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왕릉 : 왕과 왕비가 잠들어 있는 곳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82
김순남 외 지음, 이이화 감수 / 스쿨김영사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홍릉 갈비, 들어보셨죠?
왜 갈비집 이름에는 능의 이름이 많이 붙어있을까요?
 
김포에 있는 <장릉>에 갈 때 이 책을 읽고 갔답니다.
역시 마주친 장릉 갈비집을 보고 이 책이 떠오르더군요.
이 책에 그 답이 들어있답니다...^^
(힌트! 소는 농업용으로 매우 귀해서 함부로 잡아먹을 수 없었답니다.)
 
이 책은 조선의 왕릉에 대한 친절한 소개를 담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성종의 왕릉인 <선릉>을 안내하고 있어요.
그러나 조선의 왕릉이 거의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느 왕릉에 가도 참고가 될 거에요.
 
저는 왕릉에 갈 때마다 조선 왕조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후손에게 좋은 휴식처를 남겼으니까요.
 
왕 무덤 만드는데 무진장 백성의 땀과 고통이 들어간거 아냐? 하고 생각 되신다면...
중국의 거대한 무덤과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큰 규모와 화려한 위용을 중시한 중국에 비해, 조선은 자연 친화적이고 검소한 (다른 나라의 왕실에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무덤을 남겼던 거죠.
 
도심 속의 왕릉을 지나치다 보면, 그런 마음이 더 강하게 들어요.
근교의 왕릉에 가보는 것도 좋지만, 2호선 선릉역에 내려 선릉 산책해보세요.
황량한 도시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상쾌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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