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 전2권 - 후쿠오카 Ι 유후인 Ι 벳푸 Ι 나가사키 | 기타큐슈, 2023-2024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전상현.두경아 지음 / 길벗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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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하락, 노선 회복, 주말을 활용해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비행시간이 짧은 것 등의 이유로 일본 여행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선택 순으로 높습니다. 도쿄나 오사카는 잘 알려진 도시인데 후쿠오카는 저한테 있어서 다소 생소했습니다. 안 그래도 오사카에 이어서 다음 여행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선택지에서 도쿄와 더불어 후쿠오카도 고려 대상으로 생각 중이어서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시중에 여행서가 요즘 많이 출간이 되고 있지만 제가 선택한 책은 길벗에서 출간한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입니다. 2023~2024년 최신판으로 후쿠오카, 유후인, 벳부, 나가사키, 기타큐슈 지역을 소개하였습니다. 각 출판사 여행서 시리즈 중에서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를 선택한 이유는 내용 자체가 알차게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여행서의 진심이다, 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책 한 권으로 여행 계획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나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을 수는 있다지만 하나하나 찾기도 애매하고 중구난방이라서 정보가 하나로 집결 된 여행서를 추천합니다.

 


책은 테마북과 코스북으로 분리 할 수 있게 2권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1권의 테마북은 후쿠오카의 정보, 관광, 음식, 쇼핑,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담겨져있습니다. 일본을 가는 목적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테마를 잡고 가면 여행을 즐기는 재미가 배로 더 생기고 알차게 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의 절반은 먹는 걸로 테마를 잡았는데 단순히 식당을 소개하는 것 이상으로 지역 명물 음식, 저렴한 체인 음식점, 심야 식당, 이색 카페, 디저트, , 고기 등 구분해서 자세히 소개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2권은 코스북으로 후쿠오카, 유후인, 벳푸, 나가사키, 기타큐슈의 5가지 지역 코스가 있습니다. 1~2개 지역 정도로 이동을 많이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1권을 함께 참고해서 해당 지역의 교통편, 추천지를 통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런 분류는 보통 한 권으로 묶어서 소개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무작정 따라히기 여행 시리즈는 유일하게 2권으로 나눴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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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미래 직업 대탐험 101
질다 치아루폴리 지음, 줄리오 카스타냐로 그림, 이승수 옮김, 피에트로 이치노 추천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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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르게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직업의 다양성도 넓어지고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과학자를 희망하고는 있지만 과학 분야도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좀 더 미래에 전망이 있는 직업 쪽으로 선택하는 걸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책이 질다 치아루폴리 저자의 <초등학생을 위한 미래 직업 대탐험 101>입니다.


 

책에서는 신기술, 환경과 지속가능성, 건강과 웰빙, 법률과 금융, 인간관계, 예술과 창조성 분야의 101가지 직업을 소개하였습니다. 로봇공학자, 우주 비행사, 앱 개발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익숙한 직업부터 커피 찌꺼기 재활용업자, 가짜 뉴스 판별가, 시간 중개업자, 신과학 철학자,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등 다소 생소한 직업까지 정말 다양하면서 전망 있는 직업들 소개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이 발전하는 반면 환경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환경 관련된 직업은 인상이 깊었습니다.

 

각 직업에서는 이 분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와 필요한 지식과 학습 과정, 해당 직업 작성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 일하는 곳 등 공통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직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잘 몰랐던 미래 산업에 대한 지식도 쌓기 좋았습니다. 학생들의 장래 희망을 보면 의사, 교사, 공무원 등 획일화된 직업 나열이 일반적인데 이와 같은 원인도 이런 직업들을 모르는 제한적인 부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많이 벌고 명예스러운 부분도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정말 아이의 관심사를 고려해서 본인이 자율적으로 갈 수 있게 부모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북멘토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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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끈을 놓기 전에 - 자살의 원인부터 예방까지, 25년의 연구를 집대성한 자살에 관한 모든 것
로리 오코너 지음, 정지호 옮김, 백종우 감수 / 심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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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많이 지난 시점에서 지금은 무덤덤해졌지만, 친구의 몫까지 잘 살면서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반복 되지 않도록 주위를 살펴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다시 상기시켜주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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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끈을 놓기 전에 - 자살의 원인부터 예방까지, 25년의 연구를 집대성한 자살에 관한 모든 것
로리 오코너 지음, 정지호 옮김, 백종우 감수 / 심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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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죽음에 관한 책을 처음으로 구매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친구를 떠나보냈던 시기였는데 처음에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원망스러웠고 한편으로 저 스스로 자책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종종 생각이 나면서 죽음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로리 오코너 저자의 <마지막 끈을 놓기 전에>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살의 원인부터 예방까지, 25년의 연구를 집대성한 자살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책입니다.

 

특히나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하루 평균 3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주위에 한두 명은 그런 사람이 존재하고 남는 이들의 슬픔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평소 아무렇지 않던 사람도, 그런 증상을 보였다 하더라도 가볍게 넘기는 게 현실인데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자살에 관해 집대성했다고 할 정도로 상세히 담아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살을 시도했거나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지켜내야 할지 고민이 들었습니다. 섣불리 걱정과 위로를 한다고 해서 받아들이는 사람은 달리 생각 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좀 더 조심하기 마련인데 책에서 언급한 단기 연락 개입이나 안전 계획 6단계, 장기 개입 소개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난 시점에서 지금은 무덤덤해졌지만, 친구의 몫까지 잘 살면서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반복 되지 않도록 주위를 살펴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다시 상기시켜주어서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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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열차 스콜라 창작 그림책 63
우시쿠보 료타 지음, 김보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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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생명이 있다면 곤충이 대표적입니다.

곤충을 좋게 보는 경우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곤충의 비밀스럽고 신비한 이야기들을 알 게 되면 대단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아이도 곤충을 징그러운 존재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다큐를 보고 나서

작은 생명체지만 배울 점도 많고 그들만의 생태계에 놀라워했습니다.

 

이런 곤충 생태계를 재미있는 상상으로 그린

우시쿠보 료타 저자의 <곤충 열차>는 흥미로웠습니다.

 

곤충 열차 박사로 불리우는 풍이는 여러 열차를 갈아타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있는 곳에 가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개미선 일반 열차를 시작으로 당근밭역에서 당근도 먹고

물장군선으로 갈아타고 지하상가역에서 땅강아지선을 타기 전에

수액 주스를 파는 가게를 찾다가 길을 헤메고

나무꼭대기역, 장수풍뎅이선, 곤충 고속 열차까지

인간 세계의 열차 노선 못지않게 잘 묘사해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이도 곤충이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곤충 열차가 생각 날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림 자체도 귀여워서 곤충에 대해 평소 무서워 했던

아이라면 조금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은 대중교통을 혼자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곤충 열차에 나온 풍이처럼 혼자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기면서 아이에게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상상이라고는 하지만 충분히 있을 법하면서

곤충의 신비로움을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접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며

관찰의 힘도 기를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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