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식물은 토양으로부터 인, 질소 등의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곰팡이에 신세를 지는 대신, 광합성 ― 식물은 이 과정에서 햇빛과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 을 통해 만들어낸 에너지원인 당분과 지질을 곰팡이에게 내준다. 식물과 곰팡이의 관계가 지금의 생태계를 만들었고, 오늘날까지 땅 위의 생명들을 지탱해왔다 -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멀린셸드레이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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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생물의 생태로 이루어진, 그리고 분해되는 생태계이며, 그 의미는 최근 들어서야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우리의 몸 안과 표면에 사는 4조 개 이상의 미생물 덕분에 우리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우리 몸에 자양분이 되는 필수 미네랄을 생성할 수 있다. 식물의 내부에 사는 곰팡이처럼, 미생물은 우리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기도 한다. 미생물은 우리 몸의 발육과 면역 시스템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우리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멀린셸드레이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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