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생쥐를 위해 만들어주신 멋진 빨간 조끼.그런데 생쥐보다 몸집이 큰 동물들이 차례로 와서 조끼를 입어본다. 생쥐의 조끼를 입고 조끼가 작아서 '조금 끼나?' 라고 말하는 동물들의 표정이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표정처럼 생생하다. 정말로 웃음이 나온다.마지막으로 코끼리가 조끼를 입어보는데 생쥐는 결국 코끼리 몸만큼 늘어난 조끼를 걸치고 땅에 질질끌며 돌아간다. 이런 생쥐의 모습이 애처롭지만 귀여워서 웃음이 나온다. 단순한 내용으로 재미를 줄 수 있다니...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