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다가와상 수상작.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 정말 몹시 끌린다.
게다가 가족의 상처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니...
근데, 어제 또 한 건의 주문을 해버린 상태.
다음에 꼭 만나자.
내일은 멀리 갈거야, 기쿠다 미츠요.
한 여자의 15년간 연애담이란다.
연애담... 연애...
정말 끌린다. 그대도 다음에!
음모자들, 샨샤.
샨샤의 작품이 또 나왔다.
부지런하기도 하시지.
아니, 작가니까 당연히 글을 써야 하지만
에너제틱한 샨샤의 기량이 놀라울 뿐.
살다, 오토가와 유자부로.
너무나 멋진 제목이다.
한편으론 어떤 이야기일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한편으론 다 알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역시 다 알 것 같은 게 아니라
알게 될 것 같아 몹시 끌린다.
언제 이렇게 좋은 책들이 나오신건지...휴~
나카노네 고만물상, 가와카미 히로미.
눈길 가는 책들이 죄다 일본 소설이네.
역시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런 제목들이 참말로 좋다.
신간 코너를 뒤적이다보니 우리 소설도 몇 편 들어있긴 한데
우리나라 중년의 작가들은 냈던 책 다시 재출간하거나 에세이들 뿐.
어느 경지에 이르면 하루키처럼 조금 주춤거리기는 해도
계속 자신의 본업을 잊지 말고 글을 써줬으면 좋겠다.
안락해지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