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감각 제대로 키우는 법 - 아이디어 발상, 레이아웃 요령까지 부족한 감각을 채워주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기본 원칙 디자인 읽기 시리즈 1
가마타 다카시 지음, 김현미 옮김 / 시프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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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디자인을 좋아하고 막연하게 동경하는 분야였는데 디자인팀과 협업을 하는 일이 많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디자인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 전시회도 자주가고 디자인 작업물을 수시로 챙겨 보면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디자인을 배우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껴서 아쉬웠는데 최근에 가마타 다카시 저자의 <디자인 감각 제대로 키우는 법>을 읽고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방법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묘(데생)와 그리기에 관한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디자인 관련 책들을 보면 디자인 감각을 익히기 위해 비슷한 요소 내용들이 많았는데 소묘에 관한 내용이 한 파트로 소개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요즘은 디자인을 웹으로 하는터라 소묘를 왜 배워야 하는 지도 의문이고 그나마 입시 미술이나 전공을 했던 분들은 필요성을 느껴서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건너가기 일 수입니다. 그렇지만 책에서도 언급 한 것처럼 눈앞에 있는 것을 제대로 그릴 수 없는 사람은, 눈앞에 없는 것을 상상으로 표현하기도 어렵다는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미술 시간에 배웠던 소묘를 책의 방법대로 해 보니 확실히 다른 차원의 관찰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은 디테일한 것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놓치고 있었던 폰트나 색감, 황금비, 객관적 시각 등 상세히 언급해서 좋았습니다. 책 제목대로 디자인 감각을 제대로 키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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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부작 - 그래픽노블
데이비드 마추켈리 외 그림, 황보석 외 옮김, 폴 오스터 원작, 폴 카라식 각색 / 미메시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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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면서 자연스레 글을 읽다보면 장면을 상상하며 읽기도 합니다. 특히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되는 경우도 생기는데 최근에 폴 오스터 원작이자 폴 카라식이 각색한 <뉴욕 3부작>이 작가의 1주기를 맞아 그래픽 노블로 출간이 되었습니다. <뉴욕 3부작>은 총 3편으로 각 그림을 맡은 데이비드 맞추켈리의 <유리의 도시>, 로렌초 마토티의 <유령들>, 폴 카라식의 <잠겨 있는 방>이 실렸습니다.

 


<뉴욕 3부작>을 예전에 읽기는 했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그래픽 노블로 다시 보니 어렴풋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유리의 도시>3개 작품 중에 가장 그래픽 노블 다워서 좋았습니다. 글을 만화로 표현하면 한계도 있고 많이 함축 되는 감이 있어서 안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폴 오스터 작가의 글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글까지 읽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읽었던 분들에게는 좀 더 상상력을 발휘하여 넓게 접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령들><잠겨 있는 방>은 만화로 구성은 되어 있지만 글이 많아서 그래픽 노블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쉽지만 그 역시 나름대로 매력이 있고 그래픽 노블 형식의 다양성 측면에 있어서 새로워서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글로 표현하기 애매한 부분은 그냥 글로 쓰는 게 더 나은 측면도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폴 오스터 작가는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인 만큼 <뉴욕 3부작>을 소설 또는 그래픽 노블을 통해 작가의 매력을 느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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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마다 작은 우주 같아요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물들의 비밀
구스타보 푸에르타 레이스 지음, 엘레나 오드리오솔라 그림, 주하선 옮김 / 봄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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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사물들을

좀 더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책이 있는데 바로

구스타보 푸에르타 레이스 저자의 <모든 것마다 작은 우주 같아요>입니다.

 

책에서는 단추, 운전대, , 프리스비, 주사위, 벽돌, 저금통,

바구니, 파리채, 화병, 나무숟가락, 잭나이프, 깔대기, 액체류 등

14개의 사물이 소개 되었습니다.

 

저자는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물들을 온 감각을 동원해서

느끼는데 집중했더니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모든 사물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화하면서

이 작은 사물들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 주의를 기울일 준비만 되어 있다면 우리 곁에 있는 온갖

사물들에서 수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는 제대로 담아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각 사물에 대한 활용 부분들이 좋았는데

프리스비를 완벽하게 날리는 법부터 주사위로 얼굴 그리기,

파리 잡기를 통한 선수행, 비누로 부적 만들기 등

아이가 재미있어 했고 실제로 주사위로 얼굴 그리기

직접 해 보기도 했습니다.

 

사물 하나 가지고 놀이 뿐만 아니라 역사, 쓰임새, 기발한 상상력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물들의 비밀문구처럼

여러 가지로 언급 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의도처럼 아이 역시 사물을 바라 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다소 엉뚱하다고 느꼈을 부분도 공감하면서 무시하지 말아야 겠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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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 수면과 꿈의 과학
매슈 워커 지음, 이한음 옮김 / 사람의집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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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인의 수면 실태 보고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나 양에 만족하는 비율은 글로벌 평균의 약 75% 수준에 머물렀고 수면 장애나 불면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678000명으로 증가 추세입니다. 무엇보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도 6시간 27분으로 조사 국가 중 네 번째로 수면이 부족했고, 스스로 평가하는 수면의 질은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위 잠은 죽어서 자라라는 말처럼 학업이나 직장 업무, 자기계발 등을 위해 잠을 줄여서까지 하는 게 이제는 한국인의 보편적인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수면이 줄어들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당장 와 닿는 부분이 아니라서 중요하게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어릴 때는 잠을 적게 자고 공부나 일을 더 하려고 했는데 피로 누적과 어지러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7~8시간은 수면하려고 노력을 하니 그런 증상 들이 줄어들기는 했습니다.

 


이런 수면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을 알고 싶었는데 최근에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를 통해 수면의 중요성과 다양한 관점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책에서는 잠의 정의부터 잠을 자야 하는 이유, , 사회로 구분하여 소개하였습니다. 잠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만 알고 접근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잠이 뇌에 주는 영향력이나 수면 부족에 따른 신체적 문제, 꿈에 관한 놀라운 사실, 잠을 해치거나 돕는 방법 등 여러 실험과 통계 결과를 통해 많은 걸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육 분야에 일을 하고 있다보니 수면 시간과 시험 결과의 비례에 대해 긍정이나 부정의 사례들이 있는데 책을 통해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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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
사라 가레.마리케 위스망스 지음, 웬디 팬더스 그림, 윤영 옮김 / 알라딘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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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존재하여 그 가치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신체의 70%는 물로 이뤄졌고 지구 표면의 70% 역시 물이 차지할 만큼

물은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하고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게 일반적인데 최근에

사라 가레, 마리케 위스망스 저자의 <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

통해 물의 다양한 쓰임과 역할을 알 게 되어서 유익했습니다.

 

특히 아이가 단순히 액체 상태의 물에 대한 존재만 알고 있었는데

물이 어떻게 순환하고 사용되는 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책을 통해서 배우고 나니 재미있어 했습니다.


 

저 역시도 매일 마시는 물이 이렇게 다양한 소재로

담아 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낼 때 필요한 물을 가상수라고 하는데

이 가상수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면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는 가상의 물발자국이 있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책에서 언급한 사이트도 들어가 보고

단순히 소비한 물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만드느라 오염된 물까지 포함된다는 것에 대해

환경 보호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고 다짐이 생겼습니다.

 

과학 시간에 물에 대한 부분이 단면적으로 다뤄서 아쉬웠는데

<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을 통해

알차게 배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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