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마커스 버킹엄 외 지음 / 청림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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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내가 한창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라는 고민을 했던 때에 읽었던 책이다. 나의 멘토이자 리더십 관련 강사이기도 하셨던 분으로부터 추천받은 책이었다. 나라는 사람은 학창시절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지는 무던하게 제 할 일 하며 별 고민이나 걱정 없이 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 대학교 3학년 때 룸메이트 없이 처음으로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나'란 사람에 대한 질문을 자신에게 많이 던지곤 했다. 그것도 주 많이. 누군가에게 조금은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에 대한 노트를 직접 기록할 정도였다. 때론 입 밖으로 꺼내기 민망한 이야기들을 잠들기 전에 기록해둔 적도 있다. 덕분에 '나'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네다섯 시까지 깨어 있던 적도 많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그때 추천받은 책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은 이러한 고민으로 생긴 나의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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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 Free 러브 앤 프리 : 자, 떠나버릴까? - 다카하시 아유무, 전설의 세계 방랑 노트
다카하시 아유무 지음, 양윤옥 옮김 / 에이지21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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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동에 위치한 제비다방은 내가 좋아하는 여러 카페 중 하나인데,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조용한 지하에 벽면을 가득 채운 책들이 언제나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터덜터덜 빈손으로 가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 지하로 내려가면 마음에 드는 책 한 권 이상은 꼭 발견한다. 오늘 읽었던 마음에 든 책은 발그레한 볼을 가진 귀여운 표정의 소년이 표지로 등장하는 <LOVE & FREE>라는 여행에세이다. 특히나 여행을 좋아하는, 그중에서도 자유롭고 즉흥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내게 어울리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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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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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1937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로 오랫동안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한다. 출간된 지 한 세기가 다 되어 가는 책인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보면 이제 고전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넘쳐나는 자기계발서들은 대개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간관계론>은 많은 조사와 연구 끝에 발간된 책이라 신뢰도가 좀 더 높다. 결국 핵심은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져야 상대방도 나에게 관심을 준다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책의 한 장 한 장이 허투루 들을 것 없이 도움이 된다. 진리는 단순하다. 인간관계를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 보았으면 한다. 책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실제로 사람을 대할 때 활용한다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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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1-22 2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의 책은 제목만 기억해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아도 좋을 얘기라고 생각해요.
처음엔..뭐야..철강따위..팔아서..이런 책을? 철학이라고...하며 살짝 웃으며 책을
펴들었다가..호되게 당한..케이스..ㅎㅎ

레커멘북 2015-01-22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책을 표지로만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문자 그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ㅎㅎ

[그장소] 2015-01-22 2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제목만..일별해도 일생의 가르침이 되는..결국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란..판단..
이러고 있어요..ㅎㅎ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 2012년 제8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전민식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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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작가가 쓴 작품이기 때문인지 구성이 전반적으로 탄탄하다. 문장도 부담스럽거나 거친 곳 없이 깔끔하고, 글의 전개도 억지스럽지 않게 담백하다. 주인공의 인생은 그리 유쾌하지 않지만 소설은 어딘지 유쾌한 데가 있다. 현실을 미화시키지 않고 그려내지만 그 안에서 나름의 위트를 더한 작가의 센스가 돋보인다. 사람 사는 게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고 멀리서 보면 비극이라는데,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는 비극과 희극을 오가며 독자들을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끌어 간다, 세상 사는 게 위를 보면 끝도 없이 잘난 사람들만 많지 않던가. 소설 속 주인공들은 내 주위 어딘가에서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 정이 생긴다. 완벽하게 착하거나 완벽하게 멋진 주인공이 보고 싶다면 별로겠지만, 현실을 그려낸 평범하고도 재밌는 소설을 찾는다면 한 번쯤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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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의 발견
곽정은 지음 / 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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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펼치니 한 페이지 가득한 목차를 따라 무심한 듯 적혀있는 문장들이 눈에 들어왔다. 페이지마다 짧은 글들이 편안히 놓여 있었다. 그녀가 적어놓은 일기 같기도, 친구에게 동생에게 남겨 놓은 메모 같기도 한 글들이었다. 10년 이상을 글 쓰는 것을 업으로 삼았던 그녀의 내공이 느껴지는 문장들이었다. 방송을 통해 약간의 사생활이 노출되며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들 그리고 과거의 쓴 경험들도 그녀가 쓴 문장의 힘에 더 큰 힘을 가한 듯싶기도 하였다. TV에서 보았던 맞는 말만 잘하던 그녀가 그대로 책 속으로 쏙 들어온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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