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한눈에 보이는 책방도감 - 공간 디자인으로 동네를 바꾼 일본의 로컬 서점 40곳
건축지식 편집부 지음, 정지영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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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점조합회의 ‘2024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서점은 총 2484곳이 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서점이 있어서 놀라웠는데 줄어든 수치라고 하니 문득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서점이 궁금했습니다. 보통은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거나 오프라인이라도 대형 서점 또는 중고 서점 외에는 잘 가지 않았는데 검색을 해 보니 주위에 독립 서점이 은근히 있었습니다. 예전에 근무하던 직장이 홍대 근처라서 가끔 독립 서점을 이용할 때가 있었고 대형 서점에 느끼지 못했던 분위기와 독립 서적들이 좋았는데 시간이 되면 근처 독립 서점을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건축지식 편집부에서 출간한 <디자인이 한눈에 보이는 책방도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은 공간 디자인으로 동네를 바꾼 일본의 로컬 서점 40곳을 소개한 책으로 일반 서점에서 느끼지 못했던 서점의 개성이 한 껏 담아내었습니다. 안 그래도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되면 서점을 꼭 들리는 편이고 일본에서 보았던 서점들이 인상 깊었던터라서 이 책에서 소개한 서점들도 너무 만족했습니다.

 

책에서는 고객을 위한 서점 만들기부터 책이 돋보이는 서점의 모든 것, 알아 두면 좋은 기초 지식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평범하다고 느낄 수 있는 구조와 배치도 많은 신경과 노력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이런 세심함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서점을 운영 중인 분들이라면 꼭 참고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도 집이나 회사에 책장이 있는데 도서 배치를 어떻게 하면 괜찮을지 참고가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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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취업영어 면접 표현 시원스쿨 취업영어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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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외국계 회사 쪽으로 취업이나 이직을 희망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데 아무래도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가 영어 면접입니다. 토익 스피킹이나 오픽을 통해 영어 말하기를 어느 정도 대비를 한다고 하지만 실전 영어 면접은 또 다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가지고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책으로는 시원스쿨 LAB에서 출간한 <시원스쿨 취업영어 면접표현>입니다.



자기 소개, 지원 동기, 대외 활동, 인생관 등 개인 질문부터 직무 역량과 기존 이력 사항의 직무 질문과 돌발 질문, 면접 팁, 필수 표현이 한 권에 담겨져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면접 빈출 주제에 해당되는 예상 질문 리스트와 빈출 질문의 서론-본론-마무리 답변 브레인스토밍, 모범 답안, 필수 표현, 연습 문제 등을 통해 영어 면접 준비를 완벽하게 대비 할 수 있습니다. 저자 직강 유료 온라인 강의 및 MP3 파일 제공도 있으니 학원을 가지 않아도 도움 받기 좋습니다.

 

영어 면접이 막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하는 지 정리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유익했고 개인적으로는 연습 문제와 나만의 답변 만들기에서 실력을 쌓는데 괜찮았습니다. <시원스쿨 취업영어 면접표현> 외에도 실전영작, 이슈표현, GPT 취업준비 교재 및 강의가 있으니 본인이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역량을 선택해서 배우실 수 있습니다. 영어 회회가 부족하신 분들은 필수 표현 단어와 문구를 통해 암기 하시면 좋고 회화는 자신 있지만 면접 영어가 고민이면 서론-본론-마무리 구성의 문장을 보시고 본인 것으로 만들어 써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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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을 자르면 라임 그림 동화 39
디디에 레비 지음, 피에르 바케즈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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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서 그림책을 구입하지만 전적으로 제 취향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이 이쁘고 귀여우면 좋지만 가장 먼저 고려해서 선택하는 기준은 교훈 입니다. 그림 위주의 짧은 구성으로 이뤄진 그림책에서 거창한 교훈을 원하는 게 아니라 읽었을 때 따뜻함이 느껴지는 정도만 되면 괜찮습니다. 제가 읽었을 때 가졌던 느낌을 아이도 고스란히 받는 경우가 있어서 그림책이 주는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책이 꼭 아이들을 위한 전유물이 아닌 텍스트에 잠시 벗어나 그림을 통해 위로 받고 싶은 어른들의 책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그런 감정을 받게 해 준 책이 디디에 레비 저자의 <그물을 자르면>입니다. 상어 올로는 난파선에서 다양한 공구들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집게발이 뒤틀린 게와 그물에 걸려서 다리가 온통 엉켜 버린 낙지, 온몸에 뾰족한 빨대가 빽빽하게 박혀 있는 농어 등을 고쳐주고, 돌봐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그물에 갖힌 물고기들을 구하면서 고기잡이배들이 한바탕 난리가 났고 현상금을 내걸면서 잠수부와 잠수함들에게 잡히고 수족관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상어 올로를 중심으로 한 내용일 수 있지만 해양 쓰레기와 불법 어업 등으로 위기에 처한 바다 환경을 우회적으로 담아낸 저자의 취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안 그래도 해양 오염이 심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런 부분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좋고 그림책처럼 간접적인 표현 역시 그림책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그림이 독특하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메조틴트 기법의 판화로 흑백의 대비를 표현했다고 하니 그림책을 좋아하는 분이나 아이에게는 색다른 시각적인 부분을 주기에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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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인체 백과 최강 백과 시리즈
존 리처드 지음, 박성혜 옮김, 이정모 감수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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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인체는 과학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신비한 영역으로 남아있어서 그만큼 호기심을 자아내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인체에 대해 궁금증 가지고 질문을 하지만 그에 대한 답변을 쉽게 낼 수가 없어서 과학책과 영상을 보여주기는 하는데 항상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보랏빛소어린이 출판사에서 출간한 최강 백과 시리즈 <최강 인체 백과>입니다. 기존에 국기, 역사, 과학, 지구, 동물 편을 통해 궁금하지만 답을 찾기 어려웠던 내용을 그림과 사진을 통해 쉽게 설명하여 도움을 받았던터라 인체 편도 선택을 하였습니다.

 


책에서는 신체를 만드는 구조 요소들인 피부계, 골격계 및 뼈대근을 시작으로 소화계, 순환계 및 호흡계, 신경계, 감각계 및 내분비계, 림프계 및 면역계, 생애 주기와 관련된 기관들로 크게 구분하여 소개하였습니다. 인체에 관해서 총망라했기 때문에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히 인체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생명과학이나 의학계열 분야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라면 어려운 책을 보기 보다는 초등학생이 딱 보기 적합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해서 결코 유치하지 않고 전문적으로 꼼꼼히 담겨져 있고 풍부한 사진과 자료들을 바탕으로 이해하는데 있어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강 백과 시리즈의 장점입니다. 자라면서 자신의 몸에 관심이 커지는 아이들에게 몸속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현상을 소개하며 신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을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저 역시도 인체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아이 역시도 한 두 번 보고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있게 보는 책이라서 만족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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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신문 뉴톡 1
박명선 지음 / 청림Lif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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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 있다보면 어느 과목을 막론하고 선생님들의 고충 중에 하나로 언급되는 공통점이 문해력 부족입니다. 단어를 외우지만 그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모르거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해서 문해력이 크게 이슈화되었고 관련 책들도 쏟아져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생들의 문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영어와 수학에 비해서 국어 과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 들었습니다. 수학 과목 경우만 보더라도 단순히 숫자로 계산을 하는 건 잘 하는데 문장제로 넘어가면 어려워 하는 저학년들이 있어서 영어와 수학도 중요는 하지만 그 이전에 문해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참고한 책이 박명선 저자의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과학 신문>입니다. 시중에 문해력 관련 책과 교재는 많이 있지만 좀 더 활동적이면서 지루하지 않았으면 했기에 신문을 활용한 문해력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책은 최신 뉴스와 교과서를 연계하여 다양한 읽을 거리와 독후 활동을 담은 융합 신문 시리즈로 과학, 논술, 역사 편이 출간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과학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기도 해서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해 주는 문해력 신문이 필요했습니다. 1단계 신기한 뉴스는 최신 뉴스를 읽고 정리하기인데 각 뉴스의 핵심 키워드 및 요약하기 문제를 풀면서 기사 내용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생각하기 문제 경우 신문 기사를 폭넓은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2단계 우당탕 교과서는 뉴스와 연계된 교과 내용 이해하기로 신문 기사 내용과 연계된 교과서 단원 소개, 퀴즈, 자료 찾기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사고력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 3단계는 어휘 익히고 활용하기이며 신문 기사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 중에서 꼭 알아야 할 단어를 자세히 소개하고 다양한 어휘 문제를 통해 단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최신 뉴스를 연계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접근 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과학 편 이후로 논술과 역사 부분도 볼 계획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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