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숏폼, 데이팅 앱, 초가공식품은 나의 뇌를 어떻게 점령했는가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김성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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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거나, 짧고 강한 자극에만 익숙해져 집중력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특히 쉬는 시간마다 자연스럽게 숏폼 영상을 반복해서 시청하거나, 잠시도 스마트폰 없이 시간을 보내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단순한 습관 이상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의 중독 문제가 얼마나 가까이에 있는지 실감하게 되었고, 이러한 고민 속에서 <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중독을 개인의 의지 부족으로 바라보지 않고, 인간의 본능과 현대 사회의 환경이 만들어낸 구조적인 문제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인간의 뇌가 강한 자극에 쉽게 끌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여주는데, 읽는 내내 우리의 일상이 이미 수많은 자극 속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반복하던 행동들이 사실은 치밀하게 설계된 환경의 영향일 수 있다는 내용을 보며 저 역시 제 생활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중독을 무조건 억누르기보다, 그 몰입의 에너지를 더 건강한 방향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저자의 시선이었습니다. 단순히 자극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독서나 운동, 창작 활동처럼 스스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학생들에게 단순히 하지 마라라고 말하기보다, 스스로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일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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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목소리로 SING - 세계적인 보컬 코치가 전하는 브로드웨이 보컬 레슨 10
메리 세트라키안 지음, 이계창.조선아 옮김 / 센시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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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하면서 감정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음정과 발성은 맞추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부르면 어딘가 비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같은 노래도 누군가는 더 깊게 전달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메리 세트라키안의 <나만의 목소리로 SING>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노래가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책에서는 발성 테크닉의 영역인 호흡, 지지대, 공명, 층계, 피라미드와 함께, 감정의 영역인 개인화, 4의 벽, 신체 감각, 욕구, 행동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두 영역이 별개의 요소처럼 느껴졌지만, 읽어갈수록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발성과 감정을 따로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인식하고 통합해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 연습할 때에도 단순히 소리를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감정을 떠올리며 전달하려는 방향으로 바꾸게 되었고, 그 변화가 실제 표현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또한 통합과 힐링 발성 연습까지 제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기술서가 아니라 꾸준히 따라갈 수 있는 훈련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마다 목소리의 출발점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제 목소리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하게 부르려는 부담이 줄어들고, 대신 표현하려는 의지가 더 커졌습니다. 노래 실력 향상을 넘어, 제 목소리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바꿔주었습니다. 저자 메리 세트라키안은 브로드웨이 배우이자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보컬 코치로,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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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식물학 - 이름은 알지만 사연은 몰랐던 105가지 꽃과 풀의 속사정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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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봄이 되면서 아이들과 산책을 하다 보니 길가의 작은 꽃들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름만 알고 지나치던 식물들에도 분명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방구석 식물학>을 읽게 되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나가키 히데히로는 식물을 단순한 대상이 아닌 이야기로 풀어내며 색다른 시선을 전해주었고,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식물의 의미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저자의 내공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식물들도 각자의 이유와 역할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한 지식을 넘어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바꿔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느껴졌고, 우리가 흔히 잡초라고 부르던 식물들조차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그 덕분에 익숙했던 산책길의 풍경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책은 어렵지 않은 구성으로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짧은 글 속에서도 자연과 인간, 삶을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었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꽃의 이름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 함께 나누며 자연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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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권 공부법 바이블 - 전교 꼴찌에서 서울대까지, 성적이 오르는 입시 공부법의 모든 것 바른 교육 시리즈 47
김경모 지음 / 서사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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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체계적인 공부 방법을 배울 기회가 부족하고, 부모님 역시 공부는 하면 된다는 막연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집니다. 특히 학원, 과외, 인강 등으로 공부 시간을 늘리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오해도 흔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순한 노력의 양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민과 맞닿아 있는 해답을 찾고자 김경모 저자의 <중하위권 공부법 바이블>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막연히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에 머물러 있던 공부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전교 꼴찌 축구선수에서 서울대에 합격하신 저자의 이력은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올바른 방향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학원 중심 학습에 의존해 왔던 기존 방식을 되짚어 보게 되었고, 노력의 양보다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지금의 공부 방향을 점검해 보고 싶은 분들께 의미 있는 내용이라 느껴졌습니다.

 


또한 이 책은 공부량을 늘리는 방법이 아니라, 현재 수준에서 무엇을 바로잡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해 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자주 겪는 시행착오를 짚어 주면서도 실천 가능한 기준을 제시해 주어 현실적인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자기주도학습의 필요성을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점이 설득력을 더했습니다. 막막함 속에서 방향을 찾지 못했던 학생들뿐만 아니라, 자녀의 학습 방향을 고민하는 학부모님께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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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지금은 준비 중 국민서관 그림동화 304
빅토르 마르티뉴크 지음, 옥사나 드라치코우스카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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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찾던 중,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빅토르 마르티뉴크 저자의 <! 지금은 준비 중>을 읽어보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리더와 구성원이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수업이나 일상 속에서 아이가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던 시기였기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그리고 음악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관계를 풀어낸다는 점도 이 책을 읽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모여 연습을 시작하려는 순간, 갑자기 오보에 연주자가 사라집니다. 지휘자는 단원의 행방을 궁금해하면서도 연습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트럼펫, 바순, 클라리넷, 튜바, 피아노, 큰북 연주자들까지 차례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들이 왜 자취를 감추었는지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밝혀집니다.

 


읽는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이어지는 서로를 향한 마음이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도와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관계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신뢰가 큰 힘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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