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대만!!!🇹🇼 타의로 오게된 대만인데 느낌이 너무 좋다. 나는 더위에 극도로 취약한 사람이라 한국의 여름도 생각만 해도 진저리가 났기 때문에 그저 (한국보다도) 덥다는 이유로, 그것도 8월에 대만에 가고 싶지 않았다. 근데 요 며칠 서울아 워낙!!!!! 더웠기 때문에 서울과 그냥 저냥 비슷한 더위같다. 서울에서 워밍업을 하고 온 아열대 기후…
아무튼 대만 여행 때 무슨 책을 가져올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그냥 충동구매한, 오랜만의 추리소설 <폴링>을 들고 왔다. 고민했던 다른 책 후보는 마스다 미리의 여행 에세이. 근데 마스다 미리 책은 너..무 빨리 읽을 것 같아 비교적 호흡이 긴 추리소설을 들고 옴. 근데 고작 2시간 남짓 비행 시간동안 1/3을 읽어버림ㅋㅋㅋ 생각보다 재밌고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테러극을 비행기 안에서 읽으니 더 짜릿,,,, 이런 밀실극(?) 좋아함.
그런데 북플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사진을 넣지 못하나요? 나 대만에서 찍은 사진 올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