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진심 -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최정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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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왜 저렇게 말하지?', '왜 저런 반응을 보일까?'

일상에서 자주 맞닥뜨리지만 이유를 알 수 없었던 말의 심리를

알수 있는 <말의 진심>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책을 소개합니다.

말 습관에 감춰진 본심과 말 습관에 드러난 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말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 마음을 읽으면 소통의 신이 될 수 있습니다.


내 말은 내 마음의 온도 표시

"말은 인류가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마약이다" - 러디어드 키플링

말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비롯해 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말은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고, 내면을 드러내는 창이며,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탐색할 수 있는 열쇠이다.

P8-9


좋은 선택, 나쁜 선택, 이상한 선택

"어제가 오늘의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게 하라"

윌 로저스


우리는 왜 이미 한 선택에 미련을 가질까요? 왜 이미 한 선택을 마음속에서 지워버리지 못할까요?

'사후 결정 부조화'란 일단 결정을 내린 후에도 그 결정에 대한 불편함과 불안감을 느낄 때 내가 한 선택이 맞는지 불안감을 없애거나 줄이기 위해 '나의 선택이 옳았다'라고 믿는 데 도움 되는 정보만을 찾는 심리를 말합니다.

최고의 선택은 선택 이후에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신경을 쓰는 만큼 마음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이미 결정한 사항은 깨끗이 잊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흐르는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라고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가 말했습니다. 이미 선택한 것에 집중해서 더 큰 노력과 시간 그리고 에너지를 쏟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나면 더 친해질까? 대면, 비대면을 오른발, 왼발처럼 사용하기

대면 방식과 비대면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나을까? 당연히 정답은 없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또는 상황에 따라서 선호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이 비대면이 일반적인 시대에는 대면과 비대면을 적절하게 오가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P142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단지 말하고 듣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의사소통 방식을 각기 다른 상황에 맞추는 것이다."

코로나19를 시작으로 줌이라는 온라인 세상을 만났습니다. 오프라인으로 계속 만나왔던 세상에서 줌이라는 온라인 세상은 신세계였습니다. 그동안 만나왔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엄청나게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 대전, 부산 그리고 해외에 있는 사람들까지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줌을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교육과 챌린지를 만나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교차 훈련법'은 한 가지 운동이나 활동만을 중점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운동이 활동을 조합하여 다양한 근육과 운동 능력을 개발하는 훈련 방법입니다.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를 계속 쓰다 보면 점점 더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회사, 학교, 모임 같은 일상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사람들은 오른발과 왼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손흥민도 처음부터 양발잡이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왼발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한 결과라고 합니다.


그거 부탁이야, 명령이야? 분명 부탁하는 입장인데 명령조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 좀 해'가 아니라 '이것 좀 해줘'라고 말하기가 힘든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명령조로 말하는 사람들은 조급한 성격의 소유자일 가능성이 있다.

P204-205


'시간 압박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시간의 압박감을 느낄 때 더 직접적이고 긴급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좀 해줄래?','~좀 해줘'라는 말이 잘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급할수록 말이 짧아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특히 시간의 압박을 잘 느낄까요? 성격이 급한 사람들과 불안감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모든 일이 순서대로 척척 진해되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이 과정에서 속도와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므로 상대방을 배려할 마음의 여우가 없습니다.

불안감이 높은 사람들은 '제때 일을 못 끝내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시간이 충분한데 말입니다. 명확한 사실과 데이터를 통해 막연한 불안감을 검증해 보이고 잘못된 감정적 습관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거야?' 공감의 말보다 해결책을 먼저 찾으려는 심리는 문제가 해결되기보다 상대의 기분만 상한 게 합니다. 말의 순서만 바꿔도 공감 능력이 올라갑니다.

'그것도 몰라?' 내가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야 한다는 심리는 상대에게 독심술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대화의 시작입니다.

'왜 저리지? 나 때문인가?' 사소한 것에도 거절당한 기분을 느끼는 심리는 자존감이 낮기 때문입니다. 정작 상대방은 나에게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말속에 다양한 심리들이 그 넘어에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말을 통해서 심리의 작용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해보기 전까지는 불안감이 올라오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막상 실행하고 실패하고 그것을 개선하면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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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보감 - 제철 채소·과일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김형찬.고은정 지음 / 바이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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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계절에 따른

사람의 리듬에 맞춘 음식 레시피를 만나를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따스한 시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레시피와 한의학

이야기 들어보세요.


1부 파릇파릇 다시 살아나는 계절 봄

2부 무성하고 활기찬 계절 여름

3부 무르익고 영글어가는 계절 가을

4부 보듬고 다지는 계절 겨울


빠른 성장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염려될 때 제철 과일을 준비하라

P34


이제는 철에 상관없이 과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종 환경호르몬으로 과성장하는 것이 염려됩니다. 아이들에게 제철 음식을 먹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딸기에는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많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아요. 수분이 풍부해 갈증을 없애고 몸의 열을 내려주니 약선의 식재료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재료 : 소면 4인분, 봄나물 약간, 딸기소스, 딸기 400g, 오미자청 4큰술, 레몬즙 2큰술, 간장 1큰술

만드는 법

1.불에 소면 삶을 물을 올린다.

2.토핑용 봄나물을 준비한다.

3.딸기소스의 재료를 모두 같이 넣고 갈아서 소스를 만든다.

4.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궈 건진다.

5. 봄나물을과 간장과 들기름으로 무쳐놓는다.

6. 국수에 딸기소스를 넣고 비벼 그릇에 담은 후 준비한 봄나물을 얹어서 낸다.


환경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과 과도한 열량섭취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비만이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어 사춘기가 빨라지고 성조숙증이 생깁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키 성장이 덜 된다는 이야기로 많은 아이들이 성조숙증을 막기 위한 병원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제철에 맞는 음식과 몸을 움직여서 노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필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환절기 알레르기에 시달리 때 염증과 열을 가라앉히는 채소를 먹어라

p140


한의학에서는 파의 아래쪽 하얀 부분을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가벼운 감기로 인해 열이 나고 한기가 들면서 머리가 아플 때, 땀을 내면서 몸이 정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대파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우리 몸의 불필요한 지방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중국음식에서 파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입니다.

대파를 쓸 때 주의할 점은 몸이 허약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모든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대파입니다. 국을 끓일 때 파를 듬뿍 넣으면 땀아 살짝 나면서 몸이 개운하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재료 : 쌀 2컵, 배추 250g, 대파 4뿌리, 물 2.2컵, 들기름 2큰술, 간장 1큰술, 양념장, 간장 2큰술, 물 2큰술, 송송 썬 쪽파 2큰술, 들기름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만드는 법

  1. 쌀을 씻어 건져 40분간 불린다.

  2. 배추는 씻어 물기를 뺀 후 잘게 썬다.

  3. 대파는 다듬어 씻어 길이로 반을 가른 후 4cm 길이로 썬다.

  4. 냄비에 쌀을 넣고 밥물을 부은 후 센 불로 끓인다.

  5. 밥물이 잦아들기 시작하면 쌀 위에 배추와 대파를 얹고 약불로 줄인다.

  6. 뚜껑을 덮고 15분간 뜸 들이듯이 배추와 대파를 익힌다.

  7. 15분 후 불을 끄고 5분간 뚜껑을 열지 않는다.

  8. 주걱으로 밥을 고루 섞은 후 그릇에 양념장과 함께 낸다.

우리 몸은 스스로 내부환경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자연치유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포가 자신이 맡은 일을 다 해냐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포가 필요로 하는 글리코영양소 8가지가 모두 있어야 합니다. 매나테크의 앰브로토스 라이프로 당글리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는 외부의 온도와 습도가 빠르게 변화합니다. 이 변화에 맞춰 우리 몸도 세팅을 다시 하는데, 이 과정이 순조롭지 않으면 병이 납니다. 코와 목과 같은 점막으로 덮인 부위에서 탈이 잘 납니다. 점막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때 제 기능을 발휘하고, 메마르면 면역반응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매나테크의 매나C로 점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감각기관은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신기의 역할을 합니다. 오관의 병은 장부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눈, 코, 귀, 입과 피부로 나타나지만, 병의 실체는 장부의 기능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장육부는 결국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포가 문제가 발생하니 겉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간에 노폐물이 축적되고 순환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신장과 비장이 만성피로와 신체기능 저하로 좋지 못합니다. 적절한 치료와 고요함을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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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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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는 오페라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쉽게 들여줄 문학 에세이 여행서 책을 소개합니다.

오페라를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오페라 전문 용어를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5편의 오페라를 통해서 우리들과 비슷한 삶 속의 사랑 이야기를

쉽게 들려주어서 오페라가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페라는 르네상스 말기 16세기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시작되었습니다. 오페라의 구성요소와 전문용어를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페라는 일반적으로 서곡에서 시작해 세 막의 이야기를 등장시키고 피날레로 마무리를 하는 것으로 구성됩니다. 오페라의 시간적 구성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곡(Overture) : 극의 분위기를 암시하는 곡으로, 오페라가 시작되기 전에 연주합니다.

전주곡(Prelude) : 서곡보다 작은 규모로, 음악 전에 나오는 자유로운 형식의 음악을 의미합니다.

아리아(Aria) : 주인공 또는 주요 등장인물이 자주 부르는 솔로곡입니다. 아리아는 주로 주제나 감정을 강조하고, 가수의 기량을 드러낼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랑하는 이를

구출하기 위한 변장

피델리오


1700년대, 스페인 세비야 인근의 한 교도소, 교도소 지하의 깊숙한 골방에는 혁명 주도자 '플로레스탄'이 감금되어 있습니다. '피차로' 왕당파 교도소장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그를 납치하여 감금하였습니다. 완전범죄를 위해 플로레스탄이 죽었다는 헛소문을 퍼트립니다.

플로레스탄의 아내 '레오노레'는 이 소문을 믿지 않습니다. 남장을 하고 '피델리오'라는 이름으로 남장을 하고 교도소에 보조 간수로 취직을 합니다. 총리대신이 교도소로 시찰을 나오기 전에 플로레스탄을 처형하기로 합니다.

피차로가 직접 칼을 빼 들고 처형하려고 할 때 피델리오가 모자를 벗고 머리를 풀면서 자신이 플로레스탄의 아내 레오노레라고 소리칩니다. "죽이려면 그의 아내부터 먼저 죽이시오!"라고 외치며 남편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 총리대신이 등장합니다.

악행을 일삼던 피차로는 감옥에 잡혀 들어가고, 총리대신이 플로레스탄의 옛 친구였다는 반가운 사실도 밝혀집니다. 레오노레와 플로레스탄은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듀엣을 부릅니다.


오페라 <피델리오>는 1805년 작품으로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총 2막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을 위해 약 8년의 노력을 했답니다. 오프스테이지 트럼펫이라는 유명한 기법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트럼펫 연주자가 무대 위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지 않고, 무대 뒤에서 따로 연주합니다. 함께 연주할 때보다 소리가 약하게 들려, 영화의 회상하는 장면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효과와 신비롭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죽음이 남긴 교훈 죽음이라는 수수께끼 - 투란도트


북경의 궁전 앞 광장. '투란도트' 공주의 칙령을 발표합니다. 자신이 낸 세 가지 수수께끼를 푸는 구혼자와 결혼할 것이며,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는 자는 처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칼라프는 투란도트가 낸 세 개의 수수께끼를 풀어 최후의 승자가 됩니다.

투란도트는 어머니가 남자에게 배신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남자를 증오합니다. 이름도 모르는 이와 결혼할 수 없다며 결혼을 불허할 것을 황제에 청했으나, 약속은 신성한 것이니 이행해야 한다고 황제는 말합니다. 칼라프는 트란도트가 새벽까지 자신의 이름을 알아낼 수 있다면 그녀를 자유롭게 해 주고 기꺼이 목숨도 내놓겠다고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마땅히 자기 아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칼라프의 아버지 티무르와 류가 체포해 고문을 합니다. 류는 자신만이 왕자의 이름을 알고 있다며 티무르를 고문에서 벗어나도록 합니다. 그리곤 단검으로 자결해버립니다. 칼라프는 "죽음의 공주여."라고 외치며 공주의 얼굴을 가리던 베일을 벗겨 키스합니다.

사랑에 빠진 칼라프는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공주는 칼라프의 이름을 밝히고 승리를 선언하는 대신 "그의 이름은 사랑"이라 말하며 칼라프를 포옹합니다. 군중의 환호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며 극이 막을 내립니다.


<투란도트>는 3막 구성의 오페라입니다. 푸치니는 이 작품에서 중국 멜로디를 일곱 번 사용했고, 중국제 오르골로 들었던 '황제 찬가'의 멜로디를 작품 속에 잘 녹여냈습니다. 소재와 음악 모든 측면에서 기존의 오페라들과는 다른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푸치니는 이 작품의 결말을 짓지 못했습니다. 그의 제자 알파노는 스승을 위해 <투란도트>를 완성하여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하였습니다.


오페라는 하나의 단편 문학입니다. 생생한 원어로 전해지는 이국적인 서사와 오케스트라의 합주, 화려한 무대장치의 조화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문학적 감격의 순간을 선사합니다. 콘서트나 뮤지컬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르가 되길 희망합니다.

오페라의 기본 지식이나 전체적인 내용을 잘 모를 경우 오페라 감상 적에 한 번 이 책을 통해서 알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품을 볼 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25편의 오페라 중에 한 편이라도 일부로 찾아봐야겠습니다. 각 오페라의 Main Music 소개와 대표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유튜브를 통해서 한 편의 오페라를 감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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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7 - 여덟 번의 시계 종소리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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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아르센 뤼팽을 닮은 친구 레닌 공작과 오르탕스가 함께

모험 파트너로 멋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레닌 공작은 범죄 현장을 살피거나 아픈 기억의 발자취를 좇는 상황,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이나 수법, 행동, 성격이 뤼팽과 무척 닮았습니다.

뤼팽이 레닌 공작으로 변장을 한 것인지, 진짜 레닌 공작의 모험담인지

책을 통해서 추리해 보세요.


프랑스의 소설가 모리스 르블랑은 아르센 뤼팽의 이야기로

영국 '셜록 홈즈'와 같은 추리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독창적인 '괴도 아르센 뤼팽'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었지요.

뤼팽 시리즈로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고도의 심리적 전술로 추리를 이어 나가고 있어요.


프랑스에서 제일 유명한 도둑 아르센 뤼팽

재치, 명랑함, 다재다능함, 정의로움을 갖춘 인물입니다.

수천수만 가지 모습으로 변장이 가능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상한 도둑 '괴도' 매력적이네요.

호기심 많고 모험을 즐기는 청년 레닌 공작

어떤 사건이든 통찰력과 비범함을 발휘해 사건을 해결합니다.

과연 레닌 공작과 아르센 뤼팽은 동일 인물일까요?

둘이 너무 닮았죠?


첫 번째 이야기 물병

친구 '자크 오르리외'씨가 누명을 쓰고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크는 몸이 좋지 않아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을 증명해 줄 증인이 없습니다. 자크의 아내는 가스통과 함께 영하를 보러 갔기 때문입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지폐 60장의 행방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60장의 지폐의 일련번호가 있습니다. 가스통은 물병을 찾아 몇 모금 마신 후 창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가스통! 자넨 그날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었어. 기욤 씨 집에 6만 프랑이 있다는 것과 자크 오브리외 씨가 집에 있다는 것! 자넨 영화관을 빠져나와 자크 오브리외 씨 집에 있는 오토바이를 타고 쉬렌으로 가서 기욤 씨를 죽이고 돈을 훔쳤지. 오토바이를 제자리에 돌려놓은 후, 훔친 돈을 집에 숨겼고, 그다음 아무 일 없다는 듯 5시에 영화관에 다시 갔네."

과연 이 자백을 아르센 뤼팽은 어떤 방법을 동원하여 받아 낼 수 있을까요? 물병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요? 책 속 이야기로 확인해 보세요.


두 번째 이야기 테레즈와 제르맨

테레즈와 함께 해변가를 산책하던 댕브르발은 탈의실에서 등에 칼에 찔린 채 발견됩니다. 탈의실에 들어간 사람은 아무도 없고 그렇다고 등을 찔러 자살을 할 수도 없는데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경찰은 갈피도 잡지 못합니다.

레닌 공작은 테레즈와 제르맨을 서로 자극해서 진실을 폭로하게 하려고 합니다. 댕브르발은 테레즈가 자신을 칼로 찔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혼자 탈의실로 죽을힘을 다해 걸어갔습니다. 테레즈가 잡혀가도록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도대체 테레즈는 왜 살인을 선택한 것일까요?


세 번째 이야기 장 루이 사건

장 루이는 서로 자기 아들이라며 우기는 어머니 둘 사이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주느비에브를 사랑하지만 그녀까지 불행하게 만들 수 없어 파혼을 통보합니다. 장 루이와 주느비에브의 사랑을 지켜 주기 위해 레닌 공작은 한 가지 꾀를 내는데 그것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장 루이는 누구의 아들일까요? 간호사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요?

"무언가 질문하려는 게 아니라 겁에 질리게 해서 어리둥절하게 만들 것이니 이런 제 방식에 너무 놀라지들 마십시오. 혼라스러운 가운데 진실을 말하게 될 겁니다."

과연 어떤 진실들이 간호사 입에서 나오게 될까요?


네 번째 이야기 눈 위의 발자국

나탈리는 의처증이 심한 남편 마티아스와 괴팍한 시아버지 고른 남작에게 학대와 모욕을 당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를 불쌍히 여긴 제롬은 마티아스와 협상을 하기 위해 그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밤새 들린 총소리와 눈에 찍힌 발자국 때문에 제롬은 범인으로 몰리게 됩니다. 발자국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새하얀 눈 위의 거짓말을 레닌 공작은 어떻게 풀어갈까요? 집으로 들어온 발자국은 있는데, 집 밖으로 나간 발자국은 없어요. 레닌 공작은 어떻게 제롬씨와 나탈리 부인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었을까요?


아이들이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읽으면서 핸드폰과 전자 기기에서 멀어져서 책 읽는 재미에 폭 빠지면 좋겠습니다. 아르센 뤼팽 7에서 4개의 단편들이 다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 권 한 권 읽어 나가면서 책 읽는 재미를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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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6 - 아르센 뤼팽의 고백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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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뤼팽은 모험심이 매우 강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할 줄 모릅니다.

절대로 뒤로 물러서지 않고 도전하는 뤼팽 닮고 싶네요.

지은이 모리스 르블랑이 '나'로 둘도 없는 친구로 등장합니다.

그의 활약을 지켜보며 경탄하는 역할로 나와요.

아르센 뤼팽의 고백과 그의 해방일지 궁금하시죠?


첫 번째 이야기 거울 놀이


"15-14-5-13...."

거울에 햇빛을 비춰 가며 거울 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위험으로부터 대망(도망) 치고 고격(공격)을 피하며 저(적)에게 맞설 때는 최대한 자심(조심) 하고...."

렙스타인 남작 부인이 2주일쯤 전에 300만 프랑이나 되는 남작의 돈과 보석들을 들고 사라졌습니다. 베르니 공주의 보석까지 몽땅 가지고요. 렙스타인 남작은 베르니 공주에게 돈을 주려고 경주마와 집까지 모두 팔았다고 합니다.

렙스타인 남작의 이야기와 이 알쏭달쏭 한 문장이 서로 어떤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남작의 비서인 라베르누 씨의 셔츠 자락에 빨간 흔적이 묻어 있었습니다.

"누군가 심장을 단 한 번에 찔렀어. 길고 가느다란 바늘 같은 것으로...."

"어딘가에 햇빛을 반사시킨 작은 손거울이 있을 텐데.... 그래 여기 있군."


사건을 해결할 때 어떤 경우에는 깊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때그때 문득 느껴지는 대로 판단하는 게 더 좋을 때가 있다는 뤼팽. '생각'보다 '직관'이 더 맞을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번 사건도 '직관'에 더 의지하면서 풀어가고 있었습니다.

뤼팽은 도서관에 들러 지난 2주일 동안의 신문들을 꼼꼼히 읽어 보았습니다. 신문을 다 읽고 난 뤼팽은 읽은 신문들을 차곡차곡 정리하였습니다. 뤼팽과 렙스타인 남작의 대결에서 뤼팽은 어떻게 사건을 풀어갈까요?

범죄 사실을 해결할 때 사실을 꼬치꼬치 따지고 자세히 조사하고, 그리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추리하고.... 하지만 때로는 이런 것들보다 '직관' 곧바로 느껴서 아는 그 예리한 감각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배웁니다. 직관이 뛰어난 뤼팽 부럽습니다.


4월의 햇살이 밝게 비치는 어느 날입니다. 희끗희끗한 머리에 갈색 프록코트를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쓴 신사 바로 아르센 뤼팽이 찾아왔습니다. 지난주에 산 그림 진품이었습니다. 15-4-2라고 적혀 있는데 그것은 1802년 4월 15일을 뜻하는 거라고 합니다.


루이즈 데르느몽에게 4월 15일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합니다. 4월 15일만 되면 이 모든 일을 제쳐 두고 아침 10시에 딸과 함께 외출을 한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어디에서 뭘 하고 오는지 어둠컴컴한 밤에나 돌아온다고 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날씨가 맑거나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전혀 상관하지 않는 말입니다.

'왜 하고많은 날 중에서 하필 4월 15일에 이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걸까? 나이도 성별도 차림새도 제각각인 사람들이...저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세 장의 그림에 쓰인 날짜는 모두 똑같습니다. 15-4-2, 즉 혁명력 2년 4월 15이라는 뜻입니다. 10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았는데도 아무도 못 찾은 보물을 과연 뤼팽은 찾을 수 있을까요?


"다, 다이아몬드예요! 지, 진짜 보물이 있었어요!"

자니오 대위는 시계의 갈라진 틈을 따라 긁어내면서 1분 동안 자그마치 열여덟 개의 다이아몬드를 꺼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한참 뒤에야 사람들은 겨우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두리번거리며 자니오 대위를 찾았지만, 그는 이미 떠난 뒤였습니다.


15-4-2의 비밀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로부터 몇 년이 흐른 뒤에야 '나'는 뤼팽에게 이 일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열여덟 개의 다이아몬드는 이끼만 좀 긁어내면 금세 찾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뤼팽은 어떻게 이 미스터리 일을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세 번째 이야기 지옥의 함정. 경마장의 가짜 형사는 누구일까요?

뒤그리발 부부와 조카인 가브리엘은 경마장에서 아주 유명했습니다. 뒤그리발은 주머니 속에 몇 번이나 손을 넣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았습니다. 돈이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된 그는 아내가 말릴 새도 없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저는 범인이 아닙니다.

경찰이 자신의 무능함을 덮기 위해 저를 끌어들인 것입니다.

아무튼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자 5만 프랑을 보냅니다."

아르센 루팽이 뒤그발의 아내에게 5만 프랑이 전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함정에 걸려든 뤼팽. 뒤글라발 부인은 뤼팽에게 서명을 하라고 합니다. 수표 네 장이 각각 다른 이름으로 돼 있다는 점에 주의해. 서로 다른 글씨체로 서명하라고 합니다. 뤼팽의 오른손을 풀어 주고 서명을 하게 했습니다.


"숙모, 이상해요. 총알이 없어요. 누가 총알을 빼 갔나 봐요."

"숙모, 칼이 없어졌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뤼팽은 세 번이나 죽음의 위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습니다. 뤼팽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 번째 이야기 붉은 실크 스카프. 뤼팽이 숙적 가니마르 경감을 일부러 자신의 방으로 유인합니다. 범행의 단서가 될 만한 증거물을 보여주네요. 어젯밤 9시에서 12시 사이에 화려하게 꾸민 한 아가씨가 칼에 찔리고 목이 졸려 죽임을 당했습니다. 범인은 외알박이 안경을 쓰고 옷을 잘 차려입은 신사로 경마장을 자주 드나드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른 증거물들은 경감님께 모두 선물로 주고는 실크 스카프 조작 전체를 맞춰 봐야 할 때 다시 만나자고 합니다. 한 달 뒤 12월 28일 오전 10시에 만나 나머지 조각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죽음에 이른 원인은 확실합니다. 칼에 찔린 다음 목이 졸려 죽었습니다." 법의학자가 시체를 찬찬히 살펴본 뒤 말했습니다. 아르센 뤼팽의 추리가 정확하게 들어맞아가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범죄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손바닥을 보듯 훤히 다 알아맞히는 걸까요?

뤼팽은 도대체 가니마르 경감이 공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걸까요?

"세상에서 가장 착한 경감님께 편지를 씁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너무 믿지 말라고요. 다정한 아르센 뤼팽.


초등학교 아이들이 글쓰기가 힘든 이유는 어휘력과 표현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재미있는 책을 읽고 호기심을 채워가다 보면 어휘력도 표현력도 좋아지게 됩니다. 국일아이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읽다 보면 재미와 사고력 그리고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국일아이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는 가독성이 좋고 아이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줄거리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가 함께 있으니 이해도 잘 되고 상상력도 더 자극합니다. 재미와 감동의 보너스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지요.

추리력과 논리력을 총동원해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순간 없어져 버립니다. 주제와 소제들이 글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어떤 의미들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아이들에게 집중력을 높여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국일아이의 어린이 신간도서 아르센 뤼팽은 등장인물 소개와 배경 설명을 잘해주고 있습니다. 인물들의 성격이나 특징을 잘 정리해 주니 이야기의 몰입감을 줍니다. 아르센 뤼팽의 고백으로 인간적인 면도 보여주는 착한 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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