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ellowship of the Ring : The Lord of the Rings, Part 1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The Lord of the Rings 39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 Harper Collins / 199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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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반지의 제왕의 3부작 마지막 왕의 귀환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햇수로는 3년이나 지나서 그 마지막을 영화로 보게되는 것이다. 이쯤에서 이 책의 원작 'fellowship of the ring'을 원작으로 읽게되어 한마디 쓰게 되었다.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영문소설의 내용은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고 그 신화의 서막을 포함하고 있어서 대작이라는 느낌이 절로 든다. 호빗과 엘프들이 노래하는 시라고 해야할까, 조금 느끼기 어려운 부분을 제외하고는 역시 원작을 알아야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예를 들어 우리의 춘향전 같은 경우를 보아도 확실히 그렇지 않을까.. 대부분 영화들이 이도령과 춘향의 광한루 장면과 곤장 맞는 장면, 그리고 어사출두를 화면에 그려두고 있는데 그 모든 책의 줄거리를 파악하지 않고는 스토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각 종족간의 세계관, 생활 환경등을 자세히 표현한 원작을 읽지 않고는 단순히 애들 데리고 극장에 가야하는 영화로 치부해버릴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감정 표현과 풍경에 대한 묘사부분들이 조금 생소한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도 많지만 반복적인 단어들이므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당연히 애들용 책으로 쓰여진 것이라고 본다)

다음 2-3부를 읽고 나면 다시 읽을 수 있을까? 매년 한번씩 읽는 사람도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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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호어스트 에버스 지음, 김혜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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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금요일은 어떤 의미를 줄까? 토요일 전이니까 즐거움?? 대부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책을 대할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말대로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다. 금요일이라고 해서 즐거운 것만도 아닐 것이다. 호어스트 에버스 자신을 주인공 이름으로 약 5년간의 짧은 창작물들이 가득차 있다. 그것도 요일별로..(여기에서 요일별 의미를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단순히 포복절도할 유머만이 아니라, 사회의 풍자가 담겨진 글이 아닌가 싶다. 모든일이 귀찮고 피곤하게 생각되는 에버스의 눈에 비친 사회.. 그것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세금관련 서류가 방을 다 채워야 할 만큼 귀찮고 게으른 그이지만 실제로 너무나 많은 고지서, 영수증들이 우리 삶을 감싸고 있다. 지금이 연말이니까 연말정산이다 뭐다 해서 별의별 서류 찌꺼기들을 모으고 또 모은다. 과연 우리사회는 이렇게 복잡하고 짜증나는 것들로 뒤덮여 있는지도 모르겠다. 불과 100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영수증이 뭔지도 모르는 세계에서 살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더 재미있고, 다시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유머속에 숨겨진 세상에 대한 독소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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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가로막는 13가지 거짓말
스티브 챈들러 지음, 문채원 옮김 / 넥서스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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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으로 보이는 13줄의 문장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어 내가 바로 이런데.. ' 그런데 저자는 이게 모두 거짓말이란다.

그리고, 이 거짓말을 그만두지 않으면 계속 도망만 다녀야 된단다. 그리고, 정말 거짓말처럼 인생은 계속해서 새 패를 던져둔단다. 책 겉면에 쓰여진 글만 읽어서는 저자가 거짓말만 하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이 13가지 항목이 거짓말이라고 선언하고 왜 그런지 조목조목 예를 들어 설명한 뒤 거짓말같은 진실의 댓구를 읊는다.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나 자신이고, 아는 만큼 더 행복해진다 등등...

책은 얇다. 그러나, 많은 이야기가 내재되어 있다. 2년정도 지난 책이라서 베스트셀러는 안되겠지만, 책꽃이에서 한번씩 꺼내보기에 적당할 것 같다. 원제는 17가지인데 뭐가 더 거짓말일까?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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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또 다른 출발점
밥 버포드 지음, 이중순 옮김 / 북스넛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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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이라는 숫자를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계획하여 의미있는 삶을 추구하는 위대한 목표를 가지도록 유도한 책이다. 내가 읽기에는 아직까지는 이른감이 많아 보인다.

요즘 흔히들 제2의 인생이라며 장/노년이 가까운 시점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다룬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들 중 대부분이 재테크를 다룬 책들이 많은 반면 저자는 일 자체를 위한 도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년퇴직이 빨라지고 있고 구조조정등에 의해 조기 퇴직등이 번성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마음을 가지도록 도울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기독교적인 색체가 강해서, 비유나 예시등이 대부분 성경적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타종교를 가진 사람이 보거나 무신론자가 보기에는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다.

내가 알고 있는 게임중에서 Half time을 가지고 있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을 나누어 보았다. 참으로 다른 경기 성격을 가지고 있다. 중간 휴식시간이 있는 것은 공통적이지만 전/후반 형식으로 나누어진 경기의 Half time의 매력.... 전반에는 그럭저럭, 아니 뭇매를 맞은 경기라고 하더라도 휴식시간을 이용한 재충전, 작전의 변화, 선수 교체 등을 통한 통쾌한 후반전 역전의 묘미..(물론 당하는 상대는 반대이다) 그래서 HALF TIME이 중요한가 보다( 책의 원제는 Game plan 이며, 부제는 인생의 후반전을 이기는 전략 이다)

좀더 나이들어 성공이라는 목표를 가진 전반적이 끝났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다. 나는 아직 전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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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업이다
구본형 지음 / 북스넛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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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이 증가하고 있다. 정년 퇴직이 당겨지고 있다. 고학력들은 눈을 낮추고 있다. --- 요즘 뉴스에 자주 비추는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그의 1인 비즈니스의 경험을 토대로 한 평생직업을 위한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직업이다'라는 글을 보면 취업을 위한 조언으로 보인다. 그러나, 창업이다. 저자는 평생직업으로 창업을 택한 듯하다. 물론 창업을 하는 것도 직업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편승한 듯한 제목인 것이 마음에 걸린다. 현재 직작을 떠나야할 시기를 표현한 1장에서 용기를 얻고 이직을 결심하신 분들은 다른 책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하다. 그 다음부터는 마음을 곶추세우고 창업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리된 9가지 원칙을 따르면 자신감을 가지고 창업에 욕심을 가져도 될 듯하다. 전반적인 예와 흐름은 제2의 인생을 도전하는 퇴직자들과 주부들을 위한 것 같지만 사회를 시작하는 청년들에게도 창업의 자세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특히 '유망 직종은 없다'는 원칙이 마음에 와 닿는다. 주어가 없는 유망 직종.. 절대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종은 무엇인가를 찾으라는 것이다.

아쉬운 것은 책의 재질에 비해 책 가격이 좀 높게 책정되지 않은가 하는 것과, 원칙 9개만으로 나누어진 차례만이 있다는 것이다. 각 장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원칙들이나 강조하는 내용에 대한 강조가 없어서 좀 읽어나가면서 두서없이 뒤적이게끔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머리를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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