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집에 있는 컴퓨터의 바탕 화면에 있던 사진이다. 사진이라기 보다는 그림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한 것이 매우 묘하다. 여튼 요즘에 <겨울연가> 광풍이 일본에서 불고 있다. 나도 수시로 네이버에서 배용준과 <겨울연가>를 검색해 새로운 소식들을 체크하고 있는 편이다. 겨울 연가는 VOD로만 2번을 봤느데, 내용인 유치한데 반해서 영상미가 정말 일품이다. 잘 생기고 예쁜 배우들이랑, 온통 하얀 배경들이 너무나 멋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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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탄식 말고는 아무런 말도 하기 힘들다. 대체 사람이 고깃덩어리가 아니라면 저 사람들의 몸뚱어리는 무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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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6-24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씀이 심하시군요. 뚱뚱한 여자는 여자도 아닙니까?

개척자 2004-06-2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방금 전에 글을 썼는데, 리플이 달렸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뚱뚱한 여자가 문제가 아니죠. 저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건 단순한 뚱뚱함이 아니지 않습니까?

개척자 2004-06-24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몸무게 300kg이라도 상관 없겠죠. 하지만 저건 좀 아니다 싶네요.
 


 

 

 

 

 

 

 

 

 

 

 

어찌 저렇게 위험한 행로를...삶이 다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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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일찍 자서 오늘은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일어나서 짐을 집으로 붙이고, 뉴스를 보고, 영화를 한편 감상했다. <령>이라는 작품인데, 정말 끝내주게 무서웠다-_-; 끝까지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새벽의 저주>라는 영화를 볼 때에도 무서워서 걱정했는데, 오늘도 그 짜릿한 공포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었다.

돌아와서 기숙사를 옮겼다. 14동 104호에서 20동 211호로 옮겼는데, 이 기숙사는 우리 학교 내에서도 가장 독특한 기숙사다. 영어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외부인들이 대학에 들르면 쓰도록 되어있어서 시설이 다른 기숙사들 보다는 훨씬 좋고 깔끔하다. 내가 있는 2층 기숙사 휴게실에는 게임기와 컴퓨터도 있다. 복도 벽에는 퍼즐들이 액자에 잘 걸려있으며, 조명도 훨씬 좋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논문을 어떻게 읽고 발표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루 종일 짐 붙이고, 나르고, 정리한다고 물어볼 시간이 없었다고 하겠다. 발표일은 다가오는데, 또 이렇게 태만하게 굴고 있으니 나란 녀석은 천하태평이 따로 없다.

이번 방학은 책도 더 열심히 읽고 연구도 잘 참여하고 해야겠다. 다행히 고전강독회라는 것이 생겨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읽을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이번 주의 텍스트는 최한기다. 고전강독회 보다는 독서 토론회가 나는 더 좋은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류가 발견하는 지식과 통찰이라는 것이 날로 발전하는데, 도대체가 구질구질한 옛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왜인가? 그 나름의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고전만 읽고 집착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다.

오늘은 '오늘 하루 생각하며'에 글 하나를 적고 싶었지만 지금 굉장히 피곤한 상태라서 나중으로 미루고 싶다. 책도 더 읽고 해서 마이리뷰도 더 채워야 겠다.

아까 부모님한테 전화를 했는데, 내가 쓴 논문이 보고 싶다고 그러신다. 난 아직 대학교 5학년(?)이라서 논문을 쓸 재주는 없다. 그래도 아마 2년 후면 BioMems에 관한 논문을 구상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사까지 갈지 안 갈지는 정한 것은 아닌데, 안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다. 어쨌든 BioMems기대된다.

내일 부터는 여기 재대로 채워야 겠다. 다들 기대하시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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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낭패다 -_-;; 오늘 오후인줄로 알았던 프로젝트 발표가 오늘 아침이었다. 고로 째버렸다. 차라리 후련하다. 아~~ 기말만 되면 이렇다. 중간까지는 항상 잘 가다가 기말만 되면 말려버린다. 기말만 되면 유독 잠이 더 많아진다. 잘 나오면 C학점이다ㅠ.ㅜ

그래도 대학원은 갈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신문에 보니까 우리 학교도 대학원 미달이란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다. 우리 학교가 미달이면 우리나라는 끝장 난거다. 도대체가 이공계로 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사실 정말 우수한 학교라면 나 정도의 학점은 어림도 없다. 겨우 교양으로 3.0을 턱걸이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외국 명문 대학이면 이 학점은 지원 하한 점수다. 그래도 자대 출신이므로 울 학교는 나를 받아주리라.

나는 석사를 마치면 박사 과정은 안 갈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신문사 과학부 기자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조금 더 공부해서 변리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어찌된 일인지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사회적 처우가 너무 아니다 싶은게 이공계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이공계가 나라의 발전에 공헌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대단히 많이 공헌하고 있다. 그럼 문제는? 공급이 너무 많다. 일년에 국내 공학 박사만 3000명 정도 나올 것으로 나는 짐작하는데 이거 대단히 많은 수치다.

이러한 이공계의 공급 과잉은 박정희 시절에 대학 인가의 조건이 이공계 학과의 설립이었다. 이러니 공학은 학사든 석사든, 그도아니면 박사든 공급은 과잉 상태다. 그러니 몸값이 비쌀리가 없다. 공부를 계속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장학금은 속임수다. 후배들 중에 대통령 장학금으로 일년에 1000만원씩 받는 녀석들이 있는데, 이런 기만적인 정책 때려 치우고 어서 정부 부처에 이공계 출신들 받아들여라는 말을 하고 싶다. 진학은 이공계와 인문계의 비율이 거의 비슷한데, 공무원 비율은 압도적으로 낮고 고위직은 더 심하다.

아~~한국 공학의 미래여-_-; <파리의 연인>이나 봐야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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