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떨어진 폭탄 콩닥콩닥 23
파얌 에브라히미 지음, 하디 바그다디 그림, 제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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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현재도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같은 곳에서는 전쟁으로 학교가 무너지고 아이들이 평범한 일상을 잃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교실에 떨어진 폭탄>의 이야기는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지금 어딘가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익숙해져 간다는 설정이 마음에 오래 남았고, 전쟁이 결국 가장 약한 존재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가 가장 놀라워했던 부분은 폭탄이 교실에 그대로 남아 있는데도 어른들이 가져가지 않는 장면이었습니다. “왜 어른들은 그냥 두는 거야?”라고 묻는데 쉽게 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처음에는 무섭게 느껴졌던 폭탄이 점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이 더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뉴스에서 나오는 전쟁 이야기도 예전보다 조금 더 관심 있게 보게 되었고, 서로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는지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평화나 인권과 관련된 그림책들도 함께 읽으면서, 아이가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천천히 키워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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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 반구천의 암각화로 들어간 아이 한울림 지구별 동화
황종금 지음, 안은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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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에 아이와 함께 갔을 때 반구대 암각화 모형을 한참 들여다본 적이 있습니다. 고래 그림이 생각보다 생생해서 아이도 진짜 옛날 사람들이 그린 거야?” 하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그 뒤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 읽게 된 책이 <선사 시대 반구천의 암각화로 들어간 아이>였습니다. 박물관에서 봤던 그림들이 이야기 속에서 이어지는 느낌이라 아이도 더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책에서는 수호가 선사 시대로 가서 겪는 장면들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는 돌칼이나 움집 같은 모습이 신기했는지 읽다가 중간중간 그때는 진짜 이렇게 살았을까?” 하고 묻기도 했습니다. 저는 돌고래 꾸꾸리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는데, 단순히 모험 이야기만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도 꾸꾸리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장면을 가장 인상 깊게 이야기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암각화를 그냥 오래된 그림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마음이 담긴 기록처럼 보였습니다. 다음에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 관련 전시나 자료를 아이와 직접 찾아보려고 합니다. 박물관에서도 그냥 지나치기보다 고래 그림이나 생활 도구를 천천히 관찰해 보면서, 옛사람들은 자연과 어떻게 어울려 살았는지 같이 이야기 나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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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리학 과학이 기본이다
고희정 지음, 김진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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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과학 과목 중에서도 물리학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물리학은 단순히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이해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무척 흥미로운 분야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잃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어렵게 접근하기보다 쉽고 친근하게 물리 개념을 접할 수 있는 책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그런 점에서 <어린이 물리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어려운 개념을 무조건 설명하기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상황과 연결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이도 만화와 그림이 함께 나오니 부담 없이 읽었고, 읽다가 그래서 자전거가 앞으로 가는 거구나하며 스스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힘과 운동처럼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내용도 생활 속 예시로 설명해 주니 훨씬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평소 지나치던 현상에도 관심을 가지며 질문하는 모습이 늘었습니다.

 

이번에 <어린이 물리학>을 읽으며 과학은 단순히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힘과 연결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니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과학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작은 궁금증도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물리학을 어렵고 딱딱한 과목으로 느끼기보다, 생활 속 현상을 이해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받아들이게 된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과학에 처음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기 좋은 입문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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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식물도감 - 교과서와 함께 펼쳐 보는 식물도감!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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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상추와 방울토마토를 심어 키우기 시작하면서 아이와 함께 식물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작은 새싹이 자라고 꽃이 피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식물 이름과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날씨가 좋아진 뒤에는 공원과 산책로를 걸으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와 꽃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와 함께 자연을 더 재미있게 배우고 싶어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식물도감>을 읽게 되었습니다.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식물도감>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들을 계절 흐름에 따라 정리해 두어 아이와 함께 보기 좋았던 책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들꽃과 나무들도 책을 읽고 나니 이름과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실제 사진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 산책을 하다가 책에서 본 식물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 역시 이 꽃 책에서 봤다!”라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여 자연스럽게 관찰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식물의 특징과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잎과 열매의 모습들을 비교해 보는 과정 속에서 자연의 흐름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식물 이름을 외우는 도감이 아니라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관심을 키워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이와 함께 다시 펼쳐 보며 주변의 식물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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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박물관이 세계를 구하는 법 - 대멸종의 시대, 자연의 기억보관소가 들려주는 전시실 너머의 이야기
잭 애슈비 지음, 제효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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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전시를 볼 때도 단순히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뒤에 담긴 시간과 사람들의 노력까지 함께 떠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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