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아저씨의 행복한 사진첩 좋은책어린이문고 4
캐시 스틴슨 글, 캐시아 차코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앨리엇 아저씨,

지금 얼마나 행복하신가요?
사랑하는 손주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써서 그것을 읽을 수도 있고,
수위장이 되어 학교를 위해 계속 일할 수 있으니까요.

그 모든 것이 아저씨의 용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라는 말이 생각나요. 
아저씨는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글을 배우게 되었지만,
글을 익혀 얻게 되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되었죠.
그건 정말 대단해요!

글을 익히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던 분들도 많은가봐요.
글을 모르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고요.
아저씨처럼 용기를 내어 지금부터라도 글을 익히면 좋겠어요.
나도 그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텐데.

엘리엇 아저씨의 행복한 사진첩 보면서 정말 부러웠어요.
앞으로도 사진첩에는 행복한 사진과 사연들로 채워지겠죠?
나도 행복한 사진첩을 만들어 볼래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저도 아직 글씨 쓸 때 가끔 헷갈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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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해법수학 G 3단계 - 초등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1학년 때는 [사고력 해법수학]과 문제집을 풀렸는데, 2학년이 되면서 문제집만 풀게 했다. 그러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다시 [사고력 해법수학]을 구입했다. 3권을 통해 1학기 마지막 부분을 다시 짚어보고, 1학기 전체 문제를 다시 풀어볼 수 있다. 여름방학 중에 3권이 끝나면 4권부터는 학교 진도보다 약간 빠르게 문제를 풀어볼 수 있을 것이다. 날마다 꾸준히 수학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문제 수준은 아~~주 쉽고 기초적이지만, 수학 습관 기르기에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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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비평노트 조선 지식인 시리즈
고전연구회 사암.한정주.엄윤숙 쓰고엮음 / 포럼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그동안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 말하기 노트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고, 어떤 책들일까 참 궁금했다. 일단 시기와 주제 자체에 큰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비평 노트가 출간되었다고 한다. 드디어 이 책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책을 살펴 본 결론부터 미리 말하면, 아쉽다. 어떻게 이렇게 책을 만들었을까. 진도가 쉽게 나가지 않았고, 여러 번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되었다. 불학무식한 내 탓이 가장 크겠으나, 이 책에는 몰입하기 어려운 많은 요소들이 있다.

  먼저, 가장 거슬렸던 부분은 각 비평의 말미에 붙은 정체모를 ‘해설’. 머리말에 편자들은 ‘글을 읽으며 공감하고 느낀 소감을 짧게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정말 글을 읽은 소감이 맞을까 의구심이 든다. 시중에 유행하는 잠언집의 어느 구절 같은 글귀를 어찌 조선 지식인의 비평문 뒤에 실을 생각을 했을까. 예컨대 장유가 자신의 문집에 자평한 글에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써놓았다. 자서에 겸양의 문구를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런데 이런 글귀가 ‘소감’이라고? 비평문의 핵심과 어긋나는 ‘소감’은 책장을 넘기기 어렵게 한다. 

  경구와 잠언집 같은 소감은 차라리 없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다. 책을 읽는데 가장 큰 방해요소가 된다. 이것 대신 의당 있어야 할 것은 비평문에 대한 ‘해제’이다. 지은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에 대해 비평한 글이며, 어떠한 맥락에서 쓰여진 글인지 간략하게 정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전문가적 시각이되 일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평이하면서도 핵심을 잡을 수 있도록 서술되면 금상첨화다. 당연히 비평문이 쓰여진 시대도 밝혔어야 한다. 500년을 넘나들면서 ‘조선 지식인’으로 간단히 묶어버릴 수 있는가?    

  다음으로 아쉬운 점은 이 책의 구성과 체계다. 이 책에서 비평문을 제시한 순서는 시대순도 아니고, 주제별로 혹은 대상별로 묶은 것도 아니다. 예컨대 동일한 저자가 쓴 비평문이 여기 저기 에 배치되어 있고, 같은 대상에 대한 다른 사람의 비평문도 여기 저기에 배치되어 있다. 도무지 분류체계를 가지지 못한 채 조선시대의 비평문들이 그저 책 속에 열거되어 있을 뿐이다. 혹시 비평문을 분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지 못한 것은 아닌가.

  모든 글은 특정한 ‘맥락(context)’이 있다.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지 않고 문자로 된 글만 보고는 그 글을 평가할 수 없다. 아니 평가 이전에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조차 알아내기가 어렵다. 번역된 글로 2쪽부터 5쪽에 이르는 짧은 글들이 토막토막 내 앞에 놓여있다. 나는 조선 지식인의 비평 노트를 마주하는 것이 불편하고 가슴이 아팠다. 무슨 뜻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도,  우리 조상들의 멋진 글 솜씨에 그저 탄복하기만을 바랐던 것일까. 이러한 책이 우리의 과거와 우리의 오늘을 더욱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닌지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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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플랩 사운드북 토마스와 친구들 15
월버트 오드리 지음, 아동문학 편집부 옮김 / 아동문학사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언젠가 마트에서 영문판 토마스 사운드북을 몇 번이나 들었다 놓았다. ‘토마스와 친구들’에 열광하는 조카의 얼굴이 떠올랐고, 심지어 우리 집의 다 큰 녀석까지 사운드북을 사달라고 졸랐다. 그런데 영문판 토마스 사운드북은 크기가 너무 컸고 내용은 추측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친근감은 덜 하기에 구입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작고 아담한 토마스 사운드북을 만났다. 그것도 플랩 사운드북. 플랩이 있으니 열심히 열어보고, 사운드가 있으니 부지런히 눌러보면서 재미나게 볼 수 있는 놀이책이다. ‘토마스와 친구들’을 좋아한다면? 확실하게 무조건 좋아할만한 책이다.

 뚱보 사장님이 ‘토마’스에게 하루 휴가를 주고, 토마스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더난다. ‘버티’, ‘헤럴드’, ‘디젤’이 등장하고, 중간에 ‘신호등’을 만나 멈추기도 한다. 이렇게 다섯 친구들의 얼굴이 플랩을 열면 나오고 그에 맞춰 사운드를 누르라는 것인가 보다. 작은 아이들 손에 딱 맞고, 단단하고 여물다는 느낌이 든다. 단 좀더 많은 친구들을 본문에서 볼 수 있었으면 아이들이 더 좋아했을 듯.

 남자 조카가 둘이 있는데, 세 돌이 지난 조카는 토마스와 친구들에 나오는 모든 기차들의 이름을 번호대로 외우고, 두 돌이 지난 조카는 토마스와 친구들 dvd를 하루에 한번은 보아야 한다.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토마스의 매력은 뭘까? 움직이는 것, 탈 것에 대한 아이들의 영원한 로망을 반증하는 것은 아닌지, 두 조카 중에 누구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어야 할지 잠깐 고민 중이다. 아무래도 둘 다 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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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 아버지와 함께 읽는 세상 이야기 1
데이비드 스미스 지음, 셸라 암스트롱 그림, 노경실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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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언젠가 접했던 이야기이고 인터넷 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림책으로 보니 특별한 느낌이 든다.  2002년을 기준으로 각종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지구를 100명의 마을로 가정하여 여러 가지 사항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마을사람 100명 중 76명이 전기를 사용하지만 24명은 그렇지 못하고, 75명이 집이나 집 가까운 곳에서 깨끗한 물을 사영하지만 25명은 그렇지 못하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전기, 물, 공기와 같은 기본적인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수인지 단박에 감이 오는 것.


  2002년 지구마을에 100명이 살고 있지만 1900년에는 32명, 1800년에는 17명, 1550년에는 10명이 살고 있었단다. 기원전 1000년에는 단 1명이 살았다고! 그렇다면 10년 후에는 몇명이 살게 될까? 역시 이 책에 나와 있다. 책의 뒤에는 영문판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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