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말하다 틴스피치
EBS <10대가 말하다 틴스피치> 제작진 지음 / 이지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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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 청소년은 어른 혹은 사회의 거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각종 사회문제에서 벌어지는 10대들의 일탈은 어른들, 즉 기성세대가 얼마나 세상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았는지를 보여주는 잣대가 된다. 하지만 여기 희망을 주는 건강한 돌연변이들이 있다. 바로 기존의 가치관과 세계관에 매몰되지 않고 자기만의 길을 굳건히 가는, 스승으로 삼고 싶을 마음까지 드는 10대들의 이야기가 그들을 빛나게 한다.

 

10대들은 기발하고 창의적이며, 무엇보다 함께 하는 것의 가치를 아는 아이들이었다. 사회적 가치의 소중함을 알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돌아볼 줄 알고 배려할 줄 알며,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영혼들이었다. 이들의 성장 환경이 특별하다거나 이들이 타고난 재능에 의지해서 성과를 거두었다기보다는 세상과 타인을 보는 인식의 차이, 그리고 꿈을 열정으로, 열정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그 약간의 차이가 놀라운 성장 스토리를 엮어내고 있다.




 



책은 총 5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탐구하고 발명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로 발명과 스마트폰 앱 개발 쪽에서 가능성을 보인 친구들이 소개된다. 제주도에 살면서 제주 해녀의 우수함을 유전학적으로 밝히려고 연구를 시도한 학생들의 도전이 눈에 띤다. 2장 지구와 사회의 변화를 꿈꾸는 10대들의 이야기에서는 한국의 그레타 툰베리들의 왕성한 활동을 엿볼 수 있으며, 물범 지킴이나 방범대원 등 이색적이면서도 특별한 꿈을 이뤄가는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다.

 

3장 글로벌 콘텐츠 사업의 리더, 에서는 인터넷 작가, 책을 주제로 한 팟캐스트 진행자, 제주도 이야기를 웹툰으로 풀어내는 작가 등이 소개되는데 모두 인터넷 플랫폼이라는 환경에 빚어낸 수혜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외에 특히 주목할 만한 인물들로는 드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윤남걸 학생과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내기까지 한 진정한 자동차 덕후 박재현 학생이 있다. 드론을 통해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서 성공의 기준도 바뀌었다는 윤남걸 학생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4장 더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에서는 청소년 인권운동가,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인권 및 교육공동체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한 친구,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뚫고 4번째 여성 노벨 물리학상을 꿈꾸는 학생, 청소년 영화감독으로서 기억과 공감, 위로의 키워드를 화두로 삼는 학생 등이 소개된다. 여기서 주목되었던 인물은 한국역사진흥원이라는 법인을 설립할 정도로 역사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강사빈 학생이 인상적이었다. 과거를 통해 오늘을 진단하고 보다 바른 미래를 함께 꿈꾸는 그의 앞날이 기대된다.







5장 불가능에 도전하다, 에서는 독특함 속에서도 더욱 이채로운 학생들이 소개된다. 어린 시절의 아픔을 딛고 청소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챔피언을 꿈꾸는 신유진 학생, 몸이 아파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더 넓고 큰 세상을 자기 집앞처럼 경험했던 함은세 학생, 장애인승마 국가대표로서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허준호 학생 등이 있다. 이중 이 책에서 가장 마지막에 소개된 고등학생 CEO 공희준 학생은 정말 대단하단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좋아하는 곤충이 너무 많아져 이를 감당하기 위해 떠올린 아이디어가 사업까지 이르게 된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청소년들의 사고방식과 꿈은 소중하다.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 그들이 바꾸어보길 원하는 세상, 그것이 바로 어른들이 주목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될 진정한 비전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여전히 경쟁과 우열 가리기, 물질만능주의, 사기와 비리, 특혜가 무슨 법칙인 것처럼 만연되어 있고, 어른들은 그것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는 개소리를 연일 뿜어내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이렇게 진취적이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뛰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조금이라도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면, 바로 이런 아이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라를 좀먹는 어른들이 아니라.

 



* 네이버 「리앤프리 책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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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오피스 레볼루션 - 판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오피스로 새판을 선점하라!
김한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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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면 스마트한 사무 환경에 대한 아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저자는 서문에서부터 공간에 한정된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그것은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폭넓은 의미의 공간, 연결과 그 연결에서 파생되는 지속적 성장,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일의 방식의 변화의 개념을 뜻한다.

 

사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비즈니스가 전면에 떠오르면서 일상과 일터의 많은 부분이 변화를 겪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어중간한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대면 경제나 비대면 경제 모두 어중간한 포지션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메타버스 개념의 부상으로 이제 팬데믹이 아니라도 비대면이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었고, 코로나19는 그것을 좀 더 앞당기는 것일 뿐인데도, 사람들은 다시 과거의 방식으로, 즉 겨우 산업 중심에서 비대면이 조금 가능성을 열어가는 그 시점으로 돌아가려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대면 중심의 경제 시스템의 완전한 구축이다. 그리고 상황에 다라 전통적인 시스템과 팬데믹 이후의 비대면 시스템이 자유롭게 전환될 수 있는 판을 짜놓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정책적으로 반영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스럽다. 진정한 언택트가 마찬가지로 진정한 컨택트를 구축할 수 있음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는데, 스마트오피스의 개념이 제대로 자리 잡고 있지 않은 현실에서 많은 기업이나 조직들이 헛다리를 짚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이 강조하는 스마트오피스의 조건이 충족될 때 나올 영향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은 일하는 사람과 일하는 척하는 사람이 구별되고 척하는 사람이 변화하지 않으면 조직을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월급 루팡이 박멸되는 긍정적인 효과라고 할까? 결국 스마트오피스란 효율적이면서도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적, 정서적, 문화적 공간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오피스 개념에서는 특히 생산성이 강조되는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공간 자체가 일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집중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즉 몰입하는 능력을 키운다. 그리고 이러한 몰입은 창의성의 발전으로 이어지며, 협력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일터 문화와 시너지를 일으켜 같은 시간 안에서도 이전과 다른 큰 생산성 극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앞서 언급했듯 대면과 비대면, 스마트오피스의 혁신이 가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개념이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겠다. 메타버스는 현실을 대체하는 단순한 가상공간이 아니라 현실과 온라인 모두를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매개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스마트오피스 개념을 정리해보면, 단순한 공간 재배치나 활용의 다양성 추구, 원칙의 파괴 뿐만 아니라 일 자체에 대한 정의와 그 일을 해야 되는 이유, 방법 등 업무 자체에 대한 접근법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달,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은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부를 창출하고 누릴 수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더 의미있게 평가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파괴적 현신이 현실세계에서의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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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리 - 단단한 마음, 지속하는 힘, 끝까지 가는 저력
조지 레너드 지음, 신솔잎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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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떤 분야에 통달한 사람, 무언가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주인을 ‘마스터’라고 한다. 그리고 걸작 혹은 명작을 ‘마스터피스’라고 한다. 그런 의미를 따라가보면 원하는 어느 수준 혹은 경지에 다다르는 과정을 지치지 않고 즐겁게 끝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마스터리’라고 할 수 있겠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잠재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끌어내는 것을 교육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기 안에 있는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스스로 무언가를 배우거나 어떤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은? 단순하지 않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때론 지루할 수 있다. 그런 과정이 필수적임을 저자는 ‘마스터의 여정에 오른다’라고 표현한다.




 



‘마스터리 곡선’이라는 게 소개되는데, 마치 주가 그래프 같다. 오래 횡보하다가 급등, 약간 조정을 받은 후 또 오래 횡보하다가 급등...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점점 주가가 올라가듯이 마스터리의 여정은 시간과 노력, 인내를 요구한다. 이 과정이 흥미로운 것은 능력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한 순간 점프하듯 수준이 급격히 올라간 후 어느 정도 정체기를 맞게 되는 순환구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벽, 혹은 정체기를 즐길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러야 진정한 마스터리의 여정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마스터리의 여정에서 한계가 눈앞에 보일 때의 반응 유형에 대해서 소개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당황한 나머지 여기저기 그러니까 이 방법 저 방법에 원칙없이 손대는 사람, 강박에 사로잡혀 빠른 성장을 위해 재촉하는 사람,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 거기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사람이다. 이들의 결론은 동일하다. 어느 순간 그동안 쌓아왔던 것까지 모두 잃게 되는 것이다.

 

소비주의에 비판도 엿보인다. 마스터리의 철학과 상반되기 때문이다. 끝없는 성장은 허상에 불과하다. 삶이 항상 절정의 연속일 수 없다는 것. 마스터리는 중간 과정을 건너뛰고 성과를 얻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서구사회의 끝없는 성장 지상주의는 헌신과 인내를 요구하는 마스터리 정신과 어긋난다.

 

마스터리 정신은 현재의 감각을 중요하게 여긴다. 미래와 과거에 치중하는 것은 우리 감각의 영역을 초월하는 것이기에 실속이 없다고 말하는 듯하다. 현재의 가치, 순간의 가치를 중시한다.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체기를 괴로움이 아닌 사랑해야 할 대상으로 바꾸는 지혜에 대해 말한다. 그것 역시 마스터리를 구성하는 본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배움의 여정은 끝이 없으며, 그것은 끝없는 연습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 삶에서 무엇을 덜어내고 비워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런 과정을 거쳐 남은 가장 소중한 어떤 것, 그것이 바로 자기가 원하는 진정한 본질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특정한 것에 가치 비중을 더 두어 균형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그래서 지나친 목표지향적 열정을 경계한다. 아주 평범한 일상의 순간순간을 마스터리의 과정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배움이란 무엇이며, 진정한 배움을 위한 유용한 교훈들을 제공한다. 평생 학습의 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는 우리 세대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며, 다음 세대에게도 적용된다. 참다운 배움의 의미와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익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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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마르케스 - 카리브해에서 만난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ㅣ 클래식 클라우드 29
권리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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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마르케스의 특징은 친화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과 원만하게 잘 지냈으며 사람을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그의 빈곤한 성장 환경을 보면 그러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사람에 대한 애정은 타고난 듯하다. 지나친 괴짜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와 모든 것을 지배하는 듯하면서도 모든 것을 품어내는 성모 마리아와 같은 포용력을 가진 어머니, 그리고 환상과 실재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해준 할머니, 그리고 어림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의 어엿한 어른으로 대우해준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외도로 생긴 형제들까지 포함해 열 명이 넘는 왁자지껄한 어린 시절은 그에게 삶의 고단함이나 비극보다 즐거움과 끝없이 이야기를 쏟아내는 창작의 원천이 되어준 것 같았다.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노벨문학상을 받을 당시 경쟁했던 작가가 귄터 그라스였다고 한다. 독일을 한 차원 수준 높은 시민사회로 발돋움하게 한 바로 그 ‘양철북’의 귄터 그라스다. 하지만 라틴아메리카와 서구세계의 역학관계 속에서 남미가 가진 에너지를 통해 저항의 목소리를 낸 마르케스의 업적이 승리를 거두자, 세계문학의 중심축이 유럽에서 라틴아메리카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는 이야기에 복종한 인물이었다. 그의 삶은 자서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야기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으며, 죽지 않기 위해 글을 쓴 인물이었다. 그의 문학은 서구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마술적 리얼리즘을 개척하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면서도 세계의 본질을 깊숙이 꿰뚫는 힘을 보여준다. 그의 글은 마치 연금술의 문학 버전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실제 연금술은 상상의 영역에서만 가능하지만, 문학적 연금술은 그의 일상과 낮은 자리에서의 삶을 문학의 언어로 재탄생시켜 전세계를 매혹시킨 데서 실현된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다.

 

환상이 그의 문학에서 키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시간의 관념도 그의 소설에서는 의미가 옅다. 그의 문학은 실제를 가상의 공간으로 치환시킨 ‘마콘도’라는 곳에서 펼쳐진다. 시간은 의미를 갖지 못하는 과거의 공간이지만 이 무의미한 시간이 그의 소설을 관통하는 세계관으로 기능한다. 이러한 특징이 그의 작품의 영원회귀라는 주제와 반복의 서사가 강화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저자가 마르케스의 모국인 콜럼비아를 여행하면서 비춰지는 그 나라의 상황을 엿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마르케스가 살아간 공간, 현재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지금까지도 연결되는 보이지 않는 끈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그의 삶은 가난하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환경에서도 꿈을 꾸고, 원하는 것을 위해 즐겁게 달려간 삶의 경향에 그 특징이 있다 하겠다. 비록 정치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동의할 수 없는 고집을 부린 것도 사실이지만, 그의 개방성과 친화력, 유쾌함이 시대의 비극을 희망을 향한 계단으로 만들었다는 업적 하나만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되어야 할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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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진화 - 생물학적 진화에 맞선 바이오 기술의 도전 ㅣ EBS 과학 교양 시리즈 비욘드
양은영 지음 / EBS BOOKS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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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 입장에서 진화를 접했던 인류의 능동적 입장으로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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