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efore They were famous - 스타들이 고백하는 '나의 무명시절'
캐런 하디 바이스테트 지음, 김수진 옮김 / 룩스북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아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스타들의 고백하는 무명시절이라는 부제의 이 책은 말그대로 지금의 헐리우드를 빛내고 있는 스타들의 데뷔초에 인터뷰한 것을 모은 것이다. 사실 유명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나와서 어떤게, 또 어디까지가 진짜 그들의 모습인지 헷갈려할때가 많다. 그런점에서 그들이 유명해지기 전의 인터뷰는 신선했다.
책의 저자는 스타들의 좀더 솔직한 모습을 담아내고자 애쓰고 있다. 사실 짧은 인터뷰로 그들이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들이 하나의 꿈을 위해 보이지 않는 미래를 놓고 땀흘리고 있는 모습에서 한사람의 스타라기보다는 평범한 이웃집 언니나 오빠처럼 보였다.
누가 알았겠는가? 너무도 평범해서 영화 오디션을 볼때마다 다음해를 기약해야했고 촌구석에서 태어나 섣불리 그러한 기회를 가질수 없었던 젊은이의 앞날을..사실 그들도 그들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앞날을 확신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단지 조금 유명해졌을뿐이다. 그러나 그들을 보면 알수 있는 것..자신이 정한 길을 낙천적인 생각으로 나아간다. 그것도 우직하게 말이다. 약간 빛바랜 듯한 사진이 좋다. 수수한 그/그녀들의 웃음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