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남편과의 관계에서 말투 때문에 오해를 사거나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해는 줄이고 이해는 높이는 말하기 습관을 장착하여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야겠어요.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책을 통해서 소통의 달인으로 만들어주는

실적 공략 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장신웨 작가는 베이징 사범대학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의학교육연맹(WME)으로부터 국제 최면술사 및 IPA 소통 코치 인증을 받았다. 경영 컨설턴트 겸 전문 트레이너이자 심리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또 방송 게스트 겸 베이징 직공협회 교육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유기업과 상장기업에서 인력 교육 및 관리직을 역임했으며 2009년 관리 컨설팅 분야에 진출한 뒤 바이두, 화룬(華潤)그룹, 레노버 등 대기업을 포함해 300개 이상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교육 및 인사 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사원 심리 솔루션 탐구, 서양 심리학 기술과 동양 조직문화와의 융합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prologue

호감 가는 말이 기회와 사람을 끌어당긴다

PART 1 나를 알고 적을 알라

실전 1 마음을 다해 경청하기

_나를 내려놓고 진실을 들여다보라

실전 2 질문 도구함

_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이끈다

실전 3 감정을 이야기하는 사람

_환영받는 이야기꾼이 되는 법

실전 4 고집스러운 사람을 만났을 때

_부드러움으로 다스려라

실전 5 비호감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_대화에 긍정 에너지를 더하라

실전 6 남녀의 대화 유형

_마음을 돌리는 대화가 아닌 마음을 울리는 대화

실전 7 부모와 자녀의 대화

_폭력적인 소통을 중단하라

PART2 갈등을 해소하라

실전 8 감정의 좌표 수정하기

_자신을 위해 모든 정서를 활용하라

실전 9 거절의 심리전

_불쾌한 대화를 유쾌하게

실전 10 가치관 충돌 해소 법칙

_대세에 휩쓸리지 마라

실전 11 제3의 길 찾기

_충돌하면서 Win-Win 하는 법

실전 12 망문문절(望聞問切), 소통의 ‘4대 진료법’

_자신의 말하는 방식 돌아보기

실전 13 언어의 정리창

_인생을 바꾸는 언어 안내 서비스

실전 14 마음 정리창

_기록하며 마음과 대화하기법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이끈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잘 들어야 한다. 더 아나가 잘 듣는 것보다 질문을 잘하는 게 낫다. 좋은 질문이야말로 정답을 끌어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본질로 돌아가는 5가지 질문. 도요타의 업무 개선 프로세스 중에는 "다섯 번의 왜?"가 있다. 이는 문제의 배후에 숨겨진 원인을 찾는 분석에 자주 사용된다. 더 나아가 다섯 번의 물음으로 개선점까지 찾을 수 있다.

p37


꼬리에 꼬리를 무는 "왜?"라는 질문으로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경진건 대표의 연간 사업 계획 수립 강의를 들었을 때 5WHY 프로세스를 처음 알았습니다.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해서 "왜?"를 다섯 번 질문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것이었지요. 비둘기 분비물로 인해서 외벽이 부식되어 흉물스러워진 벽을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수리를 해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때 5WHY를 이용해서 그 해결책을 찾았지요. 해결 방법은 날벌레의 번식도 방지하고 드나들 수 없도록 커튼을 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원을 탐색하는 질문

"목표를 완수하는 데 어떤 자원이 필요할까요?"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이 뭐죠?"

"그 자원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반드시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누구에게 얘기할까요?"

"나만의 강점이나 특기를 발휘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떤 행동이 요구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P47


코칭에서 자주 접했던 질문들입니다. 고객의 고민이나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 현재를 점검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갈 때 좋은 질문이 필요합니다.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을 적절하게 균형을 잡아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해결하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를 기억하면서 그것에 맞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질문은 상대의 생각을 끌어내고 함께 답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수평적인 관계의 코칭을 의미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에서 폭력적인 소통을 중단하라. 잔소리는 자녀에게 관심을 표하는 부모님의 방식이다. 잔소리에는 이해받고 싶은 마음과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숨겨져 있다.

P109


화가 나거나, 슬플 때, 후회될 때, 사랑을 표현할 때 상황별로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표현 방법을 배워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고 질책부터 하기 때문에 아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어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든 변명거리를 찾게 되지요. 질책과 비난, 모욕은 거둬들이고 상황별 감정을 잘 전달하여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있게 노력해야겠습니다.


화가 날 때

"나는 ..... 가 싫어."

"지금 나는 무척 화가 났어."

"이 일은 정말 나를 화나게 해."


슬플 때

"●● 일로 정말 실망했어."

"왜냐하면 ... 때문에 절망 슬퍼. 난 ....라고 생각해."

"네가 했던 그 한마디가 큰 상처가 됐어."


후회될 때

"그 일 때문에 정말 난처했어. 왜냐하면..."

"정말 미안해. ~은 미처 생각 못 했어."

"고의로 그런 건 아니야. ~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 정말 미안해."


사랑을 표현할 때

"널 응원해!"

"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를 위해 ~해줘서 정말 고마워."


자신의 말 하는 방식 돌아보기. 소통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그러나 자신이 어떻게 말하는지 돌아보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떻게 하면 상대가 내 말을 듣게 할까?" 문제의 원인을 외부 요인으로 규정짓는 타성이 자신의 말 하는 방식을 돌아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다.

P180~182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소통 방식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자신과 내담자의 대화 내용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내담자의 동의하에 대화를 녹음해서 기록합니다. 스크립트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상담사는 많은 대화 내용이 자신의 '상상'과 '기억', '생각'과는 다르게 진행되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코칭을 진행하고 난 후에도 코칭 대화 모델 프로세스대로 잘 되었는지, 경청, 질문, 피드백이 잘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볼 때 스크립트를 활용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고객의 말에 경청 후에 적절하게 백트레이킹을 해주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백트레이킹은 고객의 말을 그대로 다시 거울처럼 돌려주는 것입니다. 경청을 잘 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고객에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지요.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책을 통해서 코칭과 연결 지어서 생각해 보고 저를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글쓰기 정리법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감정, 생각,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자기 내면과 대화하며 사건을 정확하게 글로 쓰면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것이지요. 펜과 종이를 준비해서 매일 시간을 정해서 20분 정도 글쓰기를 합니다. 주제는 달라도 같아도 괜찮습니다. 긍정적인 감정과 정서를 유도하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일정 기간 쓴 내용을 살펴보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쓰는 것도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내면의 성장을 위한 것입니다.


"지금의 나는 "

"나는 을/를 보았다."

"지금 내 방에는 "

"지금 생각이 났다."

"방금 "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한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 보자.

P220

이런분들께 권합니다.

꼬인 관계를 술술 풀고 싶은 분

경청의 5+3+3 법칙이 궁금하신 분

갈등을 줄이고 기회를 잡고 싶은 분

불통의 고통을 벗어나 소통하고 싶은 분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이 궁금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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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주어진 행복의 기회를 온전히 잘 즐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중한 나에게 전하는 진솔한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변효성 작가는 회사원, 사업가를 거쳐 지금은 작가의 길을 걷고자 한다. 블로그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글을 쓰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고,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부자를 꿈꾸는 365일>>


목차

prologue

1장 소중한 것은 더욱더 소중하게

인생을 두 번 살 수 있다면

선택과 집중

따뜻한 온기

작은 것에도 행복은 있다

믿음에 대하여

과거의 효도, 지금의 효도

쓸모없다고 생각했지만

주인공으로 살기

눈 오는 날

잠은 편안하게

식물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

주는 마음과 받는 마음

힘들수록 자신을 소중히

2장 용기 있는 선택으로 용기 있는 삶을

끈기 있는 태도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걱정은 그만하고 뭐라도 하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무례한 사람에게 상처받지 말자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패는 많은 것을 남긴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건 당신일지 모른다

용기 있는 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

잘 산다는 건

나답게 살기

행복해지기로 결심했다

3장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아

시작하는 마음

좋은 버릇

시간이 약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신중한 결정

나의 시간

고민이 더 이상 고민이 아니길

위로의 말 한마디

건강을 챙기자

비 오는 날

4장 꿈과 희망이 있는 한 미래는 맑음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자

진심은 통한다

포기의 효과

특별한 노력

꿈을 꾼다

희망이라는 두 글자

불편한 오늘이 편안한 내일을 만든다

멀리 가기 위해서는 쉬어가야 한다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다시 봄날을 꿈꾸며

책에서 배운 인생

인생은 기다림

epilogue

행복해지기로 결심했다. 지난 1년간 열심히 책을 읽었다. 책은 당시 나의 유일한 돌파구였다. 행복으로 통하는 문이 엄청나게 많은데 나는 '성공'이란 열쇠만 찾고 있었다. 행복해지기로 결심한 것이다. 행복하다고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의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얼마 되지 않아 행복한 마음이 서서히 들기 시작했다.

p117-119


감사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 64일차 감사 일기를 기록하면서 깨닫습니다. 행복해지기로 결심한 것과 감사 일기는 같다는 것을요. 나만 불행하고 힘들다고 생각했던 지난날들 사실은 제가 만든 생각이었습니다. 행복해지기로 결심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행복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 변효성 작가처럼 저도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감사한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 일상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니 하루에 펼쳐지는 모든 일들이 감사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 합니다. 결심하고 행동하면 다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믿습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자!

내가 과학자가 되지 못한 건 부모님 탓 아니라

내가 한계를 정했기 때문이다.

p172


우리는 우리가 가늠하지 못할 만큼 무한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존재라는 걸 믿습니다. 코칭을 하면서 모든 문제는 내 안에 답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만큼 내 잠재 능력은 무한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능력을 믿고 꺼내 쓸 수 있는 사람도 바로 나라는 걸 압니다. 내가 꿈꾸는 목표와 현실의 간극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나의 관점의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행동하는 것이 그 갭을 채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어 글쓰기 및 책 쓰기를 배우고 실제로 글을 매일 쓰고 있습니다. 이런 나의 행동들이 나를 작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저의 두 권의 책과 한 권의 개인 저서를 2022년 목표로 삼고 노력 중입니다. 두 권의 공저는 출간되었고 개인 저서를 쓰고 출간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차츰차츰 책이 쌓여갈수록 나 자신을 똑바로 마주할 수 있었고, 세상도 조금은 달라 보였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의 참 의미를 알게 되었다. 지금은 이제라도 책을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기대하게 되었다.

p203


이제라도 책을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합니다. 책을 읽고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들에게도 공부보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힘들 때 책을 통해서 성장하길 바랍니다. '조금 더 일찍' 책과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정적인 생각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책을 통해서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삶이 바뀌는 걸 바랍니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진솔한 위로가 필요한 분

삶의 작은 에피소드가 궁금하신 분

인생의 지혜를 얻고 싶은 분

따뜻한 에세이가 필요한 분

현재의 삶에 집중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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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만나지 못했던 우리 친구들의 온라인 교실 속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각자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 온라인 세상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집니다.

다른 성격의 아이들이 서로 싸우고 화해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독보입니다.


백정애 작가는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과를 졸업했고, 2017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소리그물」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어요. 카페라떼를 마시며 음악 듣기를 좋아하고, 산을 무척이나 사랑해서 자주 산에 오릅니다. 따뜻하고 신비로운 시간을 담아내는 산처럼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소리그물』이 있습니다.

조히작가는 매일 새벽, 따듯한 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어렸을 때 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에 설렘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가족은 나의 힘』, 『된장국과 크루아상』, 『바다로 간 빨대』, 『잘 혼나는 기술』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먹구름 청소부』, 『용기가 사라진 날에』, 『비 오는 날 생긴 일』이 있어요.


목차

01 수업 시간 까먹기 게임

02 소회의실 소동

03 키보드 전사 지후

04 진짜 영재 진영재

05 슬픔을 밀어내는 방법

06 교실 탈출 게임

07 나르샤 모둠의 소원

08 소중한 교실, 소중한 학교

09 에필로그


"지후야, 네 생각을 글로 적어 줄래? 중요한 건 네 생각을 표현하는 거니까."

지후는 채팅 창에 생각을 적기 시작했다. 채팅 창에서 지후 목소리가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것 같았다. 지후가 키보다 전사 같아요. '키보드 전사 김지후 짱!'

p43-44


지후는 발표 공포증이 있습니다. 이지구 선생님은 이미 눈치를 채고 자신의 이름이 왜 이지구인지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그 이유는 소행성 테란034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성향을 한 명씩 잘 파악하고 계신 이지구 선생님은 아이들에 맞는 맞춤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지후는 발표를 잘 못하지만 글로 표현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타자가 빠른 지후의 재능까지 파악하셨습니다.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지구의 이런점을 닮아야겠습니다.


가장 먼저 명상과 뇌 훈련을 해야 한다. 뇌 훈련은 이번 달에 엄마가 새롭게 신청한 거다. 뇌파를 분석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명상을 하며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어젯밤 늦게까지 숙제를 해서 졸렸다. 뇌 훈련을 하면서 조금씩 쪽잠을 자는 게 나았다.

p49


초등학생들은 바쁩니다. 학교 수업이 끝났다고 하루 일과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방과후학교로 다양한 과목들을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영어, 태권도, 수학, 수영, 공부방, 학습지 센터 등 가야 할 곳이 많습니다. 책을 읽을 시간도 숙제를 해올 시간도 없이 배우러 가야 합니다. 영재 엄마가 화면에 노출되어 영제에게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반 친구들에게 보이는 장면에서는 저도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수업 시간에 학원 문제집을 풀었던 영재에게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선생님이 멋지십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들여다봐야 하는 것은 부모님의 몫입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파악한 후에 의논을 해야하는데 영재 엄마는 자신이 원하는 걸 신청합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될거라 확신하고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소통이 일방통행입니다. 아이와의 소통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였습니다.


교실 탈출 게임

수업 까먹기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

1단계에서 3단계까지 통과해야 해요.

단계마다 제한 시간은 5분!

시간 안에 문제를 못 풀거나 틀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함. 정답은 채팅으로 보내주세요.

가장 빨리 문제를 푼 모둠은 곧장 교실 탈출 기회를 제공합니다.

p76~77


이지구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이 교실 탈출 게임을 통해서 스스로 다른 친구들을 인정해 주고 도와주면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한 사람만 문제를 풀면 절대 안 되고 모둠원들이 힘을 합쳐서 풀어야 해요. 1등 모둠에는 소원권까지 있습니다. 서로가 다른 재능을 접목시키고 협동해서 풀어가니 시간 내에 나르샤 모둠이 제일 먼저 방을 탈출합니다.


소중한 교실, 소중한 학교를 아이들이 느낍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더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이 가운데

<<우당탕탕 온라인 교실>>을 보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져서

아이들이 전처럼 자유롭게 학교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캠핑을 하는 모습을 꿈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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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장 작가, 다비드 칼리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보석을 통해서 삶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투르말린은 소, 알루미늄 따위를 함유한 규산염 광물.

육방 정계에 속하는 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기둥면에 뚜렷한 세로줄이 있다.

검은색이나 푸른 녹색, 붉은색 따위를 띠며 유리 광택이 있다.

질이 무르고 열을 가하거나 마찰을 하면 전기가 생긴다.

페그마타이트나 접촉 변성암 속에 있으며 아름다운 것은 보석으로 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보이는 광물이다.


옛날 옛날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가 살았어요. 사실, 공주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공주의 이름은 투르말린이었어요. 눈동자가 꼭 투르말린 보석처럼 밝은 하늘빛이었거든요. 가없는 공주는 탑에 갇혀 있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기사만이 공주를 구할 수 있었지요.


내가 제일 용감해!

선홍색 루비 기사가 말했어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말에서 떨어지고 말았어요.

내가 제일 뛰어나! 붉은 홍옥수 기사 말했어요.

하지만 기사는 말을 제대로 몰지 못했어요.


내가 제일 중요해! 노란 황금 기사가 말했어요.

그러나 기사는 밀밭에서 길을 잃었어요.

내가 제일 용맹해! 자줏빛 자수정 기사가 말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기사의 말이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어요.


그림책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보석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기사들은 루비, 황금, 에메랄드, 자수정 등 자신만의 화려하고 명확한 빛깔을 가진 보석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만만하게 큰소리쳤지만 아무도 공주를 구하지 못했어요.


투명한 크리스털 기사가 남았어요. 크리스털 기사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말에 떨어지지 않고 말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몰았어요.

밀밭이나 숲에서 길을 잃지 않고, 연못에 빠지지도 않았지요.

까마귀나 나비한테 관심을 두지 않고, 망토가 더러워지는 것도 겁내지 않았어요.

말을 달리고 또 달리며, 절대로 멈추지 않았답니다.

공주는 크리스털 기사를 만나서 무척 기뻤어요.

기사가 투구를 벗자 더욱 기뻤답니다.

왜일까요?


제목만 보면 <<투르말린 공주>>라서 전형적인 공주 이야기지 않을까 예상했었습니다. 저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 주었습니다. 공주를 구한 크리스털 기사에는 어떤 의미가 부여되어 있을까요? 아무 색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거울처럼 상대방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각기 서로 다른 재능과 잠재력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다양-성 多樣性

모양, 빛깔, 형태, 양식 따위가 여러 가지로 많은 특성.

우리 삶의 꼭 필요한 가치이다.

이 다양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정하는지가 중요하다.


다비드 칼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가.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30개국 넘는 곳에서 출판되었으며 2005년 바오바브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유머로 사랑받으며, 모니카 바렌고와 사랑 3부작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사랑의 모양》은 그 첫 권이며, 지은 책으로 《인생은 지금》,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나는 기다립니다》 등이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며,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작 품 활동을 합니다. 정기적으로 글쓰기 강좌를 열고, 여러 일러스트레이션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하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바오바브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사랑받는 세계적인 작가로, 그의 책들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완두》,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행복을 파 는 상인》, 《아빠한테 물어보렴》, 《작가》, 《끝까지 제대로》 등이 있습니다.

파티냐 라모스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시각 예술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과 아트 디렉션 분야에서 12년 동안 일한 후 전업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소니아 들로네, 색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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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전래 놀이 그림책 <<돌아라! 팽이야>>를 소개합니다.

선조들이 놀이 속에서 어떤 생각과 삶의 지혜를 찾아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섬마을에 전학 온 희망이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짙은 눈썹이 눈에 쏙 들어오는 여자아이였습니다. 지호에게 갑자기 팽이를 쑥 내밉니다. 희망이는 교실에서 고무줄놀이, 비석 치기 놀이, 얼음 땡 놀이 등 정신없이 여기저기를 방방 뛰어다닙니다. 지호는 이런 희망이가 불편합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움직이는 지호는 반 친구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반 친구들이 뒷산 저수지 빙판으로 놀러 갑니다. 지호는 걱정입니다. 혹시 얼음이 깨질지 모르니까요. 저수지에서 친구들은 팽이 돌리기에 바쁩니다. 썰매를 타는 친구, 친구들끼리 팽이 대결을 펼칩니다. 도토리를 갖고 와서는 도토리 팽이 경주를 합니다. 희망이는 빙판 한가운데에서 팽이와 함께 춤을 춥니다. 이번에도 희망이는 지호에게 무지개무늬 팽이를 쑥 내밀었습니다.


저수지 빙판에서 놀지 못하는 마음에 마을만 몇 바퀴째 돌고 있습니다. 빙판에 떨어진 팽이 하나를 주웠습니다. 아까 희망이가 자신에게 내민 팽이였습니다. 팽이를 돌려 보지만 잘 안됩니다. 친구들이 하는 걸 볼 땐 쉬워 보였는데 말이죠. 무지개무늬 팽이를 다시 찾으러 온 희망이와 함께 팽이 대결을 펼칩니다. 


희망이의 번개무늬 팽이는 번개가 내리칠 듯 무섭게 돌아갑니다. 지호의 팽이를 살짝 건드리자 지호의 팽이가 비실비실 춤을 추면서 멈춥니다. 이겼다고 깔깔거리며 좋아하는 희망이가 짜증이 납니다. 지호는 팽이에게 화풀이를 하네요. 


"팽이는 간단해. 그냥 어떻게든 돌리기만 하면 되는 거야. 정해진 건 없어.

너만의 방법을 찾아봐. 남들과 똑같이 하려고 하니 어려운 거야."


지호는 왼손잡이인데 다른 친구들처럼 오른손으로 하려고 했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제야 깨달은 지호는 왼손으로 팽이를 던졌습니다. 팽이는 이제야 힘을 얻은 듯 빙판 위로 힘껏 날아갔습니다.


다양한 팽이치기 방법

① 팽이 싸움 : 서로 자기의 팽이를 채로 돌리다 신호가 떨어지면 동시에 상대방의 팽이와 부딪친다. 팽이끼리 부딪쳐 넘어진 팽이가 지게 되는 놀이.

② 오래 돌리기 : 팽이를 돌리다 신호에 따라 팽이채로 치지 않고 오래 도는 팽이가 승리하는 놀이.

③ 멀리 치지 : 미리 그어 놓은 선에서 출발, 더 멀리 가서 멈추지 않고 오래 도는 팽이가 승리하는 놀이.

④ 빨리 돌아오기 : 팽이를 치면서 정해 놓은 곳을 먼저 돌아서 오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

⑤ 부딪혀 돌아오기 : 벽이나 큰 돌에 부딪치고 되돌아와서 더 오래 도는 팽이가 이기는 놀이.


팽이치기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

팽이가 쓰러지지 않고 빙글빙글 도는 것은 회전 관성 때문이다. 팽이가 계속 돌아가려는 힘이 팽이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다.

팽이의 밑이 뽀족한 이유는 왜일까?

팽이를 손으로 돌리면 팽이에 운동 에너지가 전해지고 이것이 팽이를 회전시킨다. 회전하는 팽이의 운동 에너지는 바닥 마찰에 의해 열에너지로 바뀐다. 바닥 면과 닿는 면적을 작게 만들어서 회전하는 힘이 열로 전환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찰이 적을수록 팽이를 오래 돌릴 수 있다.

내일도 팽이치기 한 판 할까?

친구들과 한 판 신나게 놀고 나면 그 또한 행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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