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쓴 마이클 커닝햄의 신간이 나왔다.
  "휘트먼의 천국"
  책 설명을 보니 좀 거리감이 느껴진다.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미국과 세계의 운명을 그린
  3부작으로 구성되었다. <알라딘 책 소개>
  '넘나들며' 가 좀 맘에 안든다.
   영화 디아워스를 보고 세월을 낼롬 사서 읽었다.
알라딘에 주문할 겨를도 없이 서점에서 사서 읽었는데, 브라운 부인에게 올인.

 

  

 

 

 

  
   줄리안 반즈의 책들.
   내가 읽은 건 "그녀가 나를   만나기 전"    딸랑 한 권이다. (리뷰 썼음)
   왼쪽으로 부터 세 권은 최근에 출간. 
   샤프하게 생긴 줄리안 반즈의  외모처럼 샤프하나 깊은 상처가 남는 소설. 
   네 권 중에 하나는 읽어야할텐데...
   

 

  천운영의 첫 장편소설 "잘가라, 서커스" 
  문학동네에서 연재하던 소설인데 
  몇 번 사봤지만, 읽지는 않았다.
  천운영의 짧은 호흡을 좋아한다.
  호흡이 달라야 할 장편을 
  어떻게 써냈을까 싶은 기대감 보다
  누군가 재밌다고 말해주면 읽을까 생각중. 
  

 

 이윤학 시인의 "그림자를 마신다" 
 지난해 가을에도 시집 할인 이벤트가 있어 열 권 정도 샀었다. 
 올해도 장만하려고 부지런히 고르고 있는데, 고르기만 한다. 
 귀뜸해주고 싶은 시인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잔혹과 매혹. 
   프랑스에서 실제로 일어난 파팽 자매 사건을 심리학, 정신적으로 분석.
   라캉의 책에서 읽기 전에 장 주네의 연극에서 먼저 만났다.
   그해가 언제더냐... 헉. 10년 전이다, 벌써. 
   대학로 어느 소극장에서 장 주네의 하녀들을 관람했는데 
   남자가 여주인 역할을 맡았다.
   연극을 처음 보던 무렵이라 실제 사건에서 여주인이 트랜스젠더인 줄 알았다.
   대본을 갖고 있었는데, 잃어버렸다. 어제 생각나서 어제부터 속상하다 ㅠㅠ


  알베르 까뮈 - 적지와 왕국.
  오늘 만난 D여인이 꼭 읽어보라며 권했는데,
  책 설명은 생각이 안나고 읽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무감으로 자리잡았다. 산다.

 

 

 

   

   "블루 혹은 블루 " "연애 중독" 
    어제 부터 오늘까지 읽은 야마모토 후미오의 책들.
    11월쯤에 읽을까 한다.
    플라나리아를 한 번 더 읽어야할 것 같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5-10-07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늘 읽어 보세요..저는 이런 페이퍼에 올인합니다. 웡캉 표지만 보고 조아라 해쌌는 참..내..올림.

panda78 2005-10-07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세상 끝의 사랑 읽고 커닝햄에게 약간 실망.. 이번 책은 살지 말지 무지 망설이는 중입니다.

 

 

 

 

제가 제일 관심있어하는 반즈의 신작이 빠졌잖아요. ^^ 태양을 바라보며, 좋을 것 같아요.


플레져 2005-10-07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나님, 바늘 읽었어요. 천운영 좋아하세요? ^^ 저두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퍽 맘에 들어요. 컬러풀 하니 좋잖아요 ㅎ
판다님, 아하! 낑겨 넣을게요. 커닝햄의 책, 저두 보류중이에요, 일단.

stella.K 2005-10-07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해요. 나는 책 넘긴적이 언젠지도 모르겠던데...내일은 좀 읽을 수 있으려나? ㅜ.ㅜ

2005-10-07 0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10-07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플레져님, 살아계셨구랴. 걱정했어요. 으흐. 일케 책소개해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

2005-10-07 0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0-0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많은 책 중 읽은 것 달랑 한 권 ... 세월..
샤프하게 생긴 줄리안 반즈의 외모처럼 샤프하나 깊은 상처가 남는 소설.! 어...글탐말이쥬?

플레져 2005-10-07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마마~ 비도 오시겠다 독서엔 딱 아니우 ^^
복돌님, 훌쩍~ ㅠㅠ
이카루님, 세월 참 좋았죠. 가끔 브라운 부인 부분만 들춰봐요. 줄리안 반즈의 책 읽어보세요. 전...좋았다구요.

2005-10-07 1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릴케 현상 2005-10-07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인숙이죠=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