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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시장 -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13
마리야 바하레바 지음, 안나 데스니츠카야 그림, 최현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1월
평점 :
국내외로 여행을 갈 때 꼭 가보는 곳이 시장입니다. 지역 특산물을 볼 수 있고 전통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등 여러 가지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라서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살던 지역에서 벗어나 다양한 걸 체험 할 수 있는 곳으로 시장 만 한 게 없어서 만족합니다. 그러면서 문득 세계의 시장은 어떤 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참고한 책이 마리야 바하레바 저자의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전 세계의 시장>입니다. 이 책은 프랑스 소시에르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하였고 대만 호서대가독 최우수 어린이책, 독일 LUCHS 이달의 도서에 선정 되는 등 인정 받은 책입니다.
이스라엘, 칠레, 태국, 스페인, 프랑스, 미국, 독일, 러시아, 중국, 헝가리, 모로코, 영국의 12개국을 1월부터 12월 순으로 해당 국가의 시장들을 소개하였습니다. 단순히 시장만 언급한 게 아니라 알면 유용한 표현이나 지폐, 요리, 식재료, 장바구니 등이 담겨져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도 간접적으로 체험 해 볼 수 있어서 꼭 세계사를 찾아서 보기보다는 시장을 통해 배운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이 화폐와 장바구니였습니다. 화폐 경우 가장 작은 단위의 지폐가 나오는데 해당 지폐로 살 수 있는 건 무엇인지 소개하였고 시장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게 장바구니이기는 하나 책에서 언급한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도 앞으로 시장을 갈 때 좀 더 관찰하고 보는 재미가 한 층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