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그림책 - 우리는 그림책을 함께 읽는다
황유진 지음 / 메멘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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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이 되면서 질문은 점점 마음속에서 멀어진다. 어떠어진다. 어떤 상황인지왜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를 묻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최대적응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택하기 십상이다. 그렇기에 우리기일상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질문은 답이 명확하다. 가족끼리 대화르하면 점심에 뭐 먹었냐. 숙제는 했냐, 왜 안 했냐, 학교에서 뭘 배웠냐등을 묻는다. 회사에서는 일이 어느 정도 진척되었느냐, 보고서 언제까지 쓸 거냐, 영업이익이 얼마나 하락했느냐 등 주로 수치를 들먹이며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는 데는큰 관심이 없고, 그저 확인을 거듭할 뿐이다. 방점이 언제나 과거 혹은 미래에 찍혀 있다.
반면 첫 번째 질문에 나오는 질문들은 바로 ‘이 순간에 집중해야만 답을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바람은 어떤 냄새인지, 침묵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지금 여기에 생생히 살아 있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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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 코끼리
고정순 지음 / 만만한책방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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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레이놀즈 시리즈 3
피터 레이놀즈 지음, 김지효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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