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한국사를 좋아하는 편이긴하나, 너무 한국사학습만화만 읽다보니 아쉽기도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간단계로 이 책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들이게 되었는데요.
1,2권으로 끝나서 너무 좋아요. 5권 이상의 시리즈 책은 뭔가 피로감느끼기도하거든요. 물론 역사는 디테일하게 배우려면 권수가 많은게 낫을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요즘 초등이 볼만한 책들은 대부분 시리즈로 왜이렇게 나오는건지 기다리는 것도, 구매하는 것도 부담되거든요. 1-3권으로 딱 끝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스케치북처럼 스프링도 있고, 위/아래로 넘겼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옆으로 길쭉해선 좋긴한데, 넘기기도 뭔가 불편하고 그림이 눈에 잘 안들어요. 어떤 캐릭터를 너무 큼직하게 그리긴했는데 주위에 말풍선도 있어서 약간 산만함이 느껴지더라고요. 4컷으로 나뉘어서 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하고 말이죠.
문익점의 모습이예요. 굵직하게 ' 목화를 들고 있는게'눈에 확 띄긴 하죠. 그외 말풍선으로 목화가 우리 백성들에게 어떤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 까닭에 대한 설명을 하단에 적어놓긴 했는데요. 궁서체라 눈에 잘 안들어오기도하고,
이 질문의 핵심적인 포인트만이라도 글자색을 강조하거나 형광펜처럼 칠해져 있다면 좋겠다 싶었어요.
등장인물은 또 하단에 나와있는데, 이 책은 정말 책을 꼼꼼하게 잘읽는 초등 4학년이상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초등 3학년 쉬운 난이도의 한국사만화책 혹은 만화를 읽고나서 부족한 한국사개념을 채워보고싶다면 읽어보세요.
맨뒤에는 색칠해보는 부록도 있기 때문에 심심해하면 유튜브대신 같이 색칠놀이 즐겨보며 운필력도 길러보고, 어떤 역사적인 이야기가 있었는지 설명도 해보아요 !!
* 본 리뷰는 무상으로 제공받아 충분히 아이랑 사용한 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