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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외국에 살고 있는 선배에게 그림책 선물을 하려고 책을 골라보았다. 아기는 15개월, 늦은 감이 있지만 아가들에게 선물하는 책으로 <열두 띠 까꿍놀이-최숙희> 를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한권 더. 그림책을 검색해보니 대부분 외국 작가의 그림책. 거의 대부분이다. 좋은 우리 책 착기가 참 어렵다.
그러다 생각났다, 구름빵! 우리 집의 다 큰 아이들도 좋아하고, 세살 네살 먹은 조카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책. 보면 볼수록 신기하게도 계속 보고 싶다는 그 책. 갑자기 빵이 먹고 싶어지고, 나도 모르게 하늘을 나는 것 같다. 가족의 따뜻한 정도 듬뿍 느낄 수 있다. 아빠 마중을 나가고 싶어지는 신기한 책.
그래서 정했다. 이 책! 우리 작가의 멋진 우리 그림책. 재미나고, 멋지고, 맛있다. 작가의 후속 작품도 기대될 정도. 그리고 이처럼 기발하고 환상적인 우리 그림책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외국 작가의 그림책이 너무나도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 책같은 멋진 그림책이 좀더 많이 나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