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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기분파 조리기능사 필기 Point Summary - 핵심요약 & 핵심요약 기출문제 + 최근 기출문제 20회 + 문제해설 + 최근법령개정포함
에듀웨이 R&D 연구소 엮음 / 에듀웨이(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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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르's Review

요리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제대로 배워보자는 일념으로 다녔던 한식조리사 실습반을 다니면서 처음에는 그저 이런 저런 요리들을 배우는 것으로 만족을 하면서 재료를 다듬고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과정들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격증을 획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줄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증명으로 남길 수 있는 자격증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일었었는데 이 책은 상시 진행되고 있는 조리기능사의 필기를 대비하여 실기만큼이나 까다로운 필기 시험을 단권으로 정리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해서 보게 되었다.

그저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조리 기능사에는 식품위생개론은 물론, 식중독이나 감염등에 관한 것에서부터 공중보건, 식품학, 조리과학, 원가 계산 등 생각보다 다방면에 관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니까 음식을 만드는데 있어서 관련된 모든 법규과 기본적인 내용들을 모두 다루고 있기에 생각보다는 만만치 않은 시험임에는 분명한 듯 하다.



생물시간에 배웠었던 내용들에 대해서 다시금 마주하게 되면서 벌써 10여년 전에 배웠던 것들을 정리되어 있는 이 텍스트들을 보면서 이전의 기억들도 새록새록 떠오르게 되고 정리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충분히 혼자서 공부할만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관련 내용들에 대한 학습이 끝나고 나면 바로 다음 페이지에는 예시 문제가 있어서 자신이 공부했던 내용들을 문제로 풀어보면서 내용을 정리할 수 있고 하단에는 문제를 풀 수 있는 키포인트를 배치하고 있어서 반복을 통해 내용을 빠르게 숙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간 출제되었던 10년치의 기출문제를 맨 뒷장에 분포해 놓았기에 그 동안의 공부했던 내용들을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고 출제 트렌드에 대해서도 마주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책만으로도조리기능사 자격증도 이 거머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든든한 교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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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게 뭐야 1 알 게 뭐야 1
김재한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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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s Review

 

  

  

 정말 오랜만에 마주하는 만화책이었다. 중고등학생 시절에 슬쩍슬쩍 봤었지만 대여점 마저 거의 사라진 요즘에는 찜질방을 가지 않는 이상은 만화책 구경하는 것도 쉽지 않은 터였기에 이전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면서 이 책을 마주하는 순간 왠지 시간을 거슬러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현실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이들이 만화책이라는 지면 위에서 숨쉬고 있다. 그 아찔하고 매혹적인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만화책의 재미가 아닐까 싶은데,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준이라는 한 소년이다.

  

친구의 권유로, 그저 친구를 따라가는 것을 의의로 뒀던 오디션 장에서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그는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다. 사실 오디션 합격이라는 것보다 원준에게는 그 공간 안에서 꿈에도 그리던 은하율을 마주했다는 것이 더 중요한 사실일 게다. 자신과는 전혀 상관 없는 다른 공간에 존재할 것만 같았던, 환상 속에만 존재할 것만 같은 은하율을 마주하며 보여지는 에피소드들은 한 소년이 한 소녀를 향한 마음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모델로서 첫 화보 사진 촬영이 있는 날, 원준은 당연히 여자모델은 은하율이 발탁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그곳에 은하율은 없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원준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육미숙을 마주하게 되는데, 육미숙의 등장으로 인해 이들의 구도는 3각 혹은 4각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원준은 은하율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지만 은하율의 옆에는 다른 남자가 자리하고 있고 현재 그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 것은 육미숙이다. 어찌되었건 떨리는 첫 촬영을 넘김 그는 이를 시작으로 승승장구하며 일약 스타가 되는 것 같다. 초반의 르와르적인 장면들을 보면 말이다.

 페이지만 넘기면 완벽한 외모와 완벽한 바디 라인을 가진,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그들을 보면서 여전히 그래도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다는 것에서, 오랜만에 학창시절의 나로 되돌아 간 듯하여 즐겁게 페이지를 넘겼다. 이런 만화책은 완결까지 쌓아놓고 한번에 읽어 내려가야 제 맛이건만 그럴 수 없다는 게 다소 아쉽긴 하지만, 꿈이 없던 그들에게 주어진 청춘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그려나가게 될지, 그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아르's 추천목록

 

오디션 / 천계영저

 

    

 

독서 기간 : 2014.03.03 

 

by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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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타일 손뜨개 소품 2 - 북유럽 스타일에 로맨틱을 더한 두 번째 손뜨개 레슨 북유럽 스타일 시리즈
주부와생활사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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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르's Review

 

 

 

 

 쌀쌀한 바람이 불고 바야흐로 겨울의 흔적들이 곳곳에서 드러날 즈음이면, 늘 목도리를 하나 떠볼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이모한테 배웠던 뜨개질 실력은 안뜨기와 겉뜨기가 전부였지만 그것만으로도 목도리를 뜨는 대는 문제가 없었으니, 매번 실을 사서 한 번 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만들던 뜨개질은 채 실 1통을 다 쓰지도 못하고 흐지부지 되기 일쑤였다.

 그러다가 작년에, 기어이 달바에게 목도리 하나를 떠 주고 싶다는 바람으로, 그것도 아무 무늬 없는 목도리가 아닌, 기왕이면 예쁜 무늬가 들어간 목도리를 뜨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동대문을 가서 실은 고르고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도안 보는 법을 배우며 변형 고무뜨기와 네오무늬 목도리를 완성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마저도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뜨개질의 신세계를 만나게 되었으니 바로 배색으로 만든 무늬가 있는 뜨개질 작품들이었다.

 사실 무늬가 있는 목도리는 그저 기계로만 만드는 것인 줄만 알았기에 직접 손뜨개로 뜰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는데, 도안도 어느 정도는 볼 줄 알기에 덥석 이 책을 집어 들고 찬찬히 작품들을 보기 시작했다.

 

 

 

 

 아직 손뜨개로 장갑은 떠 본적이 없어서 이 예쁜 장갑을 보면서 이번 겨울에는 꼭 장갑을 만들어보리라, 라는 결심을 하게 한 사진이다. 무늬도 무늬지만 빨간 배경에 작은 새와 들풀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따스해 보인다.

 본격적으로 배색뜨기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는데 안쪽과 겉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적당한 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너무 느슨해서도, 너무 타이트해서도 안 된다고 하는데 단색으로 뜨개질을 할 때도 늘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고생을 하는 터라 내심 걱정이 생기기도 한다.



 

 뜨개질 초보라도 기초부터 상세히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천천히 보면서 따라 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책을 펼치자 마자 뜨개질을 당장 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데, 조만간 동대문 한 번 또 투어를 하며 이번에는 배색 목도리를 떠 봐야겠다

 

아르's 추천목록

 

북유럽에서 온 손뜨개 소품 / 스키야마 토모저

 

 

  

 

독서 기간 : 2013.11.25 

 

by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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