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 코 -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둘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2
빌헬름 하우프 글, 홍성혜 옮김, 리즈베스 츠베르거 그림 / 마루벌 / 199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갔다가 못생긴 마녀의 주문에 걸려 난쟁이가 되버린 한 소년..그는 몇 년 동안이나 그 마녀의 집에서 요리와 청소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는 마녀의 집에서 보낸 시간을 아까워 했지만 덕분에 훌륭한 요리 실력을 키워 왕의 전속요리사가 되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의 단 한가지 소원은 사랑하는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그는 자신처럼 마법에 걸린 한 소녀를 알고 도와주면서 자신도 마법에 풀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 여기까지가 이야기의 전부이다.

하지만 전설을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의 매력은 그 사이사이에 숨겨진 작은 것들에 있다. 난쟁이에 흉측한 모습에 대한 묘사, 자신의 얼굴을 보고 느끼는 절망과 분노, 난쟁이를 알아보지 못해 사정없이 내쫓은 부모의 비정함, 난쟁이가 요리할 때 쓰는 음식재료들,,배경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의 감정까지도 세심한 일러스트와 함께 느낄 수 있다. 난쟁이가 사람으로 변하길 바라는 마음을 잊을 정도로 흥미있는 한편의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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