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이지은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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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서 근무를 하면서 한 해를 거듭할수록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교육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입시 자체가 매년 달라지는터라 어느 정도는 익숙해졌지만 확실히 그 흐름에 맞춰서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는 걸 새삼 더욱더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정리한 책을 통해서 앞으로 교육 미래에 대해 대처하고 싶었는데 최근에 에듀테크 전문가들이 쓴 <교육혁명 2030>이 좋았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고교학점제‘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게 되면서 교육현장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서 이에 맞춰서 입시를 준비하는 교사와 학부모 모두 대비를 해야 하는데 이 책이 그런 부분을 잘 다뤘습니다. 단순히 해당 부분의 내용을 언급하는 게 아니라 한국 교육의 위기부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변화, 사라지는 직업과 부상하는 직업, 미래 인재의 요건, 배움과 미래의 상관관계 등 다양한 시각이 담겨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진학이나 학업에 관한 부분은 알아도 진로에 대해서는 우선 순위로 두고 있지 않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막연하게 대학에 맞춰서 학과를 낮춰 쓰거나 무조건 의학계열만 선망하는 행태보다는 아이가 정말로 좋아하고 관심 있어서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앞으로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전망이 괜찮은 것 등을 책을 통해 고려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평생 배워야 하는 미래가 온다 파트 부분을 통해 배움의 끝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자기계발도 꾸준히해서 능력을 키워야 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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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철학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이준형 지음 / 빅피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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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을 고전에서 찾으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아무래도 옛 성현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있고 오늘 날의 여러 문제 해결을 적용 하는데 있어서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고전은 고리타분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나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고전 보다는 실용학문의 가치를 더 중시하는 터라서 외면하는 것도 한 몫을 합니다. 그런데 근래에 물질주의의 만연과 극심한 경쟁, 양극화 심화로 신음하는 사회를 치유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인문학이 떠오르면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관련 도서도 꾸준히 출간이 되고 있고 강의도 열리는 등 예전보다는 대중화되었습니다. 인문학을 전공했지만 요즘 들어 철학의 필요성을 느껴 어떤 책을 볼까, 고민하다 최근에 이준형 저자의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철학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교육 분야에 근무를 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레 청소년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서 고려하였습니다.

 


존 롤스 <정의론>,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 선언>, 장 자크 루소 <에밀>,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존 스튜어트 밀 <공리주의>,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등 익히 들어봤던 철학 고전이지만 해당 책들을 읽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25권의 철학 고전을 알기 쉽게 잘 요약해서 좋았고 전반적인 철학의 흐름을 익힐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윤리나 도덕 부분을 배우기 때문에 철학 고전을 알면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있어서 조금은 덜 부담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철학과나 윤리교육과로 정한 학생이라면 더욱더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 전공 시절 읽었던 철학 고전 책들을 잊고 지냈는데 책을 통해서 다시금 상기 시킬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도 철학이라는 학문을 잘 몰랐는데 흥미로워했습니다.

 

책에서는 크게 5장으로 구분을 했는데 삶의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는 의미 있는 철학 고전부터 시작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변화를 시도한 용기, 지금 우리 사회 문제에 답을 주는 통찰력, 후대 철학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 가치, 철학의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불멸 등 다양하게 분류하여 소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함께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25권 이상이며 철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책에서 언급된 책들을 직접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철학이 분명 생소하고 어려운 것 맞지만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철학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을 통해서 가볍게 알아가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참고로 철학 고전 외에도 경제학 고전도 있으니 해당 분야에 여러 고전을 알고 싶다면 빅피시에 출간한 책들이 좋습니다.

 

빅피시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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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경제학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홍기훈 지음 / 빅피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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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학, 영어 교육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바로 경제 공부입니다. 단순히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경제 지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 형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시중은행들 경우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물론 Z세대도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어린이 전용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제2금융권 상품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 금융 관련 프로그램 진행과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생 경제금융 이해력 인증시험을 실시하는 등 경제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고등학생에게 졸업 필수과목으로 경제수업을 이수하도록 했으며 영국은 중등교육기관의 정규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포함시켰을 정도로 해외의 경우에는 일찍부터 금융공교육을 의무화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은 수업의 시수 확보가 어려워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금융교육을 충분히 펼칠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경제 교육을 하기에는 경제 관련 뉴스나 관련 책을 보여주는 게 전부인데 너무 어려워서 고민이었지만 이준형 저자의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경제학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 딱 적합했습니다.

 


애덤 스미스 <국부론>,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토마 피케티 <21세기 자본>,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풍요한 사회>,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 <괴짜 경제학> 등 익히 들어봤던 경제학 고전이지만 해당 책들을 읽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25권의 경제학 고전을 알기 쉽게 잘 요약해서 좋았고 전반적인 경제학의 흐름을 익힐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경제 부분을 배우기 때문에 경제 고전을 알면 이해하고 접근하는데 있어서 조금은 덜 부담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경제학과로 정한 학생이라면 더욱더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크게 5장으로 구분을 했는데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경제학 고전부터 학창 시절에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 노벨상 수상자들의 도서, 자본주의의 진실을 알려주는 도서,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고전까지 다양하게 분류하여 소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함께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25권 이상이며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책에서 언급된 책들을 직접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경제학이 분명 생소하고 어려운 것 맞지만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경제학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을 통해서 가볍게 알아가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참고로 경제학 고전 외에도 철학 고전도 있으니 해당 분야에 여러 고전을 알고 싶다면 빅피시에 출간한 책들이 좋습니다.

 

빅피시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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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8-23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책으로 보입니다.
 
금속의 쓸모 - 귀하지만 쓸모없는, 쓸모없어도 중요한 유용하고 재미있고 위험한 금속의 세계사
표트르 발치트 지음, 빅토리야 스테블레바 그림, 기도현 옮김, 김경숙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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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시간에 금속 부분을 배우기는 하지만 깊이 있게 다루지 않고

간단히 넘어가서 아쉬웠습니다.

일상에서 과학과 가장 밀접하면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금속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좀 더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표트르 발치트 저자의 <금속의 쓸모>입니다.

 

금속이란 무엇인지,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금속을 어떻게 찾고 산업을 발전 시켰는지,

얻어지는 과정, 활용, 보호, 영향 등

학교에서는 금속의 특정 정도만 언급을 하는데 이 책은

금속의 다양한 이면을 알 수가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무엇보다 금속에 관한 실험도 함께 나와 있어서

단순히 책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을

언급해서 좋았습니다.

(금속을 다루고 여러 위험 요소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실험은 부모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도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이 모두 금속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놀라워했고

생각 이상으로 금속의 종류가 많고

제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역사 과목을 안 좋아하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과학 분야 중에 금속의 세계사를

다뤘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어떤 과목을 어려워한다면

<금속의 쓸모> 책 처럼 교과서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책을 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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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도 수학을 할까? - 수와 연산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1
김성화.권수진 지음, 김다예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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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사교육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과목이 영어와 수학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의 두 과목 선호도는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평균적으로 영어는 좋아하는데 수학을 어려워합니다. 그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수업 방식에 있습니다. 영어는 수업이 좀 더 활동적이고 다양하게 진행이 되는 반면 수학은 개념을 익히고 문제 풀이식의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더 지루해하고 금방 싫증을 내며 점수로 평가받기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져서 멀리하게 됩니다.

 


물론 수학 과목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문제 풀이도 중요합니다. 더욱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런 방식이 주류를 이루기에 어느 정도는 적용해야 하지만 재미와 긴장감을 더는 방법을 병행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 중에 하나가 책을 통해서인데 김성화, 권수진 저자의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자 수와 연산 부분을 다룬 <외계인도 수학을 할까?>가 최근에 괜찮게 본 책입니다.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는 미래를 바꿀 첨단 과학에 숨어 있는 수학의 원리를 배우고, 수학자처럼 사고하는 법을 체득하는 어린이 수학 정보서입니다. 앞으로 소수와 암호, 기호와 식, 도형, 확률과 통계 등 10권이 출간 예정입니다.

 

시리즈의 취지에 맞게 첫 번째 책은 수와 연산을 통해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을 다뤘는데 이론이나 용어,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좀 더 친숙하게 수학을 접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림이 귀엽고 글꼴도 다채로워서 책을 보는데 있어서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추후 나오는 시리즈도 관심있게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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