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캐리어 안에 든 것
듀나 지음 / 퍼플레인(갈매나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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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지식에 기반하여 모든 가능성을 거침없이 반영한 이야기들. 작품 하나하나 개성 있고 매력적이었다. sf 많이 읽지 않은 독자에게 때로는 나는 누구이며 여긴 어디인가 멈추게 하지만 신선한 경험이었다. ‘그깟 공놀이‘는 특히 귀엽고 아름답고 무섭고 신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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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쓸모 - 21세기 프랑스 대표적 지성의 문학을 대하는 현대적 방식
앙투안 콩파뇽 지음, 김병욱 옮김 / 뮤진트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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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계통을 중시하는 사회가 된 것은 프랑스도 마찬가지. 문학이 ‘돈‘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어떻게든 완화시켜 보려는 의도로 쓰여진 책이다. 아마도 진로 결정을 앞 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한 강연들이 이 책의 토대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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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등산가의 호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 현대문학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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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산장과 독특한 인물군 그리고 발견된 시체. 독자가 밀실 추리 소설이라 생각하고 따라가다 보면 고정 관념을 깨는 전개가 펼쳐진다. 한계를 안은 추리 장르와 진부한 상식을 장착한 독자, 둘 다에게 제안하는 상상력의 도약인데 세밀하게 구현되었는지는 유보하나 읽는 즐거움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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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 어떻게 살 것인가 Philos 시리즈 35
고쿠분 고이치로 지음, 김상운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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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수 많은 외부 자극에 대응하여 습관으로 예측 가능한 세계를 만든다, 외부와의 접촉으로 생기는 기억이란 애초에 모두 아픈데 트라우마가 된 기억은 타자를 경유해야 소화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인간의 문제이다. - 다 받아들일 수는 없었지만 이런 부분은 매우 와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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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스틸 라이프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박웅희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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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사는 동네 같은 스리 파인즈에 동화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주민들, 수사 책임자 가마슈 경감까지 어질고 따뜻한 현자 스타일이니 이 소설은 추리나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보다 퀘벡 어느 동네의 다정한 이웃들의 정겨운 일상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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