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 청빈과 이익 사이, 조선 선비들의 머니 스토리
곽재식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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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아, 그때 땅을 샀어야 했는데..."

혹시 이 말, 요즘 주식이나 부동산 단톡방에서만 나오는 얘기라고 생각하시나요?

놀랍게도 600년 전 조선의 선비들도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부자들은 땅으로 돈을 쓸어 담는데, 서민들은 왜 갈수록 가난해질까?"라고 한탄하며 밤잠을 설쳤던

정도전, "종이 쪼가리(지폐)를 어떻게 돈으로 믿게 만들지?"를 고민하며 유동성 파티를 기획한 하륜. 우리가 알던 '에헴~' 하고 뒷짐 지던 선비들은 잊으세요. 그들은 사실 조선 최고의 정책 브레인이자, 현실에 미친(?) 경제 덕후들이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 가면 한국판 '조폐공사' 터가 있다?

토정비결의 이지함은 사실 바닥부터 구른 '1타 비즈니스 코치'였다?

박제가는 조선을 '글로벌 업데이트'하고 싶어 했던 테크 리서처였다?


상인이 돈을 많이 벌려면 물건을 최대한 싸게 구해 최대한 비싸게 팔아야 합니다. 상업 활동은 물건을 사는 소비자와 물건을 만든 생산자 양쪽에서 여러 가지 가치를 줍니다. 리처드 엘리는 물건이 유통될 때 소비자가 얻는 효용 네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장소, 시간, 형태, 소유입니다. 이지함은 이것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 굶주린 사람을 구하는 데 쓰기도 하였습니다.

게이미피케이션, 곧 게임화. 게임이 아닌 것을 게임처럼 느끼게 하여 쉽고 재밌게 참여하도록 이끄는 일. 교육용 게임, 학습용 게임 등이 전형적 사례입니다. 이지함은 둑을 쌓는 노동 작업을 돌멩이로 인형 맞히는 장난이라는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참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머물며 일할 수 있는 큰 집을 이지함이 직접 지었고 그들에게 일자리까지 만들어 줬다 합니다. <어우야담> 등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사람에게 짚신 만드는 일을 가르쳤서 충분히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게 하였다고 합니다. 자본이 없으면 그만큼 노동을 투입해야 합니다. 자본이 있으면 노동을 덜 투입해도 됩니다.

이지함은 문정왕후 시대에 이지함이 노비로 전락했다면, 선조 시대에는 양반 대접을 받았습니다. 세 가지 중요한 창고 도덕지부고, 인재지부고, 백용지부고. 도덕의 창고, 인재의 창고, 100가지 산업의 창고입니다. "해동청 보라매는 세상에서 사냥을 가장 잘하는 귀한 매이지만, 그 매에게 아침 알리는 일을 시키면 닭보다도 훨씬 못할 것입니다. 한혈구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잘 달리는 귀한 말이지만, 그 말에게 쥐 잡는 일을 시키면 고양이보다도 훨씬 못할 것입니다. 하물며 닭에게 사냥을 시키고 고양이를 타고 달리려고 하면, 일이 잘 될 리 있겠습니까?" 각자 적성에 맞는 일을 잘 나눠 맡아 일할 수 있어야 나라가 잘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서수록후'라는 글을 보면, 현실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바깥 지방의 다른 민족이 중국을 무너뜨렸다"라는 말은 <반계수록>을 쓴 중요한 목적이 바깥 지방의 다른 민족, 즉 청나라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공전제'로 땅을 주면 자기 땅으로 정해진 구역에선 노력한 만큼 자기 재산을 최대한 잘 가질 수 있게 하면, 각자 열심히 일해 농사를 잘 지으려고 애쓸 것이라 했습니다. 농사가 잘되면 그중 일정량을 세금으로 떼어 가니 세금도 더 많이 걷을 수 있습니다.

'경묘법'이란 사람마다 차지하고 있는 땅이 어디인지 그 넓이와 위치를 정확하게 정해 장부에 기록해 두고, 실제 넓이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자는 취지의 제도입니다. 부동산 등기부를 만들어 놓고 등기부 등본을 쉽게 떼어 볼 수 있게 해 놓는 제도입니다. 조선 시데에서는 '결부법'에 따라 세금을 매겼는데, 땅이 얼마만큼의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세금을 매겼습니다. 재산권을 잘 보호해 주는 방법으로 경제를 발전시키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유형원이 노비 제도 폐지를 주장한 1670년 무렵 이후 130여 년이 지난 1801년 음력 1월 28일, 조선 조정은 궁궐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노비들의 해방을 명령했습니다. 정순왕후의 업적으로 그날 해방된 노비의 숫자는 6만 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유수원은 상인 각각의 사업 규모를 크게 만들어 나라를 더 발전시키자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큰 가게를 만들어 운영하도록 해야 상업이 더 발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규모의 경제라는 말을 '출원본 중합력', 즉 밑천을 모으고 힘을 여럿이서 합치는 것입니다. 사업의 규모를 크게 키울 경우, 분업과 전문화의 장점이 커진다고 봤습니다. 큰 대기업이 있어야 물자가 낭비되는 일도 줄어든다고 봤습니다.

상인의 규모를 충분히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액점'이라는 제도를 운용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나라에서 일정한 자격을 인정해 준 점포를 말합니다. 규모도 크거니와 사업에 특화된 지식과 실력을 갖춘 큰 가게를 나라에서 인정해 주고 일정한 권리나 특권을 주는 취지의 제도입니다. 대기업이 한 방면의 사업을 완전히 독점하지 못하도록 경쟁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큰 상인은 본점 점주가 되고 작은 상인은 좌점동과가 되어 대기업을 결성하자 했습니다. 조선 시대에서 지금의 본사와 대리점 형태로 협력하는 사업이나 프랜차이즈 형태의 사업과 비슷한 것을 생각해 냈다는 것이 놀랐습니다.

'불치상공'이라고 하여 공업과 상업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선비가 상업에 손을 대거나 장사에 나서면 그 자체를 흠잡아 자손까지도 벼슬길을 막으려 드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제도가 사라져야 사업을 벌이려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 했습니다.


정약용은 수원의 화성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정리해 <상설>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편하게 들어 올릴 수 있는 장비인 거중기. 정약용이 중국에서 전해진 <기기도설>이라는 책에 나온 장비를 보고 개량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예론>의 핵심은 국가를 발전시키고자 과학기술이 중요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저극적으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생존은 물론이고 효도와 충성을 위한 일까지도 과학기술 발전으로 이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예는 오랜 세월 쌓이면서 점점 더 좋아지기 때문에,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하루아침에 스스로 기예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기술, 지식, 문화의 경우 다른 누구에게 알려 준다고 내 것이 없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눠도 줄어들지 않는 특징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이라고 합니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연구한 기술이나 지식은 기밀로 꽁꽁 묶어둘 것이 아니라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경세유표>에서 정약용은 '이용감'이라는 관청을 만들어 기술이 발달한 청나라의 지식을 배워 퍼뜨리는 일만 전문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8세기에 국립과학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막강한 혜택을 주자는 계획을 제시한 셈입니다.

정약용은 자식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서울에 사는 게 중요하다"라고 솔직히 말하고 있습니다. "뒷날의 계획은 오직 서울의 10리 안에 거처하는 것이다"라고까지 했습니다. 정약용은 전라남도 강진 인근으로 추방당해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귀양살이를 했습니다. 그 시절에 수많은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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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의 마음 - 도망친 곳에서 발견한 기쁨
정고요 지음 / 엘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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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우리는 우리가 걷는 풍경을 닮을 뿐이다.” 걷고, 멈추고, 다시 걷는 사이에 비로소 들리기 시작한 마음의 소리를 조용히 받아 적은 산책자의 노트입니다. 정고요 시인은 달빛과 파도, 솔숲과 조약돌에 보폭을 맞추며, 우리가 잊고 지냈던 일상의 문법을 다시 익힙니다.산문과 시, 짧은 소설이 교차하는 구성 역시 산책의 리듬을 닮아 있습니다. 어떤 날은 기록처럼 담담하고, 어떤 날은 시처럼 응축되며, 또 어떤 날은 이야기로 번져갑니다. 그 모든 글의 중심에는 오래 바라보는 연습이 있습니다. 숲의 냄새, 빛의 농도, 계절이 바뀌는 속도, 나무 한 그루가 품고 있는 ‘모든 나날’. 이 감각의 축적은 독자에게도 질문을 건네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풍경을 닮아가고 있는가.'너와 나의 거리는 꿈이다시몬 베유는 꿈에 불가능이 없는 대신 무능력이 있다고 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모두가 말할 때 시몬 베유는 신이 어떻게든 나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사람이다. 너의 가치 때문에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너의 존재로 너를 좋아한다. 나는 너의 존재를 산다. 너의 존재를 높이 산다. 네가 내 삶에 나타난 사건을 추앙한다. 사랑받기 위해 증명될 필요가 없고, 존재는 이유 없이도 존중받을 수 있으며, 사랑이란 상대의 ‘가치’가 아니라 ‘존재’를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존재만으로도 이렇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 나는 너와 산책한다. 나는 너의 옆에서 걷고 있다. 나에게 곁을 준 너와. '곁'은 옆이라는 공간과는 다른데 이걸 어떻게 설명한담. 분명 있지만 없는 공간이 있다. 있지만 없는 말처럼. 예를 들어 '유니콘'이란 단어처럼. 타인이 곁을 주지 않으면 우리는 곁에 가지 못한다. 갈 수가 없다. 곁이라는 건, 있는 공간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공간이니까. 옆과는 다르다. 옆에 갈 수는 있다. 그러나 곁은 타인이 우리를 위해 만들어주지 않는 한 더 이상 갈 수 없는 공간이다. 그러니까, 곁이라는 공간은 타인이 우리에게 허락해야 마련되는 공간이다. 곁의 반대말이 있다면 ······ 끝, 아마 끝이겠지. 낭떠러지.산책이라는 행위를 통해, 함께 걷는다는 것이 단순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취약함을 받아들이는 자리입니다. ‘곁’은 이미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 타인의 선택과 환대에 의해 생성되는 공간이며, 그래서 누구도 함부로 점유할 수 없습니다.‘있지만 없는 공간’, ‘유니콘 같은 말’이라는 비유는 곁이 개념적으로는 분명하지만 실체화되기 어려운 관계적 실재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곁은 존재하지만 소유할 수 없고, 증명할 수 없으며,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산책이란, 바로 그 곁을 유지하려는 몸의 언어입니다. 서로의 속도를 맞추고, 앞서가지도 뒤처지지도 않으며, 지금 이 자리에서 함께 걷겠다는 조용한 약속입니다. '나는 누구의 곁에 서 있는가. 그리고, 누구에게 내 곁을 내어주고 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산책은 결국 어디에도 도착하지 않기 위해 걷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목적지가 없기에 사람을 만나고, 풍경을 바라보고, 마음의 속도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빠르지 않아도 괜찮고, 비어 있어도 괜찮으며, 무엇이 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산책길에서 스쳐간 사람들처럼, 이 책 또한 내 삶의 한 곁에 조용히 놓였습니다. 말을 걸지 않아도 오래 남는 문장으로, 재촉하지 않는 속도로. 오늘도 나는 산책을 나섭니다.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나의 하루를 나의 보폭으로 살아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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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적으로는 서울대 못 갈 줄 알았다 - 지금 공부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한정윤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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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평범한 학생을 최상위권으로 만든 건 재능이 아니라 ‘공부 설계력’이었습니다.

공부가 안 되는 이유는 ‘노력 부족’이 아니라 ‘자기 이해 부족’입니다.

공부를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로 바라봅니다.

지금 성적이 왜 이 지점에 머물러 있는지,

개념 이해의 구멍은 어디인지,

체력·환경·습관·집중력은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만의 공부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과목별 공부 방식과 시간을 배분하는 것입니다. 기준에 따라 각 과목을 어떻게 공부할지 정하면 학습 수간이 결정됩니다. 그에 따라 시간 배분을 합니다. 공부는 결국 '나의 몫'입니다. 결국 핵심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닫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왜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신만의 이유를 분명히 세워야 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학습 수단을 찾고, 공부를 일상 루틴 안에 포함시킵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자기만의 이유를 찾고 지속하는 것이 답입니다.


국어, 영어, 수학 일부 과학 과목은 선행 학습에 앞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의 이해도와 완성도를 점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왜 틀렸는지'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약점이 개념 이해 부족인지, 단순한 실수인지, 혹은 응용력 부족인지까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풀었던 학교 시험지나 수능 모의고사 문제지를 다시 꺼내 직접 풀어 봅니다.


공부를 '하기 싫은 것'에서 '게임'처럼 재미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공부에 대한 진정한 동기를 자기 안에서 찾았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해 나간 끝에 목표를 달성한 자신의 모습을 꾸준히 생각해 봅니다. 어떤 일을 하건 동기 부여는 그 일에 온 힘을 다해 몰두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진짜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체계적인 학습 계획으로 공부의 뼈대 세우기입니다. 체계적인 공부의 가장 기초가 되는 뼈대는 <개념→ 기출 → N제 → 실모>의 순서대로 이루어집니다.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자기 객관화'입니다.

둘째, 콘텐츠는 단 하나면 충분, 한 우물 파기입니다. 한 가지 콘텐츠를 선택한 다음, 그 콘텐츠만 꾸준히 학습해야 합니다. 인강에서 한 과목당 한 강사의 강의만 수강하는 것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강사별로 공부에서 강조하는 점이 다릅니다. 두 강사에게서 배운 내용이 충돌해 학습에 혼란이 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늘리기입니다. 시험의 성패는 사고력에 달려 있습니다. 사고력을 늘리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국어가 되었든, 수학이나 영어, 탐구가 되었던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고민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넷째, 비교는 동기 부여까지만, 나만의 페이스 찾기입니다. 진정으로 나에게 필요한 공부를 찾고 그것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 페이스를 찾고 그 페이스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째, 약점을 파고들 때 비로소 오르는 성적입니다. 약점을 메우는 것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열쇠입니다.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 약점을 고쳐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 있는 부분을 공부할 때와 비교해 훨씬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그 고통의 시간이 성적 상승의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

공부는 재능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의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남의 방법을 베끼느라 흔들리던 시간에서 벗어나, 나를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 순간 성적은 달라집니다. 《내 성적으로는 서울대 못 갈 줄 알았다》는 “할 수 있다”는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정확히 짚어 주는 현실적인 안내서입니다. 공부가 막막해질수록, 더 열심히가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가야 합니다. 공부는 더 이상 운에 맡겨진 싸움이 아니라 스스로 설계하고, 스스로 올라갈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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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 - 크게 생각할 줄 아는 어린 철학자들의
제마 엘윈 해리스 엮음, 김희정 옮김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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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정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질문을 키워주는 책입니다.

질문을 가르치려 하지 않으며 질문을 하나의 사유로 만듭니다.

어른의 기준에서 유치하거나 엉뚱해 보이는 물음도

과학, 철학, 심리, 인문학의 언어로 진지하게 응답합니다.

“소변의 색은 왜 노랄까?”라는 질문은

몸의 구조와 생명의 순환으로 이어지고,

“작은 씨앗은 어떻게 큰 나무가 될까?”라는 물음은

자연의 시간과 성장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운동 경기에서 져도 어떻게 용기를 잃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패배를 대하는 태도와 감정 회복의 힘으로 확장됩니다.

이 책은 지식을 나열하지 않고 생각의 방향을 열어둡니다.


꿈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알랭 드 보통 -소설가, 철학자


깨어 있는 동안 우리는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대부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레고 놀이를 해 볼까?'하고 생각하면 뇌가 명령을 내려 레고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책 좀 읽고 싶어'하고 생각하면 종이 위 글자들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펴서 책 속의 등장인물들을 머릿속에 그려 볼 수 있습니다.

밤에 왜 꿈을 꿀까요? 가끔 무서운 꿈을 꾸기도 합니다. 낮 동안 마음에 충격을 줬거나, 무섭고 놀란 일이 벌어졌지만 그것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볼 여유 없이 그냥 넘어가는 때가 있습니다. 밤에 잠든 사이 그것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겁니다. 낮에 좋았던 일이 꿈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꿈은 보통 실제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보다 더 신이 나고,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꿈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완전한 주인이 아니라'라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이기도 해요.

의식과 무의식, 잠재의식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의식할 수 있는 것은 깊은 바닷속의 빙산의 일각이고 무의식은 바닷속 밑으로 엄청나게 큰 부분을 찾지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꿈은 결국 무의식과 연결되는 통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느낌이 좋은 것'은 어디서 오나요?

앤서니 그레일링 -철학자, 작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좋은 것, 즉 '선(善)'이라는 것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느냐' 하는 것뿐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습니다. 태도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태도에서 행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좋은 것, 즉 '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지금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이 올바른가, 올바르지 않은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할 때는 항상 그 답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인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나 자신만 납득하게 만드는 것은 아주 쉬운 일입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이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우리 주변에 미치 수 있는 영향을 책임감 있고 분별 있게 판단하려 할 때, '좋은 것', 즉 '선'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 교육이 여전히 ‘정답 찾기’에 머물러 있을 때,

이 책은 질문 그 자체의 가치를 회복시켜 줍니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호기심은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중요합니다.

스스로 묻고,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려는 힘은

평생 배움을 이끄는 가장 단단한 자산이 됩니다.


질문하는 아이는 이미 배우고 있습니다. 질문을 존중받는 아이는

세상을 크게 생각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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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부모의 인문학 그림책 코칭 - 인문학적 성찰과 함께하는 자녀교육가이드
최미경 지음 / 라온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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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AI 시대에 아이들의 배움은 더 이상 “얼마나 많이 아는가”로 평가되지 않습니다. 지식은 AI가 대신해 주는 시대가 되었고, 아이들에게 진짜 필요한 힘은 스스로 배우고 싶어지는 마음, 그리고 삶의 이유를 탐색하는 능력입니다. 인문학적 성찰과 함께하는 자녀교육 가이드 책을 소개합니다.


우로는 어릴 적부터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로, 아버지의 기대와 사랑 속에서 화가의 꿈을 키워나갑니다. '우로마'라는 특별한 캔버스 천을 구입해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완성된 그림은 밤이 지나면 물감이 흘러내려 망가지고, 이 일이 반복됩니다. 힘들어하는 우로 모습에 캔버스를 아버지가 풀숲에 숨겨둡니다. 우로는 캔버스를 찾아 나서면서 자신이 그림을 그리고 싶은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그 이후로는 결과가 아니라 그리는 순간 자체에 몰입하며 마침내 자신의 자화상을 완성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모습이 정말 내 모습인가?'

실패의 자리에서 피어나는 자기 몰입과 내면의 성장을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과정 자체에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에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이미 과정 속에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외부의 기준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사색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기 돌봄의 시간은 필수입니다. 알아차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기 안의 진실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제제벨은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아이입니다. '착한 어린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공원에는 그녀의 동상까지 세워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제벨의 표정은 굳어갑니다. 어느 날, 학교 복도에서 아이들이 다급하게 "도망쳐!"라고 외칩니다. 제제벨은 복도에서 뛰면 안 된다는 규칙을 끝까지 지킵니다. 바로 그 순간 악어에게 잡아먹히고 맙니다.

외부 기준에 따라 살아가던 제제벨은 정작 자신을 지켜야 할 순간,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한 채 비극적 결말을 맞습니다. 규칙이 중요하지만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왜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내적 힘이 필요합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기다움으로 살아갈 용기가 필요합니다. 실수해도 괜찮다는 여유, 잠시 엇나가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여백이 필요합니다. 타인과의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속도와 감정을 존중해 줘야 합니다.


<릴리의 멋진 날> 케빈 헹크스 글 그림

아이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기대'와 '실망'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학습은 매 순간 감정과 함께 움직입니다. 시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공모전에서 탈락할 때, 강한 감정의 파도와 마주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수용해 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정서조절이 원활할수록 아이는 더 유연하게, 더 오래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공감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관계적 배움이 일어납니다.


배움의 지속성은 언제나 아이의 내면 동기에서 출발합니다. 아이의 학습동기가 꺼지는 이유는 외제 동기 중심의 교육, 부모의 기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해법으로 그림책을 제안합니다. 그림책은 단순한 유아용 도서가 아니라 짧은 이야기 안에 감정, 가치, 선택, 성장의 서사가 담긴 강력한 인문학 텍스트입니다. 그림책 속 상징과 인물의 감정을 해석하며, 부모가 아이의 말 너머에 있는 진짜 마음을 읽도록 돕습니다. 거기에 코칭 질문까지 더해지면 사색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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