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깍두기 > [퍼온글] 손가락 코끼리 만들기^^


....간만에 성이 놀이감을 만들어 봤다. 손가락 코끼리다. 저걸 만들어서 엄마 코끼리, 아기 코끼리 놀이를 지겹도록 했다.....만드는 방법을 공개해 드리겠습니다...간단하니 한 번 만들어서 놀아줘 보세요^^

1, 집에 남아도는 색지를 준비합니다. 흰색을 포함한 세가지 색이면 충분합니다.


2, 어찌보면 사탕모양같죠?.....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를 그려 주세요....손 크기에 맞게 그리세요..너무 크거나 작으면 좀 어색합니다...^^


3,귀 안쪽을 조금 진한 색지로 만들어 붙힙니다.


4, 흰색 종이로 눈알을 그려서 붙혀 줍니다. 이젠 제법 코끼리다워지죠?^^


5,코끼리 코 부분을 십자로 칼집을 내서 아이와 엄마 손가락 굵기에 맞게 잘라 줍니다.


6, 그리고 손가락을 구멍에 끼우면?....끝!!


완성은 이러합니다....엄마 코끼리랑 아기 코끼리가 같이 걸어가고, 어부바도 하고, 코로 인사하고 아주 재미있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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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도 - 가르치는 이와 배우는 이를 위한 노자의 도덕경
파멜라 메츠 지음, 이현주 옮김 / 민들레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도덕경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

사실, 여기서 교사는 직업인으로서의 교사라기보다는,

영혼의 '스승'이라고 해석하면서 읽는 게 좋을 듯 싶겠다.

굳이 배움의 장이 학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면,

삶의 모든 순간을 스승과 함께 하는 장이라 여기면서

소중하게 읽어봄이 좋을 것 같다. 

덧붙여,

번역물 뒷편에....이쁘게 원문이 들어있어, 영어공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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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의 비밀 한국의 탐구 27
설성경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홍길동전의 비밀이라.....

고전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이겠다 싶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 뭔가 허전하고 아쉽다.

그것은 홍길동전의 텍스트가 가지는 내적 가치가 배제된 채

홍길동전의 외적 가치만을 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에나 영웅은 있기 마련이고 의적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왜 하필 그러한 작품이었겠는가는

텍스트밖의 실증적 자료나 추리만을 강조한다고 될 문제가 아닌 듯 싶다.

(그런 거라면 역사학자들이 취미로 접근해도 될 문제이다.)

문제는 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문학 작품 내적인 가치와 외적 가치를 꿰뚫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홍길동이 실제 인물이며 유구국으로 진출했던 실존인물임을 밝혀냄으로써

텍스트 감상에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인지......

그걸 더 궁리하여 제시해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이런 식으로 홍길동전을 연구했다고 발표하면,

도대체 다른 고전문학연구가들이나 일반독자들에게 어떤 문학적 자극을 줄 수 있겠는가

회의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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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의 생각 - 여강신서 13
이이화 / 북피아(여강) / 199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국어교육전공자이다.

고로, 우리 국문학을 교육내용으로 하는 문학교육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

홍길동전...... 교과서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문학이다.

그런데, 그 홍길동전의 저자로 알려진 허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별로 없다 싶어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뽑아 읽게 되었다. (저자인 이이화에 대한 신뢰가 한몫 작용했다)

허균의 삶을 천천히 읽고

그의 시문과 그를 둘러싼 상소문들을 읽다보니

참으로 기이한 인물이었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의 행적은 당대 유학자들에게 기괴함으로 받아졌을 법도 하겠구나 싶어졌다.

내가 내린 결론은

그의 문학적 원동력이자 동시에 그의 삶을 파멸로 몰고 간 것은

허균의 객기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천재성과 지위높음에 도취되어

사랑과 연민을 구분하지 못하고

나아갈때와 물러설때를 구분하지 못함으로써

허균의 말로는 처참했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허균의 죽음은 처참한 과정이었다. 마음이 아팠다.)

국문학을 하는 사람들, 문학교육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홍길동전을 읽고 나서, 홍길동전을 가르치기 전에.....

이 책을 정독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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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학과 교육
R.S.피터즈 지음, 이홍우 외 옮김 / 교육과학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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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과 관련된 책들은 모두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차 있어서

그것이 번역물일 경우에는 더욱 읽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은 교육에 대한 철학적 단상을 단락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어

그나마 알고 있는 교육학 개념들을 상기시켜가며 쉽게 읽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왜 '성년식으로서의 교육'인가를 제 2장을 통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가치있는 활동,사고,행동의 양식으로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입문시키는,

이미 사회화된 양식의 틀을 갖춘 통과의례로서......

교육이 있다고 강조하는 피터즈의 의도는 다분히 명백하다.

교육의 내용이 가지는 전통성을 간과한 방법론들을 경계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그의 의도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면서도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다.

교육의 내용이나 방법의 전통성에 대한 고찰을 어떤 시각으로 할 것인가라는 점에서

우리는 항상 긴장하지 않으면 안되고 새롭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온고지신........을 몸소 행한다는 것은 여전히 철학적 고찰보다 우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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