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말한다.

 

 이 말이 공자의 논어에 있던 말인가?

공자의 말이 잔인하게 들릴 수도 있음을 알다.

 

어제 만난 그녀.

그녀는 소녀같다.

죽어버린 것이,흘려보내 버린 것이 드러나는

소녀는 가질 수 없는 소녀다움.

 

인간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다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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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 2006-01-19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잔상은, 염치없게도 이런 느낌이다.
하지만, 문득 거울을 보았을 땐.. 늘어지고 탁한 모습이 그 속에 있다..
조금 부끄럽고.. 많이 황홀하다..

치니 2006-01-1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헤어의 질감, 그대로에요. ㅋㅋ

rainy 2006-01-19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 님..
^___^

치니 님..
예술가의 눈은 ^___^

rainer 2006-01-1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두, ^___^

rainy 2006-01-25 0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레이니어 님이 웃어주고 가셨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