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오피스 레볼루션 - 판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오피스로 새판을 선점하라!
김한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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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면 스마트한 사무 환경에 대한 아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저자는 서문에서부터 공간에 한정된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그것은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폭넓은 의미의 공간연결과 그 연결에서 파생되는 지속적 성장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일의 방식의 변화의 개념을 뜻한다.

 

사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비즈니스가 전면에 떠오르면서 일상과 일터의 많은 부분이 변화를 겪었다그런데 문제는 지금 어중간한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대면 경제나 비대면 경제 모두 어중간한 포지션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메타버스 개념의 부상으로 이제 팬데믹이 아니라도 비대면이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었고코로나19는 그것을 좀 더 앞당기는 것일 뿐인데도사람들은 다시 과거의 방식으로즉 겨우 산업 중심에서 비대면이 조금 가능성을 열어가는 그 시점으로 돌아가려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대면 중심의 경제 시스템의 완전한 구축이다그리고 상황에 다라 전통적인 시스템과 팬데믹 이후의 비대면 시스템이 자유롭게 전환될 수 있는 판을 짜놓는 것이다그런데 그것이 정책적으로 반영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스럽다진정한 언택트가 마찬가지로 진정한 컨택트를 구축할 수 있음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는데스마트오피스의 개념이 제대로 자리 잡고 있지 않은 현실에서 많은 기업이나 조직들이 헛다리를 짚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이 강조하는 스마트오피스의 조건이 충족될 때 나올 영향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은 일하는 사람과 일하는 척하는 사람이 구별되고 척하는 사람이 변화하지 않으면 조직을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소위 말하는 월급 루팡이 박멸되는 긍정적인 효과라고 할까결국 스마트오피스란 효율적이면서도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적정서적문화적 공간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오피스 개념에서는 특히 생산성이 강조되는데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공간 자체가 일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집중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즉 몰입하는 능력을 키운다그리고 이러한 몰입은 창의성의 발전으로 이어지며협력과 상생을 중요시하는 일터 문화와 시너지를 일으켜 같은 시간 안에서도 이전과 다른 큰 생산성 극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앞서 언급했듯 대면과 비대면스마트오피스의 혁신이 가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개념이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겠다메타버스는 현실을 대체하는 단순한 가상공간이 아니라 현실과 온라인 모두를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매개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스마트오피스 개념을 정리해보면단순한 공간 재배치나 활용의 다양성 추구원칙의 파괴 뿐만 아니라 일 자체에 대한 정의와 그 일을 해야 되는 이유방법 등 업무 자체에 대한 접근법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달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은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부를 창출하고 누릴 수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더 의미있게 평가해야 하는 것은이러한 파괴적 현신이 현실세계에서의 우리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점이다.

 



* 네이버 리앤프리 책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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