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기다려!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84
에이나트 차르파티 지음,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학과 휴가 기간이라 그런지 어디를 가든 기다림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거나 여행지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일도 많아 자칫 지루하고 짜증날 수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를 읽으니 그런 시간이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아이도 평소 기다리는 것을 답답해하는 편이라 책 속 주인공의 모습에 꽤 공감하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아이가 기다리는 동안 여러 가지 이유를 엉뚱하게 상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버스가 늦는 이유나 병원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이유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습니다. 아이도 이야기를 읽으며 그런 상상을 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는지 웃으면서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는 점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아이가 기다리는 순간마다 빨리 가자고 재촉하기보다 주변을 한번 둘러보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외출해서 기다릴 일이 생기면 아이와 함께 주변에서 재미있는 것을 찾아보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직접 관찰하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상상해 보고 싶습니다. 기다림을 무조건 참아야 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기보다 그 안에서도 작은 재미를 찾는 연습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하는 배 - 바다 위를 달리는 기계의 구조와 원리 미래 공학자를 위한 비주얼 엔지니어링 1
톰 크레스터디나 지음, 장석봉 옮김 / 윌북주니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에서 본 내용을 실제 공간에서 다시 확인해 보면 아이에게도 바다와 배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오래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하는 배 - 바다 위를 달리는 기계의 구조와 원리 미래 공학자를 위한 비주얼 엔지니어링 1
톰 크레스터디나 지음, 장석봉 옮김 / 윌북주니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항구 근처에서 일주일 정도 휴가를 보내면서 다양한 배를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멀리서 볼 때는 비슷해 보였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라 아이도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휴가를 다녀온 뒤 <일하는 배>를 보니 여행하면서 봤던 배들이 떠올라 더 반가웠습니다. 실제로 보았던 배와 책 속 배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배마다 하는 일이 다르고 그에 따라 내부 모습도 달라진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물고기를 잡는 배 안에 저장 공간과 여러 장비가 갖춰져 있는 것을 보면서 아이가 한참 그림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평소에는 배를 그냥 타고 이동하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나서는 배 안에서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궁금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복잡한 기계나 장치도 그림을 따라가며 직접 관찰하니 생각보다 재미있게 받아들였습니다.

 


특히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배에도 많은 사람의 일과 기술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항구에 갈 기회가 생기면 아이와 함께 배의 모양과 쓰임을 자세히 살펴보고 책에서 본 배와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나 해양 관련 전시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책에서 본 내용을 실제 공간에서 다시 확인해 보면 아이에게도 바다와 배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오래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방 안에 뭐야?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의 매력은 아이가 책을 보며 마음껏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방 안에 뭐야?>는 그런 재미가 잘 살아 있는 책이었습니다. 빨간 가방 하나만 보아도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 궁금해지고, 동물들이 저마다 다른 것을 떠올리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도 가방을 보면서 자기라면 무엇을 넣었을지 생각해 보며 그림을 한참 들여다보았습니다.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해 여러 가지 상상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자연스러워서 저도 함께 즐겁게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동물들이 개구리의 가방을 따라가며 각자 좋아하는 먹거리를 떠올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이는 동물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그림 속 표정이나 행동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뒤로 갈수록 동물들이 가방을 쫓아가는 모습이 점점 재미있어져서 다음 장에 무엇이 나올지 먼저 예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가방 속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게 된 뒤에는 처음부터 다시 그림을 살펴보며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비교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읽고 나니 아이와 함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직접 관찰하며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디에서 생활하는지 찾아보는 활동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새나 곤충을 발견하면 어떤 먹이를 먹는지 찾아보는 것도 책의 내용과 연결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빨간 가방 하나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자연과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생각으로도 이어져서 부모 입장에서도 여운이 남았습니다.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인 <동굴 안에 뭐야?>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서 아이와 함께 찾아 읽어보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 마중 온 날 책고래마을 67
이은아 지음, 남성훈 그림 / 책고래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 근처에 산이 있어서 평소에도 아이와 함께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편인데, 특히 비가 온 여름날에는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 더 좋아합니다. 비에 젖은 나뭇잎이나 물웅덩이, 진해진 흙냄새를 직접 느끼다 보니 <비 마중 온 날>을 읽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익숙한 장면들이 떠올랐습니다. 비 오는 날은 불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와 함께 주변을 천천히 바라보면 꽤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비를 맞으며 혼자 집으로 돌아가던 아이가 숲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풀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도 물웅덩이를 밟는 장면이나 비에 젖은 꽃과 풀을 유심히 보면서 그림 속 작은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남겨진 아이가 안쓰럽다고 하더니, 숲에서 마음껏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표정이 한결 편안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자연이 특별한 방법으로 아이를 위로하는 게 아니라 그저 곁에 있어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아이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꼭 무언가를 해결해 주려고 하기보다 잠시 자연 속에서 마음을 쉬게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비가 그친 뒤 산책을 나가서 물웅덩이에 비친 하늘이나 빗물을 머금은 나뭇잎, 평소와 달라진 흙냄새 등을 아이와 함께 직접 관찰해 보고 싶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집에만 있기보다 비가 온 뒤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