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데스의 유산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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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은 삶보다 죽음에 있지 않을까? 어떻게 사느냐만큼 어떻게 죽느냐도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 추리로 접근하는 철학, 인간의 존엄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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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데스의 유산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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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은 삶보다 죽음에 있지 않을까? 어떻게 사느냐만큼 어떻게 죽느냐도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 추리로 접근하는 철학, 인간의 존엄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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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창 탐정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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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창 탐정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 문지원 (옮김) | 블루홀6 (펴냄)

돈은 없으면 갖고 싶죠. 하지만 있으면 더 더 갖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인간의 욕심이란 게 그렇거든요.

-<인면창 탐정> 본문 81페이지.

어린시절, 커다란 괘종시계가 있는 가정이 많았다. 땡땡땡 밤 12시 자정을 알리는 열 두번의 종이 울리고 나면 낮에는 꼼짝않고 있던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하고, 도화지에 그려 두었던 그림이나 잡지에서 오려둔 사진들이 실물로 변하는 마법이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그런 상상보다 한수 위의 상상, 사람의 얼굴을 한 상처 '인면창'을 주인공으로 하는 탐정을 나카야마 시치리가 세상에 선보였다.

시리즈로 출판되는 추리소설 중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주인공은 작가를 곧바로 떠올릴만큼 작가의 대표 캐릭터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의 추리소설 시리즈들은 모두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로 캐릭터도 다양하다. 악의 존재를 검거하는 일반적인 추리소설을 벗어나 악녀를 주인공으로 한 비웃는 숙녀 시리즈도 독특했는데 이번엔 직업도 생소한 상속감정사 미쓰기와 인면창 인씨의 앙숙같으면서도 찰떡같은 콤비로 사건을 추리해 나간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열개의 인디언 인형'은 노래의 가사대로 사건이 일어났지만 나카야마 시치리의 <인면창 탐정>은 동화책 "나쁜 너구리 다섯 마리"의 내용대로 한집안의 상속인들이 차례로 죽음을 맞는다.

저택이라고는 해도 고립이나 마찬가지인 혼조가에서 일어나는 연이은 살인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용의자의 범위 안에서도 범인을 쉽게 단정지을 수가 없었다. 용의자 모두에게 살해동기가 있었고 탐욕이 있었다. 가문에 3대의 번영을 가져다 준다는 복자의 탄생. 그 탄생의 이면에는 추악한 인면수심의 포악함이 가문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포장되어 존재했다. 3대마다 출생되는 복자의 존재는 인간의 부를 향한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었다.

가부장적인 분위기에서 반항도 탈출도 할 수 없었던 무력감, 모두들 알고 있던 부당함이었지만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외로움과 절망감은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범인으로 하여금 복수의 칼날을 벼르게 만들었을 것이다.

인면창 탐정을 읽는 재미 중의 하나는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데만 있지 않다. 숙주인 미쓰기의 몸에 기생하면서도 오히려 큰소리치며 놀리고 곯리는 인씨의 거친 입담도 이들의 케미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기생하는 인면창 인씨가 두뇌를, 숙주인 미쓰기가 인씨의 명령대로 수족이 되어 움직이며 맞추는 호흡은 살인이 계속되는 어둠에 유머를 보태며 색다른 케미를 보인다.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의 첫 소설 <인면창 탐정>. 앞으로 계속될 미쓰기와 인씨의 코믹하면서도 환상적인 찰떡 호흡이 기대된다.

※출판사의 지원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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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시대 -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 열린책들 세계문학 281
토마스 불핀치 지음, 박중서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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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기위해서는 신화를 건너뛰기 어렵다. 다양한 버전의 신화가 계속해서 나오지만 그중에 진짜 읽을만한건 손가락안에 꼽힌다. 아마 이책도 손가락 안에 꼽히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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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1
에밀리 브론테 지음, 황유원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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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클리프의 사랑이 멋지게 느껴졌던 십대. 불혹의 나이에 다시 읽는 그의 사랑은 여전히 멋지기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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