니 클락슨 지음, 그웬 밀워드 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2년 4월

사운드펜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 성우분의 목소리와 배경음악으로 책의 내용을 더 재밌게 느낄 수 있어요,

또 펜을 통해서 한글 읽기독립하는 친구들이라면 많이 들려주시면서 글자,문장읽기에도 도움받을 수 있고요.

학교에서 슈퍼영웅의 날이 있나봐요? 그래서 밀리는 은박지로 만든 갑옷 위에 큼직한 슈퍼뱃지도 달고 오빠의 노란 바지로 더욱 더 멋을 냈어요.

표정은 뭔가 살짝 아쉬운 듯한 것 같은데요. 바닥에는 슈퍼영웅으로 하늘도 멋지게 나는 모습으로 그림을 그려놓았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슈퍼영웅 처럼 투시력이나 멋지게 벽도 오르거나 악당을 혼내주고 싶은데요.

현실은.... 오빠가 내 빵을 쓱 가로채가는...데.... 화난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할 수 밖에 없는 점에 속상해 해요.

그래도 밀리는 슈퍼영웅답게 당당한 모습으로 학교에 갔어요. 사이먼이라는 친구가 훌쩍훌쩍 울고 있는데,  사이먼은 늘 혼자만 늘 입는 옷차람이였다고 하네요. 밀리는 자기에게 슈퍼파워가 있다면 휘리릭 변신시켜줄 텐데 하면서 속상해하는데요.

남을 그래도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슈퍼영웅 밀리! !

그림그리기 시간에는 한 친구만 초록색 물감을 독차지하고 있어서 눈치를 보고 있어요. 밀리는 자기가 슈퍼영웅이라면 슈퍼망토를 팔랑팔랑 날아다니면서 초록물감을 나눠줄텐데 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슈퍼영웅처럼 초현실적인 능력은 없지만 곰곰히 생각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 선안에서 친구들의 어려움을 도와줘서 감동적이였어요. 슈퍼파워가 없어도 충분히 슈퍼영웅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여럿친구들과 지내다보면서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문제해결도 배워본 시간이였네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초등그래픽노블~ 취향저격이라 잘보네요

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4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ㅣ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4월

전 세계 각지에 지부를 두고 있고 가상 초국가적 기관의 SCP 재단! 제임스를 D계급으로 강등으로 한 이유에 대해서 나와있는데요. 제임스의 존재를 알아버려서 목숨이 위험한거였는데, 또다시 제임스는 엄청난 위기에 쳐하게 되더라고요 !! 무시무시한 존재 2개가 제임스를 노리는데 .. 뒤로갈수록 완전 쫄깃해지더라고요.

제임스는 이대로 죽는건가?? 싶을 정도로 공격을 받는데요 !! 재밌네요

아들이 좋아하는 마크들! 지구에는 SCP 재단 이외에도 초현실 존재들을 다루는 단체들이 여럿있다고해요.

마크들도 뭔가 심오한 듯 멋있기도하고 묘하게 끌리는데요. 아들도 혼자서 상상하면서 그리다보면 자기가 생각하는 마크들 그리거든요. SCP 재단이외에 재단은 뱀의손, 세계오컬트연합, 부서진 신의교단, 사르킥 교단, 혼단의 반란

이 교단들이 힘을 합쳐? SCP 재단을 공격한다면? 그리고 어디에 숨어있을지 모르는 '스파이'들 언급을 하면서 남자친구들에겐 취항저격 흥미진진 내용들이네요.

 책 중간중간에는 SCP 들의 코드명/ 설명/ 타입 등 세세하게 나와있는데요. 동양으로치면 '요괴'라고 말을해야하나요 평범한 것 같기도하고 , 괴물처럼 독특하기도하고, 웃기긴 것도 있어서 참 재밌어요.

어떤건 외형은 곰인형인데 지능을 가진 봉제곰인형이에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상을 즐겁게하고, 대상을 제외한 다른 누군가가 공간을 침범하는 경우 즉시사라진다고 하네요. 착한녀석도 있기도하고 사람인데 순간이동도 하거나 흑사병의사라면서 무섭게 생긴 모습도 있어요.

중간중간 SCP 들의 설명이 본 스토리에 등장을 해서 내용의 이해와 그들의 능력을 어떻게 발휘할지에 대한 궁금증까지 가미되어 읽는 데 빠져들어요. 영화로도 나오면 재밌겠다 싶기도하고 말이죠.

아쉬운 점은 글씨체가 너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듯한 기분 @@ 마지막의 여자의 정체와 갑자기 의심이 드는 약간의 반전이 있어서 5권도 기다려지네요 ^ ^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육아를 하면할수록 느끼는 것은?

이제 겨우 엄마가 되어 갑니다 - 사랑, 모성, 꿈에 대한 눈부신 기록
손유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4월

이 책의 제목을 딱 들었을 때 너무 아이의 임신과 출산까지의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표지 속의 여자처럼 온전히 편안한 곳에서 나혼자 격하게 있고 싶은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막연하게 위로 되는 기분이 들었다.

 

나도 갑상선이 좀 걱정스러워서 조심스러운 데 막상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정말 무섭다.

그러면서 검색 조차 하기 싫기도했다. 너무 불안감에 휩싸일까봐 말이다.

저자의 경험을 비춰 갑상선암에대 해서 알게 되었는데, 수술 이후 휴유증이 있을 거란 생각도 못했다

수술이후 손발저림이나 눈 떨림, 안면근육 마비 등 동반할 수있고, 매일 거르지 않고 약을 먹어야 한다.

수술 자국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한다.

혹여나 나중에 갑상선에 이상이 완전히 생겼다면 나도 잘 준비하고 , 저자의 조언을 잘 되새겨봐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 대한 욕심에 브레이크를 걸게 된 부분이 있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내 아이가 정말 뭐든 잘해냈으면 하는 욕심이 말이다. 그런데 그 욕심이 너무 지나치다보면 아이와 관계와 틀어지길 마련인데 내가 요즘 너무 그렇게 지내지 않았나 싶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 뭐든 지원 해주고 싶은 부모 마음이 변질 되면서 아이를 바라봤구나 싶었다. 엄마 선언 글을 두고두고 읽으면서 브레이크가 필요할 때 읽어야겠다.

육아하다보면 정말 나만 이런가? 좋은 부모가 되고싶었는데 라는 죄책감이 들때가 있기도한데

누구나 다 엄마라면 그럴수도 있을 거라는 위로를 이책을 통해 받아보고 하루하루 즐겁게 혹은 감사함을 느껴보며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100자평] 이제 겨우 엄마가 되어 갑니다

이제 겨우 엄마가 되어 갑니다 - 사랑, 모성, 꿈에 대한 눈부신 기록
손유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4월

위로/힐링 된 육아에세이였어요. ㅠㅠ배불렀던게 아니가 싶었어요. 아이와 나,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느껴본 시간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