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세나 데오드란트 스틱 - 20g
유니레버
평점 :
단종


 써보니 니베아보다 레세나가 좋고, 스틱형이 스프레이 타입이나 롤링 타입보다 악취 제거에 좋은 듯 합니다.

 단 땀 자체가 나는 것을 억제해주지는 못하는 듯 ㅠㅠ

 그래도 좋지 않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으니까 일단 만족.

 향도 순하고 괜찮네요.  크기가 작아서 휴대용으로도 좋아요.

 가격도 무척 싸다는 거~   책 사고 5만원에 모자라면 몇개씩 구입해 둡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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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미술관 소도록
지엔씨미디어 편집부 지음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지난 겨울부터 미술관에 갈 때마다 도록을 구입하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아쉬운대로 소도록으로도 만족스럽다.

처음에는 전시회를 본 다음 현장에서 구입했는데, 이제는 미리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한 후 전시회를 보러 간다. 확실히 아는 만큼 더 잘 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와 함께 오르세미술관전을 보러 갈 이번 여름 방학이 기대된다. 표지의 [피리부는 소년]이 가장 보고 싶다고. 널리 알려진 고흐와 밀레의 작품들도 있어서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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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까까머리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9
임정진 글, 윤정주 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산에 가면 항상 절이 있기 마련이다. 등산을 가는 것은 복장과 신발도 갖추어야 하니 맘 먹어야 되는 일이지만, 절에 가는 것은 여유로운 나들이로 생각되어 얼마든지 편안한 복장으로도 가게 된다. 산 속에 위치한 절을 둘러보면서 모처럼 푸르른 녹음을 만나고, 좋은 공기도 마음껏 마시고 오게 되는 것. 불교도가 아니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절에 나들이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불교도가 아니다보니, 절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아이들의 이런저런 질문에 답을 해주는 것은 조금은 어렵게 느껴진다. 절 입구에는 왜 항상 사천왕이 있어? 스님은 왜 고기를 먹으면 안돼? 울긋불긋한 색칠 (단청) 은 왜 하는 거야? 꼭 아이들의 질문이 아니라도,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적절한 설명을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늘 했던 것.


이 책은 바로 그런 상황에 딱 맞는 그림책이다. 할머니와 함께 절은 찾은 민이가 까까머리 동자승 광덕이를 만나 절의 이곳저곳을 구경하게 되고 이런저런 설명을 듣게 된다. 동자승의 설명이 항상 청산유수인 것은 아니다. 천 배, 백팔 배, 왜 그렇게 힘들게 절을  하느냐는 민이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큰스님이라면 멋지게 대답해 주실 텐데’ 라고 혼자말 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답다. 절에서 고기 반찬을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한 동자승의 대답은 압권. ‘얼굴 있는 건 잡아먹으면 불쌍하잖아’.


하늘의 새를 위해 두드리는 운판, 땅에 사는 동물을 위해 치는 법고, 물 속에 사는 물고기를 위해 두드리는 목어, 하늘에 있는 분들을 위해 치는 종. 다음에 절에 가면 꼭 말해줘야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퀴즈 형식으로 말이다. 그럼 땅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무얼 칠까? 이 책에서처럼 공양간으로 가보면 알 수 있으려나? 다만 절에 꼭 있기 마련인 탑이나 부도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은 아쉬웠는데,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내 친구 까까머리. 그림책의 소재가 참으로 다양해졌음을 실감하게 만드는 책이다. 불교에 대해 알려주는 지식 책이라기보다는, 우리의 가까이 존재하는 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친근하게 소개해주는 책이라고 보면 맞겠다. 한국인으로 살면서 절에 갈 기회는 얼마나 자주 있겠는가. 우리의 전통 문화에 있어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불교이며, 불교와 관련된 유산일 것이다. 아이와 함께 흥미롭게 읽었고, 다음에 절에 가게 된다면 좀더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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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모양 - 우리 전통 모양과 빛깔을 담은 그림책
한태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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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와 제목, 출판사만 보고 선택한 책. 우리의 전통 모양과 빛깔을 만날 수 있는 정겨운 그림책이다. 표지에 그려진 선비의 방은 네모를 만날 수 있는 곳. 아마도 아씨 방에서 선비 방 쪽을 바라본 그림인가 보다. 네모난 바느질 상자를 열어 네모난 조각보를 만들고, 네모난 미닫이 문, 네모난 마당을 건너면 선비님 공부방. 그 안에 놓여있는 병풍, 책장, 책, 책상, 편지지, 벼루 모두 네모 모양이다.


  네모 다음에는 동그라미, 세모 모양. 그 다음에는 무얼까 궁금해서 열어보니 비늘 모양이 나온다. 비늘과 비늘이 겹쳐 물고기가, 물결과 물결이 겹쳐 연못이, 기와와 기와가 겹쳐서 지붕이 된단다. 멋지다. 여러 가지 꽃 모양을 꽃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연, 모란, 국화, 장미, 창포, 무궁화, 들국화, 감꼭지꽃. 문을 가만히 살펴보면서 어떤 것이 어떤 꽃인가 아이와 함께 맞춰보는 것도 재미나다. 사실 연꽃과 무궁화 정도 말고는 잘 구별이 안 되는데, 그림의 문제라기 보다는 꽃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어서일지도.


 이 밖에도 그림과 글씨를 만드는 돌과 벽돌, 호랑이로 표현한 줄무늬와 점무늬, 사람을 닮은 항아리의 곡선, ‘효제충신예의염치’를 꾸민 글자 그림, 상상으로 만든 금빛 용, 두 마리가 어울린 봉황, 일년을 만드는 열두 띠,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까지 실로 다양한 소재가 담겨있다. 그림은 한국적이면서도 민화 느낌이 강하다.

 

  특히 마음에 든 장면은 항아리의 곡선.


  어깨가 듬직한 항아리는

  아버지를 닮았어요.

  허리가 잘록한 항아리는

  어머니를 닮았어요.


  목이 긴 항아리는

  누이를 닮았어요.

  동그란 항아리는

  개구쟁이 동생을 닮았어요.


  항아리와 함께 엄마와 아빠, 누이와 동생을 그린 그림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아마도 항아리를 볼 때마다 이 글이 생각날 듯 하다. 거북이와 물이 놀 듯, 해와 구름이 놀 듯, 소나무와 산이 놀 듯, 불로초와 돌이 놀 듯, 학과 사슴이 놀 듯 두루두루 어울려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는 십장생 장면도 글과 그림이 마음에 쏙 든다. 우리의 전통 문양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열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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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07.6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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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독서평설만 보다가 중학독서평설을 살펴보니 더욱 만족스럽다. 

중학생들에게 딱 맞는 눈높이에, 어른이 보아도 재미있고 알차다. 

만화로 보는 우리 고전이 특히 재미있는데 이 달에는 박씨부인전. 쉽게 설명하는 고전은 대학 편.

아무리 알차게 만들었어도 아이가 보려고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인데, 중 2 딸아이가 잘 보는 것이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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