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심리학, 뇌과학 관련 서적인 줄 알고 읽었으나, 학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르쳐 좋은 대학에 보낸 어머니의 간증. 훑어 보며 든 생각은, 대단한 어머니다, 라는 것. 그럼에도 마음에 걸리는 건, 결국 대학이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전념하는, 시험이란 중간 과정에 모든 것이 수렴되는 교육의 현실을 이 책 또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사교육을 통하지 않았을 뿐. 그 구조와 시스템이 무척 답답해 보였다. 우리 아이들을 그런 구조 속에 밀어넣어야 하는가? 나는 그런 시스템을 거부할 수 있을까? 외국에 나가야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