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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무라카미 요코 사진,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한 늦여름에 갑자기 쿨한 중년의 하루키가 쓴 문장이 읽고 싶어 후딱 읽었다. 친구의 집에서 빌려 읽었다. 그 집에 고양이가 있어 무릎엔 고양이가 내 손인 이 책이. 고양이가 내가 이 책을 읽는 사이에 무릎팍에서 꼼지락대더니 책 가늠끈을 물어 뜯어 삼켜버렸다. 다행히 무사히 탈이 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